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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와의 화해문제, 관계 고수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어려운관계 조회수 : 4,992
작성일 : 2020-05-16 17:21:1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07023




지난번 제글이예요. 
시누이 보증이야기.. 

그 날 홧김에 말도 없이 단톡방 나와버리고 며칠 조용하니 
낌새 챘는지 시누이한테서 톡이 왔어요.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족쇄 채우고 
편안하지 않게 하는 어리석음은 없도록... 
첫째인 내가 더 노력할게..." 

이렇게요.. 

"네"하고 넘어갈지, 팩폭을 할지 고민입니다. 

미성숙한 사람에게 팩폭해봐야 무슨 소용있나 싶고... 
그냥 이렇게 넘어가고 앞으로는 적당한 거리두며 
지내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지난번 글에 쓴 거처럼 제 속을 
표현하는게 나을까요? 

관계.. 어렵네요ㅜㅜ 
남이라면 안 보면 그만인데 가족이라는 생각에.. 

IP : 1.224.xxx.5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6 5:32 PM (210.94.xxx.156)

    팩폭할게 뭐있어요?
    손위 시누이가 잘못한걸 인정한 셈인데ᆢ
    그냥 두고보세요.
    더 몰아쳐봤자
    역효과만 납니다.

  • 2. 저같으면
    '20.5.16 5:43 PM (182.221.xxx.18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겠습니다. 따지듯이 아니라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형님이 그런 일로 나를 안보고 싶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내 노력과 시간이 너무 허무하고 폄하당한 기분이 들어서 속상했다고...

  • 3. ..
    '20.5.16 5:43 PM (121.167.xxx.196)

    여기에 이렇게 쓸 정도면 많이 격앙되신 것 같아요
    며칠 차분히 지내시고 맘 요동치 않을 때
    짧게 인사말 쓰시면 되겠네요
    안타깝지만
    죄송하게 되었네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요 정도?

  • 4. 저라면
    '20.5.16 5:43 PM (14.40.xxx.74)

    네~하고 앞으로는 그냥저냥 데면데면하게 지낼것 같아요

  • 5. 사실
    '20.5.16 5:44 PM (1.224.xxx.57)

    저 톡 보낸 것도 분명 눈치 빠른 작은시누이의 중재가 있었던게 분명해요ㅡㅡ

  • 6. 시누이가
    '20.5.16 5:45 PM (203.81.xxx.89)

    잘못한점을 알고 노력한다잖아요
    좋게 넘어가요
    뭐 구구절절 할거 뭐 있나요

  • 7. ...
    '20.5.16 5:46 PM (125.141.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냥 네~ 하고 앞으로 신걍 안쓰고 살래요. 그 정도 깜냥밖에 안되는 사람한테 뭐하러 진심으로 대해요. 내 에너지 아깝게...

  • 8. ..
    '20.5.16 5:47 PM (121.167.xxx.196)

    꽃 보내고 화해하고 그럴 필요 없어요
    그냥 조금 무심한 척 하고 다른 데 신경 쓰는 척 하면서
    심리적 거리를 두세요. 일일이 대응도 마시고요
    원래 마음이 차갑고 무심한 사람인 듯 지내세요
    시치미 뚝이 젤 낫더라구요

  • 9.
    '20.5.16 5:48 PM (211.36.xxx.162)

    님쪽에서 구구절절 얘기할 필요있나요?

  • 10. ....
    '20.5.16 5:57 PM (221.157.xxx.127)

    신경끄고 각자 인생 살아야죠 노력은 뭘 하겠단건지 니가 더잘하란말이지 시누가 원글님한테 도대체 뭘 노력할건데요

  • 11. ...
    '20.5.16 5:57 PM (203.142.xxx.31)

    그냥 못이기는척 사과 받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원글님과 같은 일이 있었는데 "엄마-고모"
    아직도 고모네에서는 서운해하면서 저희 엄마 미워해요
    정작 거절했던건 아빠인데 만만한 엄마 흉보면서 20년 후인 지금까지 ㅋㅋㅋ 어처구니 없죠 ㅋ
    이런 집도 있으니 그나마 사과하는건 양반이라고 생각하고 마음푸세요

  • 12. ..
    '20.5.16 6:09 PM (114.203.xxx.163)

    사과 먼저 하는데 넘어가주세요.

    솔직히 형제가 아니라 이렇게 서운하고 그런거죠.
    내형제면 또 사과하면 넘어가지잖아요

  • 13. ..
    '20.5.16 6:10 PM (14.63.xxx.199)

    중재하는 시누도 있고, 듣고 정식으로 사과하는 시누이시니 이번은

    네, 형님.

    만 하시고 넘어가세요.
    구구절절 안하시는게
    적당한 거리 두기가 나아요.
    말 오가며 감정소모하지마시고,
    짧은 답에 시누도 눈치보이고 신경 쓰이실거예요.
    안보네마네 한 건 시누이니
    혹여나 짧은 답으로 뭐라하시면 그때 차분히
    경우없는 이야기한 것도 아닌데
    가족간에 이번일로 얼굴 안본다하신 형님때문에
    상처받은건 나다.
    사과문자 보내신건 빈말이셨냐
    마음 다스리고있는데 왜 그러시냐하세요.

  • 14. 지금은
    '20.5.16 6:11 PM (211.245.xxx.178)

    너무 격양되어있으니 당분간 잊고 지내세요.
    나중에 또 뭐라하면 어떻게 말해야될지 조심스러웠다하고
    이제 적당히 지내세요. .

