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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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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나 학원 다니시나요?

이시국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20-05-16 18:20:41
저는 강제적으로 혼자 종료하고 안다닌지 꽤 된거 같아요.
코로나 퍼지면서요.
그간 외식은 딱 두번 했어요.
어버이날 시댁 방문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왔다. 갔다요.
평일에 다녀왔더니 휴게소도 맨앞자리 일렬로 앉고 사람도 없었고
올땐 휴게소내 식당에서 아무도 없는데 우리식구만 밥먹었어요.
그러니까 이월초부터 오월까지 밖에선 음식을 두번 먹었고
마트 세번 갔고 산책만 일주일에 한두번 집앞 산의 둘레길을 걷는 정도고
그것도 공적 마스크 사러가는 길에 갑니다.
그런데 문센이나학원등에서 연락이 오면 전원. 저빼고는 전원 참석하고 있다는거에요.
아직 아이 학교도 개학을 안했는데
애엄마들이 문센활동을 전원 다시 재개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고
코로나 시국에 정말 딱 두번 휴강하고 계속 했단 거에요.
이게 정말 제 생각엔 비상식적으로 보이거든요.
밑에 어떤 분이 나만 바보처럼 지키고 사나 싶다고 하셨는데
저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들 할거 다 하고 마스크만 끼면. 혹은 마스크조차도 안끼고 사는데
나는 뭐지. 싶은??
저는 집코 생활이 나쁘지 않아요.
살림열심히 하고
빵도 자주 굽고
취미생활이나 운동. 독서. 짜임새 있게 하루 살면서 즐거워요.
다만 베프들과 한달에 두어번 만나던거만 못하는데 제 베프들도 다 저 같아서
당연히 안 만나야 한다 생각해요.
만나서 커피 마시고 밥먹으면 비말이 오고가잖아요.
베프도 안 만나고 아이들도 학교에 못가는 이시국에
애엄마들이 학원을 간다는게. 전 너무 이상한데 저만 그런거고 오바인가요?
제가 너무 고지식한거에요?
막 웃으며 정말 회원님만 등록 안하셨어요. 이런 ㄴ데
전 그나마 제 노력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웃을 거리인가 싶어서 일순 황당했거든요.
다들 어떻게 살고 계세요??
IP : 223.38.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6 6:23 PM (112.184.xxx.17)

    문화센터 다 취소 돼서 못가고 있어요.
    어디가 다 열었나요?
    제 주변은 다 취소됐는데

  • 2.
    '20.5.16 6:31 PM (211.187.xxx.172) - 삭제된댓글

    그정도까진 아닌데요.

    마스크쓰고, 손 닦고 필요한 외출은 해요. 유흥, 오락, 급하지 않은 외식, 친구 수담임, 의류구매 같은걸 안할뿐.

    많아야 대여섯명
    마스크쓰고 멀리 떨어져 하는 운동하고
    전면 앞으로 보고 공부하는 모임 하고

    셧다운도 아닌데 적당히 경제활동은 하는게 낫다 생각해서요.

  • 3. 음......
    '20.5.16 6:33 PM (211.187.xxx.172) - 삭제된댓글

    그정도까진 아닌데요.

    마스크쓰고, 손 닦고 대강 필요한 외출은 해요. 유흥, 오락, 급하지 않은 외식, 친구 수자모임, 의류구매 같은걸 안할뿐.

    많아야 대여섯명
    마스크쓰고 멀리 떨어져 하는 운동하고
    전면 앞으로 보고 공부하는 모임 하고

    셧다운도 아닌데 적당히 경제활동은 하는게 낫다 생각해서요.

  • 4. 음......
    '20.5.16 6:33 PM (211.187.xxx.172)

    그정도까진 아닌데요.

    마스크쓰고, 손 닦고 필요한 외출은 해요. 유흥, 오락, 급하지 않은 외식, 친구 수다모임, 의류구매 같은걸 안할뿐.

    많아야 대여섯명
    마스크쓰고 멀리 떨어져 하는 운동하고
    전면 앞으로 보고 공부하는 모임 하고

    셧다운도 아닌데 적당히 경제활동은 하는게 낫다 생각해서요.

  • 5. 저도
    '20.5.16 7:01 PM (124.56.xxx.144)

    문화센터 취소되서 못가는데 여는데가 있군요 @.@ 그게 더 놀랍네오

  • 6.
    '20.5.16 9:20 PM (124.49.xxx.61)

    현대 카다로그 나왓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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