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화센터나 학원 다니시나요?

이시국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20-05-16 18:20:41
저는 강제적으로 혼자 종료하고 안다닌지 꽤 된거 같아요.
코로나 퍼지면서요.
그간 외식은 딱 두번 했어요.
어버이날 시댁 방문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왔다. 갔다요.
평일에 다녀왔더니 휴게소도 맨앞자리 일렬로 앉고 사람도 없었고
올땐 휴게소내 식당에서 아무도 없는데 우리식구만 밥먹었어요.
그러니까 이월초부터 오월까지 밖에선 음식을 두번 먹었고
마트 세번 갔고 산책만 일주일에 한두번 집앞 산의 둘레길을 걷는 정도고
그것도 공적 마스크 사러가는 길에 갑니다.
그런데 문센이나학원등에서 연락이 오면 전원. 저빼고는 전원 참석하고 있다는거에요.
아직 아이 학교도 개학을 안했는데
애엄마들이 문센활동을 전원 다시 재개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고
코로나 시국에 정말 딱 두번 휴강하고 계속 했단 거에요.
이게 정말 제 생각엔 비상식적으로 보이거든요.
밑에 어떤 분이 나만 바보처럼 지키고 사나 싶다고 하셨는데
저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들 할거 다 하고 마스크만 끼면. 혹은 마스크조차도 안끼고 사는데
나는 뭐지. 싶은??
저는 집코 생활이 나쁘지 않아요.
살림열심히 하고
빵도 자주 굽고
취미생활이나 운동. 독서. 짜임새 있게 하루 살면서 즐거워요.
다만 베프들과 한달에 두어번 만나던거만 못하는데 제 베프들도 다 저 같아서
당연히 안 만나야 한다 생각해요.
만나서 커피 마시고 밥먹으면 비말이 오고가잖아요.
베프도 안 만나고 아이들도 학교에 못가는 이시국에
애엄마들이 학원을 간다는게. 전 너무 이상한데 저만 그런거고 오바인가요?
제가 너무 고지식한거에요?
막 웃으며 정말 회원님만 등록 안하셨어요. 이런 ㄴ데
전 그나마 제 노력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웃을 거리인가 싶어서 일순 황당했거든요.
다들 어떻게 살고 계세요??
IP : 223.38.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6 6:23 PM (112.184.xxx.17)

    문화센터 다 취소 돼서 못가고 있어요.
    어디가 다 열었나요?
    제 주변은 다 취소됐는데

  • 2.
    '20.5.16 6:31 PM (211.187.xxx.172) - 삭제된댓글

    그정도까진 아닌데요.

    마스크쓰고, 손 닦고 필요한 외출은 해요. 유흥, 오락, 급하지 않은 외식, 친구 수담임, 의류구매 같은걸 안할뿐.

    많아야 대여섯명
    마스크쓰고 멀리 떨어져 하는 운동하고
    전면 앞으로 보고 공부하는 모임 하고

    셧다운도 아닌데 적당히 경제활동은 하는게 낫다 생각해서요.

  • 3. 음......
    '20.5.16 6:33 PM (211.187.xxx.172) - 삭제된댓글

    그정도까진 아닌데요.

    마스크쓰고, 손 닦고 대강 필요한 외출은 해요. 유흥, 오락, 급하지 않은 외식, 친구 수자모임, 의류구매 같은걸 안할뿐.

    많아야 대여섯명
    마스크쓰고 멀리 떨어져 하는 운동하고
    전면 앞으로 보고 공부하는 모임 하고

    셧다운도 아닌데 적당히 경제활동은 하는게 낫다 생각해서요.

  • 4. 음......
    '20.5.16 6:33 PM (211.187.xxx.172)

    그정도까진 아닌데요.

    마스크쓰고, 손 닦고 필요한 외출은 해요. 유흥, 오락, 급하지 않은 외식, 친구 수다모임, 의류구매 같은걸 안할뿐.

    많아야 대여섯명
    마스크쓰고 멀리 떨어져 하는 운동하고
    전면 앞으로 보고 공부하는 모임 하고

    셧다운도 아닌데 적당히 경제활동은 하는게 낫다 생각해서요.

  • 5. 저도
    '20.5.16 7:01 PM (124.56.xxx.144)

    문화센터 취소되서 못가는데 여는데가 있군요 @.@ 그게 더 놀랍네오

  • 6.
    '20.5.16 9:20 PM (124.49.xxx.61)

    현대 카다로그 나왓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582 강남에 집가진 청와대 사람들 비난하는 이들에게 최경영기자... 12 세상이 2020/07/05 1,375
1091581 고려대 로스쿨 교수 "윤석열 이미 패배…아무리 생각해도.. 24 워우 2020/07/05 5,436
1091580 우울증 치료 효과있나요? 5 .... 2020/07/05 1,781
1091579 쇠고기가 갈변했는데 상한거랑 어떻게 구분하나요? 9 쇠고기갈변 2020/07/05 2,736
1091578 좀벌레 비오킬 사람한테 안전할까요? 3 궁금이 2020/07/05 3,667
1091577 문통님 업적이 뭐냐고 묻는 사람들 20 우리나라 2020/07/05 1,306
1091576 카니예 웨스트, 2020 美 대선 출마 의지..아내 킴 카다시안.. 3 .... 2020/07/05 2,439
1091575 임오경 저여자 완전 쓰레기네요 8 2020/07/05 6,240
1091574 억센 열무김치 먹기 힘들어요 10 작살 2020/07/05 2,089
1091573 누릉지에 좋은 반찬 좀 알려주세요. 19 .. 2020/07/05 3,071
1091572 전업 집에 있으니 좋은거 같아요 7 감사 2020/07/05 4,245
1091571 하루종일 굶고 저녁한끼 거하게..살1도 안빠짐... 16 .. 2020/07/05 14,760
1091570 82 CSI요원분들 도움 부탁드려요.---영화제목 2 궁금증 2020/07/05 770
1091569 집 안 산 분들. 어떻게 멘탈 붙잡고 사시나요 60 ㅇㅇ 2020/07/05 10,562
1091568 닭가슴살 얼릴때 어떤 기름 쓰면 좋을까요? 2 요알못 2020/07/05 619
1091567 fmd다여트 삼일째 입니다 2 요요 2020/07/05 1,207
1091566 오늘 애 옷을사러 백화점을 갔는데 10 .. 2020/07/05 5,951
1091565 만 50세 남편이 곧 실직할거 같아요. 그 뒤에 뭘 하는게 좋을.. 9 .. 2020/07/05 7,890
1091564 다이소 일요일 영업하나요? 7 모모 2020/07/05 2,406
1091563 브리티쉬 숏헤어 아시는 분 께 질문드려요 7 냐앙 2020/07/05 1,263
1091562 동탄 레이크** 갔다가 몇가지 깜놀. 28 .... 2020/07/05 8,591
1091561 시부모님께서 모르는 사람한테 자식 재산 자랑 17 이해불가 2020/07/05 6,391
1091560 해가 길고 날이 좋으니 행복해요. 7 ... 2020/07/05 1,774
1091559 공원에서 할머님이 저보고 젊은새댁이라고.. 12 U 2020/07/05 5,019
1091558 KTX에서 음식 16 정말 2020/07/05 5,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