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등기가 왔다길래..
누가 고소했나? 싶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었더니..
배심원 요청서가 왔더라구요.. 영화에서 얼핏 본적 있긴한데..
해 보신분 있나요?
되라는 로또는 안되고.. 배심원이라니.. ㅎ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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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배심원 해보신분?!
.. 조회수 : 757
작성일 : 2020-05-17 18:47:35
IP : 112.162.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
'20.5.17 6:52 PM (211.202.xxx.155)저 해봤어요.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2. ㅡㅡ
'20.5.17 6:58 PM (211.178.xxx.187)본인이 요청도 안했는데 온 건가요?
전 한번 해보고 싶은데3. 원글
'20.5.18 12:44 AM (125.135.xxx.177)드레스 코드는 어떤가요? Tv 보면.. 연예인들 법정출두 할때 검정으로 입던데..
4. 요
'20.5.18 10:05 AM (211.202.xxx.155)편한대로 입고 가심 됩니다.
그리고 법원서류를 받았다고 다 배심원이 되는건 아니에요.
가시면 번호표 같은 걸 뽑아서 순서대로 불려나가 일종의 심사를 받아요.
그날 재판과 관련된 질문 하나를 할 겁니다.
폭력범이면 폭력에 관한, 음주 범행이면 음주시 범행에 관한 평소의 소신을 물어요.
그걸 듣고 검사측과 변호사측이 둘다 배심원으로 쓰겠다고 해야 배심원이 됩니다
원글님 번호표가 후반에 있으면 질문 받아보기도 전에 배심원이 다 채워지기도 해요.
거의 하루종일 걸리니까 그날 일정은 다 비워놓으셔야 하고요
일당을 5만원인가 7만원 줍니다.
점심도 구내식당 이용하고, 법원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
근데 너무 부담은 가질 필요가 없는게
우리나라 배심원 제도는 어느 정도 '참고'만 할 뿐
결국 판사들의 생각대로 판결해요.
해 보면 의미있는 경험이 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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