  • 15. ..
    '20.5.16 6:18 PM (121.167.xxx.196)

    요즘 누가 보증 서주나요? 부모 자식 간에도 형제 간에도 이런 일 없자고 보증 보험 생긴건데요
    만약에 잘 못 되면 두 집 다 잘못 되고 그게 또 집안의 큰 불화의 근원이 되서 불 나 듯 번져요
    철 없이 보증 이야기 꺼낸 시누이가 동생 부부에게 참 의존형이네요
    그만큼 원글님 착하고 싹싹했다는 말인데..그거 거절한 것도 아니고 보증 보험이라는
    대체 방법을 알려준건데 괘씸해 하는게 완전 옛날 사람 같아요

  • 16. 삼천원
    '20.5.16 6:2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마음 상했다는건 확실히 표현하시죠.
    읽고 마시죠. 결심에 답은 군소리지요.

  • 17. oo
    '20.5.16 6:25 PM (211.114.xxx.38)

    시아버지 모시고 산다면서요.
    시누이가 정말 미안해서 문자보낸게 아니라
    시아버지 못모시겠다고하면 진짜 큰일나는거니까 계산해서 보낸거라 보여요.
    여태까지 잘 지내왔다고 생각하시고 관계를 원만하게 지내고싶어서
    가장 부드럽게 넘어갈수있는 방법을 찾으시는거 같은데
    나만의 착각일지도 몰라요.
    다른 집 가정은 그런거 몰라서 문제생기고 데면데면하나요..
    사람 사는거 다 똑같아요.

  • 18. 슈퍼콩돌
    '20.5.16 6:25 PM (125.186.xxx.109)

    글의 어디가 사과 내용인가요?
    그냥 지난번 글에 쓰신내용 써서 보내세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이랗게 하는데 보증보험때문에
    얼굴 안보고 싶다고 하시니 너무 섭섭하다구요.
    그말에 암말안하도 전한 남편도 참...
    저라면 이제 안볼듯.ㅡ암걸릴것 같네요.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그

  • 19. 구구절절
    '20.5.16 6:27 PM (223.38.xxx.28)

    구구절절 내 기분 쓰는거보다 네. 알겠습니다.
    이게 담백하고 더 무서워요.
    그리고 그 말에 진짜 모든것이 있어요.
    구구절절이 쓰면 봐라 쟤가 저런다.
    이러고 또 빌미 줍니다. 그사람이 님에게 계속 그럴 기회를 주지 마시고 단박에 짜르시고 그 뒤론 대면대면 하심 됩니다

  • 20. ...
    '20.5.16 6:37 PM (182.209.xxx.39)

    맞아욤 그냥 짧게 보내는게 나아요
    길면길수록 지는거라고 생각하시길

  • 21. 그냥
    '20.5.16 6:40 PM (222.98.xxx.185)

    네 하시고 거리 두시고 최대한 상종 마세요 앞으로 계속 껄끄럽고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세요 그게 나아요

  • 22. 저라면
    '20.5.16 6:48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까지 모시고사는 올케에게 저러는거 용납못합니다
    그냥 읽씹하세요
    좋은게 좋은거다.. 그런것도 지혜가있어야 가능한것같아요

    앞으로 친정 갈일있거나 일이 있다하시고
    시아버님 좀 모셔가게 하시고요
    지들이 고마운걸 알아야합니다
    남편또한 부인 고마운걸 알아야하구요

    섣부른 표현은 오해와 감정만 일으키니
    그냥 필요할때 딱 그정도만 요청하세요
    남편이고 시누들한테

  • 23. ㅇㅇ
    '20.5.16 6:48 PM (117.111.xxx.78)

    답장 하지 마세요.
    그게 제일 불편하고
    조심하고 자기행동 돌아보게 돼요.

    나중에 따지면
    그간 서운한거 구구절절
    나올까봐 답장 안했다하세요.

  • 24. pp
    '20.5.16 7:01 PM (125.178.xxx.106)

    원글님 글을 보니 그 시누가 대체 원글님을 뭘로 보고 요즘 세상에 보증을 요구하나!했는데 이제 알겠네요
    저같이 그 어떤 여지를 안주는 사람에겐 감히 그런 되도않는 요구는 못할텐데
    가족가족 너무 쩔쩔 매시네요

  • 25. ..
    '20.5.16 7:02 PM (137.220.xxx.117)

    내 형님

    하고 끝내세요

    시아버님 모시고 있는 님이 갑이에요
    시누 너무 어려워 하지 마세요

  • 26. 그형님
    '20.5.16 8:11 PM (58.120.xxx.107)

    말만 비단결이네요.

    네. 특히 보증이란 족쇄는 너무 무리한 요구였네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라는 식으로
    부드럽고 확실하게 거절하시고요.

    좀 집요해 보이는데
    남편 몰래 보증 안서나 잘 관리하세요

  • 27. ..
    '20.5.16 8:49 PM (116.39.xxx.162)

    그 보증이 회사 입사시 써 달라는 보증인가요???

    요즘도 이런 거 하나요?

    이런 거는 상관없지 않나요?

  • 28. 뭐래?
    '20.5.16 9:31 PM (1.238.xxx.39)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족쇄 채우고  
    편안하지 않게 하는 어리석음은 없도록...  
    첫째인 내가 더 노력할게..."  

    걍 미안하다..내 생각이 짧았다 하지
    서로 피해준것이 아닌데 서로란 단어 불필요하게
    들어가 있고 첫째인 내가 더 노력할께??
    이 와중에도 서열 내세워 위계질서 잡고
    재섭네요.
    저라면 ???? 또는 읽씹

  • 29. 읽씹
    '20.5.17 5:48 AM (61.101.xxx.195)

    고고씽

    못하겠으면
    욕이 배 안 뚫고 들어온다
    이혼하면 남이다 100번 외우고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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