옆에서 나는 소리가 갑자기 미친듯이 싫어서 화가 나려고 해요

[ㅇㅇ]

아이가 과자를 봉지째 부셔서 우유에 타 먹고 있어요.
과자 부스느라 봉지 부스럭 대는 소리 나는데 갑자기 그 소리가 너무 싫어 미치겠는거예요.
애 먹는거니 혼자 삭히고 있는데 그릇에 우유랑 부어서 숟가락으로 퍼 먹을때 숟가락 부딪히는
소리가 또 미친듯이 싫은거예요. 가슴이 두근댈정도로 싫은데 갑자기 왜 그런걸까요
평소엔 그런 소리 아무렇지 않았어요

[ㅇㅇ]

저는 그런 욕구가 거의 없어서 남편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에요. 그것과는 연관 없어요

[...]

또 그러면 다른 공간에 가있으세요.
아니면 귀에 이어폰 꽂고 음악 들으시던지.
갑자기 그럴 때가 있죠.
휴식이 필요하신가봐요.

[ㅇㅇ]

사람에 대한 분노...그것도 아님 아이나 남편에 대한
짜증이나 매너리즘??
저는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