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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세)결말 아쉬운점 (안타깝네요 모두가 행복할수있었는데)

... 조회수 : 6,986
작성일 : 2020-05-17 01:57:54
드디어 8주간 마음 졸여가며 보던 드라마가 끝났네요~~



오늘 결말에 대해 아쉬운점은요

15회에서 여다경이 이태오설득해 준영이 친권포기 받을테니 이태오끊어달라던,,

그것만 수락했어도

다들 잘살았을 것 같네요~~ 정말 안타깝네요~

그때 친권포기시키고..아들데리고 ,타지역 전학시키고 전번바꾸고 살았으면 다들 좋았을 것을요..

16회에서 주차장에서 사모님이 말한 내용과도 맥락이 일치하네요 ..



이해할 수가 없는 징글징글한 성격의 지선우..(집착은 이태오도 끝내주지만 이태오는 인간쓰레기라 언급하고싶지도않네요) 끝내 자기아들 망치네요.

정말 왠간치 집착해야지 뭘 저렇게까지하나요?



왜 저렇게 이태오한테 집착하는건지...



아들 핑계대고 결국 이태오를 못 놓은거아닌가요?

정말 지선우 나레이션대로 아들이 제일 소중했다면 최소한 15화에선 아들설득해서 고산 떠나는게 옳았다고봅니다.

극중설정상 40대중반은 된거같은데.. 그나이에도 이성적판단이 안되고 자신의 감정과 집착에 이끌려서만 판단을 하니 자식이 저리되는거지요



이태오는 인간쓰레기 여자 피빨아먹는 기생충 남창에 원인제공자라 언급의 가치도없고요~

여다경은 아빠 배경이 두려우니 못건드리고
부모와 친정없는 지선우에게 또다시 빌붙으려
여다경 도망가고나니 지선우 너밖에없었다고 다시 붙은것보고 진짜 .. 너무나 뻔뻔하다고 생각했습니다.ㅡㅡ;;보편적이라기보다는 상당부분 비상식적인 전개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아무리 영드 원작이라 문화적배경이 다르다고해도요

두부부가 이성은 없고 감정에만 충실에서 피해는 애꿎은 자식만 보고..
결국 상간녀 여다경은 잘못을저지르고도 이 드라마에선 피해가 없으니..
보는 내내 시청자 고구마먹이고 가끔씩 사이다도 주다가 막판에 빅고구마를 던져준 작품으로 기억되겠네요ㅜㅜ

P.S: 그래도 8주간 극중 김희애 한서희 옷차림 보는것 즐거웠으니 그걸로 만족해야할까요..? 김희애 옷발도 잘받고 옷도 참 잘입더라구요..









IP : 110.70.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17 2:00 AM (221.153.xxx.251)

    맞아요 그래서 마지막에 그러잖아요 자기의 오만과 복수심으로 정작 중요한걸 잃었다고.

  • 2. 여기
    '20.5.17 2:01 AM (211.112.xxx.251)

    저번 주에 그런글 올렸다가 왜 자식만 생각하냐고, 왜 상간녀 편드냐고 난리 치던 댓글들 생각나네요, 자기 연민 심한 여지ㅣ들 많더라구요.

  • 3. 정이
    '20.5.17 2:02 AM (120.142.xxx.209)

    뭔지 미운 정 고운 정 다 있으니
    버려둘 수 없었던건데.... 아무리 인간 쓰레기라도....

    난 이해는 가요. 어쨌거나 시랑하니까

  • 4. ㅇㅇ
    '20.5.17 2:03 AM (1.228.xxx.120)

    준영이 치료 시키자니까
    준영이 환자 취급하냐구 화내던 이태오.
    유학보내자고 하던 여다경이 제일 객관적인 판단을 했던거네요.

  • 5. 저도
    '20.5.17 2:11 AM (1.241.xxx.109) - 삭제된댓글

    진짜 지선우 질리더라구요.결국은 자기도 이태호 놓지 못하고 계속 맴돌고,질척거리도록 여지를 주고..
    자식은 상처받아서 방황하고..
    부모님 사건의 트라우마,부모님 부재등등의 상처와 결핍이
    지선우를 스스로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내면의 상처를 돌보고 치유하고 살아야 저렇게 정서적인 허기에 휘둘리지 않지 싶어요
    내 마음대로의 이 드라마 보고 얻은 교훈

  • 6. ——-
    '20.5.17 2:16 AM (122.45.xxx.20)

    찌질함 바보같음이 넘나 현실적인 듯요. 아들 가출 후 무사귀환이 좀 이해안가지만.

  • 7. ㅇㅇ
    '20.5.17 2:22 AM (220.95.xxx.95)

    무엇보다 준영이가 고작 중2에 가춣했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고작 15살 아이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지..너무 애기가 집을 나갔어요.ㅠ
    또라이 부모 때문에 상처입은 준영이가 너무 불쌍해서 아직도 먹먹합니다. ㅠ

    그나마 나이 설정이 몇 살 위인 고들학생이었으면 좀 덜 아플까요?

  • 8. 아이구
    '20.5.17 2:37 AM (221.140.xxx.139)

    이태오가 준영이 포기 안하겠다고
    집에 와서 깽판치잖아요.

  • 9. 그래서
    '20.5.17 3:02 AM (116.122.xxx.50)

    제목이 부부의 세계인가봐요.
    한때 사랑했고 부부였다는 이유로 이혼 후에도 끊임없이 얼키는 애증의 관계..
    부부 모두 이혼 후에도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대로 상대를 휘두르려고 하니 아이만 골병이 드네요.
    살다가 이혼하는 일이 생겨도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 10. ㅡㅡㅡㅡ
    '20.5.17 10:20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전 준영이 돌아와서 지선우랑 행복하게 산다
    로 생각할래요.

  • 11. ㅋㅋㅋ
    '20.5.17 12:38 PM (223.38.xxx.202)

    드라마잖아요 ㅎ
    결론은 교훈을 주네요
    진짜 대단힐게 이태호
    어쩌면 저리도 완벽하게 찌질남 연기를 하는지
    캐스팅을 누가 했는지 다들 완벽해요
    설명숙까지

  • 12. ㅁㅁㅁㅁ
    '20.5.17 9:59 PM (119.70.xxx.213)

    맞아요 교훈은 주네요
    남편놈 바람피더라도 자녀를 위해서 끝까지는 가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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