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인생의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듯...
저는 어려서부터 바람둥이 아비 아래 가족만 아는 엄마밑에 살았고 지금도 바람기 있는 남편이랑 살아서 그런지
부세 내용이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작가는 분명 외도에 대해 직접적인 경험을 해본 사람 같아요.
이건 당해본 사람만 알수 있는 그런 분노 좌절감 무능함 깨달음 등등이 있거든요.
저는 마지막화 엔딩에서는 박수쳐주고 싶었어요. 아들이 돌아와서가 아니라...절대적 피해자도 절대적 가해자도 없다라는걸 깨달은 지선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