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중에 제일 안타까웠던것이 도서관 휴관이었어요
집순이가 되는거는 별반 불편하지 않았고 회사 회식이 없어지는 건 좀 바라던 바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휴일 오후 구립도서관에 가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책 고르고 가방에 담아오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그게 안되니까 휴일오후 뭔가 빠진느낌?
그러데 요며칠 전에 대출이 가능해졌더라고요 다만 시간이 오후 6시까지래요
그래서 오늘 점심먹고 도서관에 가서 서가사이를 헤매다가 책2권을 대출해왔어요 한권은 좀 가벼운 책, 한권은 요며칠 내마음을 힘들게하는 회사와 가족들을 좀 더 이해하고 내가 좀 편해지고자 심리학책을 골랐어요
주말에 비가온다고 들었는데 햇살도 좋고,커피도 향기롭고, 도서관 책도 빌리고,, 저의 휴일은 이만하면 만족스럽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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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대출가능해진것 너무 좋아요
체스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20-05-17 17:27:47
IP : 14.40.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럽
'20.5.17 5:32 PM (211.104.xxx.198)듣기만해도 뿌듯함이 그려지는 잔잔한 일상이네요
나이먹으니 눈 침침해지고 귀찮아지는데
다음주엔 저도 가봐야겠엉ᆢㄷ2. ㅇㅇ
'20.5.17 5:35 PM (175.196.xxx.140)소박하고 충만한 기쁨이 느껴져서 좋네요. 이 조금이나마 회복된 일상이 오래 가길...
3. 아쿠아
'20.5.17 5:36 PM (58.127.xxx.115) - 삭제된댓글도서관이 문 알열어서 2월초에 대출한책을 아직도 갖고 있어요~ㅎ
4. 리타
'20.5.17 5:37 PM (220.71.xxx.35)희망도서 신청하고 오랜만에 새책 빌려왔어요
워크스루 방식이라 저희는 미리 신청해야하는데 그래도 너무 좋아요5. 그루터기
'20.5.17 5:39 PM (114.203.xxx.24)저도 좋아요.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에요. 82회원님들이 추천한 추리소설과 읽고싶었던 역사책 몇권 빌려왔어요.
6. ....
'20.5.17 5:55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저도요
3월에 신청한 희망도서도 대출하고
책나르샤 신청해서 동네도서관에 없는 책도 예약했어요
저도 숨통이 트이는 것같아요7. Dionysus
'20.5.17 6:13 PM (211.229.xxx.232)저도요^^ 집 앞 도서관이 목요일부터 다시 개관을 해서 어제 책 많이 빌려왔는데 너무 좋아요~
8. 비타민
'20.5.17 6:23 PM (121.88.xxx.22)도서관이 늘 가까이 있ㅇ서 소중한 걸 모르고있었지요 ㅠㅠㅠㅠㅠ
9. 여기는
'20.5.17 9:41 PM (115.136.xxx.158)계속 대출해줬어요 도서관을 개관한건 아닌데
전화나 홈피에서 대출 신청하고 오후 몇시 이후에
찾으러 가곤 했거든요 이제는 고3들 등교하는 날부터
개관한다니 도서관 카페에서 차 마시며 책 읽을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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