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슬기로운 의사 생활보면서 새삼 느끼는게요
병원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실재 상황과 거의 비슷하다고들 들었어요.
레지던트하면서 당직서는거. 그거 낮동안 일과는 그대로 하면서 밤에도 일하는 거잖아요. 심지어 당당직. 당당당직...(추민하샘 에피)기 과 다른 레지에게 일이 생기면 남은 레지들은 몇날 며칠 몇 달을 계속 당직....
본인이 지원한 과가 힘들어서 인기가 낮은 경우 한 레지던트가 인턴및 각 다른 연차 레지가 할일들을 다 해야하고 (외과 장겨울...)
그러다가 레지기간 다 끝나고 전문의가 되고 나서도 자다가도 급한 환자 있으면 병원으로 다시 와야하고. 그렇게 밤에 일하고 다음날 또 정상적으로 일해야하고...
의사하려면 집도 병원 근처에 구해야겠더라구요.
무엇보다 머리가 비상하게 좋은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되는 직업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건만. 이건 체력이 초인적이어야하는 일이겠어요. 그죠?
1. ㅇㅇ
'20.5.17 11:52 AM (223.62.xxx.178)유튜브에서 의사들이 앞 다투어 슬의 해석해주던데
넘 재밌어요.
얼마전에 레지던트 주 80시간이 법적으로 정해졌다는데
우린 40 시간 일 하는데 그 2배잖아요
그것도 원래는 그보다 더 많이 했다는 거고..
진짜 대단한 거 같아요2. ..
'20.5.17 12:00 PM (123.214.xxx.120)그러게요. 병실 회진때 눈 빨개서 다니는 어린 의사들 보면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져요.
3. 닥터
'20.5.17 12:07 PM (38.75.xxx.69)유투브 닥터언니와 의사 남편분 리뷰 넘 리얼하고 재미나요.
4. 별
'20.5.17 12:07 PM (49.180.xxx.187)그러게요, 체력이 엄청 필요한 일인 것 같네요.
5. 그
'20.5.17 12:12 PM (223.38.xxx.107)초인적인걸 하고싶어서 안달내며 대학가고 공부 하잖아요.
그에 따르는 경제적이든 명예든 충분한 보상이 있으니
하는거겠죠
누가 등떠밀어서 하는게 아닌데6. ..
'20.5.17 12:12 PM (222.237.xxx.88)지금보다 환경이 더 열악했던 30년 전
저희 남편은 레지 1년차에
일주일 통틀어 5시간 자보고
사람이 이렇게 하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대요.
당당당당직도 예사죠.7. 머리
'20.5.17 12:17 PM (180.231.xxx.18)떡진 레지던트들 많이 보이더라고요~
잠잘 시간도 없는데 머리감을 시간이 있겠나 싶더라고요~8. 골골
'20.5.17 12:31 PM (124.50.xxx.106)그러니 의사를 많이 뽑으라고 하는건데 의사들 스스로가 정원 제한두고 많이 안뽑잖아요
자기들만의 세계 만들려고요
병원 시스템상 인턴 레지턴트들 갈아서 병원이 수익을 얻고 있잖아요
교수들 월급 좀 덜 받고 시스템을 바꾸라해요
후배들 등쳐먹지말고...
후배는 후배대로 그 과정 그대로 겪고 결국 전문의 따면 보상심리에 후배들 처우개선에 외면하는거죠
동정할 가치가 없어요9. ...
'20.5.17 12:36 PM (112.169.xxx.121) - 삭제된댓글닥터언니 의전 출신이라던데. 그리고 학교 얘기 들어보니 의전 얘기는 쏙 빼놓고...채널은 닥터언닌데 남편 대동해서 항상 나오는 것도 좀 신뢰성이 없어요.집도 부유해 보이던데 부자집 의전 딸내미 보태주기 구독으로 보태주기 싫어서 전 보다가 구독 취소했네요.
10. ㅡㅡ
'20.5.17 1:26 PM (1.237.xxx.57)근데 슬의에 나오는 스타일의 의사 거의 없죠
병원 많이 다녀봐도 십중팔구는 환자를 돈벌이로 보는듯요ㅜㅡ
환자 존중해주고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의사는 20%도 안 된다고 봐요11. ㅇㅇ
'20.5.17 2:00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그럼 의사를 더 많이 뽑아야죠.
사람 생명 다루는 일인데 그렇게 피곤하면 실수가 많아질 수 밖에 없잖아요12. 교수도
'20.5.17 3:06 PM (125.184.xxx.67)주말에 어디 놀러 다니고 그런 거 없어요.
