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이런 경우 어찌 해야 될까요?

kmy0819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20-05-16 20:09:22



친정집 이야기 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혼자 거주 하시는 아파트예요
거기 거주하신지는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방에 따로 또 집이 있으셔서 일주일에 절반씩 왔다 갔다
하시느라 서울집에 많이 계시지도 않고
프리랜서 활동중이셔서 서울에 계실때는 주로 잠만
주무시고 저녁에는 배우러 다니시는 것도 있어 늦게
귀가 하시는 편입니다

그동안은 층간소음에 대해 뉴스에서나 듣는 이야기지
저희랑은 거리가 먼 일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아래층이 새로 이사를 온 이후로
정말 집에 있는게 힘들 정도라고 스트레스를 받아하시네요

이유는 어쩌다 한번 낮에 (보통 12시에서 2시정도)
일이 없거나 아님 손님이 오시거나 하는 날
앉아서 조금 웃고 떠드는 정도 , 아님 청소기를 돌리는데
인터폰이 울립니다

처음엔 경비실에서도 난처해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한참 활동할 시간이고 공동주택 살면 어느정도의
생활소음은 서로 이해해야 되는 부분인데
그 시간에 경비실로 전화를 하시니 전달하는 분도
미안해 하시고 심지어 이전에도 몇번 연락이 왔었는데
전체 방송으로 대체하셨다면서

근데 정말 집에서 쿵쿵거리기라도 했으면
시간을 떠나 죄송한 마음이 들텐데
모두들 앉아있는데 인터폰이 울리고
그런게 몇번 반복이 되니 오신 손님들도 의아해 하고
친정어머니도 내 집에서 낮 시간에 청소기도 못돌리는 건지
점점 화가 나시는 상황이 된거죠.

오늘도 친정어머니 모시고 외출하러 동생과 제가
잠시 들러서 짐 챙겨서 나오려 방문한 상황이었습니다
역시 시간은 낮 12시쯤
모두 식탁에 앉아서 잠깐 과일 먹고 있는데
인터폰이 울리는 거예요
어머니도 이번엔 정말 화가 많이 나셔서
죄송스럽게도 전달하시는 경비아저씨에게까지
언성이 높아졌네요

근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내집에서 낮에 청소기도 못돌리고
손님도 방문하면 안되는건지
지금까지 십년을 살며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일이다 보니
이러다 크게 싸움이 나든 할텐데
방법이 머가 있을까요?

IP : 175.117.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랫층이
    '20.5.16 8:28 PM (121.154.xxx.40)

    낮에 주무셔야 하는 직업이신가

  • 2. 혹시
    '20.5.16 8:33 PM (121.133.xxx.125)

    슬리퍼 신으시거나
    발끝으로 쿵쿵 걷지는 않나요?

    예전집이야 낮에 사람이 없을수도 있고
    혼자 집에서 있는 사람은 고역이에요.

    방금 쿵쿵거리는 위층집 아이 보았는데 정말 체구가 큽디다.
    문도 꽝꽝닫고 우리집에는 없는 샹들리에 흔들거리는 소리도 나요.

    청소기도 윗집 청소하는 시각도 알 수 있어요. 여긴 집진식이라 호스만 끼우면 되서 청소기가 움직이지도 않는데 그래도 들립니다.

    다 말을 안할뿐 시끄럽습니다.ㅠ

  • 3. 쿵쿵
    '20.5.16 8:35 PM (121.133.xxx.125)

    쿵쿵은 시끄럽게 안해도
    여러명이 발끝으로 딛기만 해도 날수도 있는 소리라는걸 아셨으면요.

    지금 윗집 조용합니다. 손자가 갔거나 다 외식간거죠.ㅠ

  • 4. ...
    '20.5.16 8:45 PM (58.143.xxx.223)

    저희 아랫집도 비슷해요
    누워자고 있거나 티비보고 있어도 경비실에서 인터폰와요. 애들 늦게까지 안 재우냐고요.
    저희 애 없이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고 오는 딩크에요. 슬리퍼도 신고 아파트 생활 십년만에 이런 아래층은 첨이에요.
    웃긴 건 자기네는 맨날 소리내 싸우고 노래불러요

  • 5. ...
    '20.5.16 8:46 PM (58.143.xxx.223)

    덧붙이면 설날 추석 때 열명 정도 모여 아침 10시에 제사지내는데 아래층 아저씨 올라와요. 시끄럽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174 언론이 하는짓 4 마구 2020/05/16 479
1076173 재난지원금으로 이불을 사고 싶은데요 2 .. 2020/05/16 2,104
1076172 아이 앞에서 수업이나 교수에 대한 비난 8 말다툼 2020/05/16 1,204
1076171 지금 정의연편에 나서는 할머님 계신가요? 20 정의연 2020/05/16 2,342
1076170 신세계상품권은 사용기한이 없나요? 2 완소윤 2020/05/16 2,469
1076169 미국 법원 판결에 멘붕된 어린 범죄자들 한국도 소년법 개정 시급.. 1 범죄예방 2020/05/16 1,252
1076168 무력감에서 나와 부지런해지고 싶어요. 4 바지런 2020/05/16 1,906
1076167 과일 하루에 10개이상 주식으로 먹는데 살안찌고 속이편해요~ 18 @@ 2020/05/16 5,822
1076166 광화문에서 맛았는 라떼 추천해주세요! 9 러떼 2020/05/16 1,264
1076165 잘생긴 남녀는 관상용으로만 생각하고 살아야할 듯해요. 13 ㅇㅇ 2020/05/16 5,833
1076164 강아지 매트 올라갈수있는 로봇청소기 3 .. 2020/05/16 1,493
1076163 면허따고 첫 차 그랜저 너무 큰가요? 7 .... 2020/05/16 2,245
1076162 한명숙 뇌물 사건 조작한 검사와 증인도 안 부르고 유죄 선고한 .. 6 00 2020/05/16 1,032
1076161 보험금 안주는 삼성생명, 암환자들 농성 100일째 1 ㅇㅇ 2020/05/16 1,628
1076160 지금 ebs에서 한동일의 라틴어인생수업?하는데 1 ..... 2020/05/16 934
1076159 글을 쓸려면 문예창작학과를 가야할까요? 4 dd 2020/05/16 1,115
1076158 쿠셔닝 좋은 샌들 추천해주세요 핏플랍은 품절 6 ㅇㅇ 2020/05/16 2,183
1076157 윤미향이 당당하려면 27 .. 2020/05/16 1,719
1076156 화이트 골드 맛있네요. 3 우훔 2020/05/16 1,634
1076155 예지몽 꾸시는 분들 계세요? 6 ㅠ ㅠ 2020/05/16 2,263
1076154 정의연사태 촉발한 이용수 인권운동가님 이력, 21 반성합니다... 2020/05/16 1,606
1076153 White Wine 좋아하시는분 질문요~ 9 Aaa 2020/05/16 891
1076152 가족을 일에 끌어들이는 사람들 9 가족 2020/05/16 1,922
1076151 넷플릭스, 이 경우 왜 자동 로그인이 되는 건가요 4 ㅇㅇ 2020/05/16 1,207
1076150 3월28일에 귀국인데 재난지원금이 안나오네요. 5 아이 2020/05/16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