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 못해 반짝 반짝 빛나고 활기차고 빛이 나요.
생기가 돌고요.
이게 생명이구나 느껴지는 이런 봄날
아들 딸들이 총과 칼에 죽임을 당했다는 생각을 하니
내가 겪은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잡초풀을 뽑다가
잡초 너도 내 손끝에서 죽임을 당하는구나 싶어 멈추었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이 봄날.
창자가 드러나 길거리에 내깔겨지며 죽었는데
연두빛 나뭇잎이 너무 반짝거려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던 하루네요.
일년중에 5월의 연두빛 신록의 초록이
젤 이쁜거 깉아요..
이런 눈부신 계절 5월에 일어난
광주의 비극이 더 슬퍼요..
요며칠 518 민주화운동 특집방송과
관련뉴스 볼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며칠 tbs의 해시태그 광주mbc의 문재인 대통령의 518 시사기획 창 이런 프로그램 보면서 내내 소년이 온다의 한 장면 한 장면과 유시민 이사장이 대학생 신분으로 그 시절에 대해 언급했던 게 떠올랐어요 정말 너무 이쁜 계절에 전두환 정권이 겨눈 총칼에 이유없이 비참하게 죽어간 광주 시민들 .. 아직도 살아있는 악마들은 웃으며 서로 생일을 축하하며 잘 살고 있는데 40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단죄하지 못하는 이 현실이 정말 한탄스러워요 ..
40년이 지나도록 ㅠㅠ 뭐라 말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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