다 병원 근처에 삽니다.
자기 쉬는 날이라도, 환자가 잘못 되면 나가야 해요.
그러니 멀리 못 다니죠.
본인과 가족의 희생이 엄청 납니다.
페이도 많지 않구요. 의대 교수는 정말 리스펙 받아야 마땅해요. 천직이어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13. . .
'20.5.17 3:21 PM (223.62.xxx.114)누가 등 떠밀어서 하는거 아니면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죠. 돈 받고 다 하는 일입니다. 그런 단순한 얘기가 아니잖아요?
14. 00
'20.5.17 7:04 PM (67.183.xxx.253)돈을 얼마를 받건말건 상관없이 의사는 일단 사람 생명을 죄지우지하는 고귀하고 중요한 직업이예요. 아무리 사회가 디지털화되더라도 절대 기계가 대신 해결해주지 못하는 직업이죠
15. ....
'20.5.17 10:21 PM (58.238.xxx.221)들어가려는 사람도 많은데 많이 뽑으면 좋겠구만 왜 많이 안뽑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84642 | 수목소독을 했는데 이 약품이 인체에 무해한지 알고싶어서 5 | ??? | 2020/06/12 | 4,223 |
1084641 | 장례후 4 | 부의금 | 2020/06/12 | 2,092 |
1084640 | 엄마들이 간혹 무례하게 물어보는 경우 6 | ㅇㅇ | 2020/06/12 | 3,659 |
1084639 | 여름 홈웨어 뭐 입으세요? 21 | 동네아낙 | 2020/06/12 | 4,367 |
1084638 | 예전에 친구가 이혼을 하더니 4 | .... | 2020/06/12 | 6,472 |
1084637 | 유선방송서비스에 따라 TV화질 차이날까요? | O1O | 2020/06/12 | 926 |
1084636 | 매실을 다른 방법으로 섭취할 방법 없을까요 9 | 여름 | 2020/06/12 | 1,324 |
1084635 | 여상규의 빅픽처.... 5 | ***** | 2020/06/12 | 2,047 |
1084634 | 가정용 태양광발전기 (아파트) 설치해서 쓰고 계신분께 여쭈어봅니.. 7 | 효과가 어느.. | 2020/06/12 | 1,473 |
1084633 | 여름이라 전기 압력밥솥 밥이 빨리 쉬는데요. 21 | 쉰거니?? | 2020/06/12 | 7,179 |
1084632 | 원주 중학생 살해후 방화한 놈도 친부가 아니네요 31 | ㅇㅇ | 2020/06/12 | 5,819 |
1084631 | 남자 만날 때 제 경제력을 밝혀야 할까요? 32 | ㅎㅎ | 2020/06/12 | 6,316 |
1084630 | 1박2일 워크샵 강행 7 | 답답 | 2020/06/12 | 1,575 |
1084629 | 모공 작은 피부는 타고나나요? 12 | ㅠㅠ | 2020/06/12 | 4,048 |
1084628 | 2년만에 폰 바꿀까 하는데 출고가가 어마어마 하네요 2 | ... | 2020/06/12 | 1,395 |
1084627 | 오이김치 무슨 액젓 넣나요? 7 | 꼭 성공해야.. | 2020/06/12 | 1,835 |
1084626 | 조세호 10kg 감량 했나봐요 6 | ㅇㅇㅇ | 2020/06/12 | 4,406 |
1084625 | 욕심많은 남편 때문에 힘듭니다 11 | 욕욕심 | 2020/06/12 | 6,465 |
1084624 | qr코드.. 이것 보셨나요?? 21 | 헐 | 2020/06/12 | 4,594 |
1084623 | 엄마한테 이렇게 말하면 못된녀ㄴ 일까요. 9 | ㅇㅇ | 2020/06/12 | 2,914 |
1084622 | 2학기도 싸강일까요? 17 | ㅁㅁ | 2020/06/12 | 4,229 |
1084621 | 세무서식 작성 중에 도움 좀.. 1 | ... | 2020/06/12 | 638 |
1084620 | 외삼촌 장례식, 부조 얼마나 하나요? 5 | ........ | 2020/06/12 | 11,233 |
1084619 | 풀리지않는 우리집 미스테리 21 | ㅇㅇ | 2020/06/12 | 7,781 |
1084618 | 이혼하고나니 이제 좀 살 것 같아요 82 | .. | 2020/06/12 | 26,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