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잘못된 건지요?

왜그런지 조회수 : 4,933
작성일 : 2020-05-16 15:35:18
제가 잘못된건지 봐주세요.
독립안한 미혼 중년 입니다.
아침 부터 저녁까지 서서 일하면서 엄마 잔심부름. 힘든얘기.
스트레스. 모든거 제가 다 들어주고 일해주고 살았어요
엄마도 고생 지긋지긋하게 하셨구요.
그래서 모든거 다 가능한한 했어요.
근데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이젠 이렇게 하고 사는게 넘 지치네요.
경제적으로 제가 지원 하는게 아니라 모든 잔일. 하소연. 매일 통화하는거.
그냥 저도 제삶만 살고 싶어지네요.
정신적으로 지치더라구요.
한달에 여섯번 쉬면서 쉬는날도 집안일하러 다녀야하고.
저도 최저임금 받고 일하지만 돈준다고 해도 부모님일이라도 이젠
싫어집니다.
저는 아주 착한딸로 살아왔어요.
근데 이젠 정말 내삶만 살고싶지 부모님일이구 뭐구 전부 다
싫네요.
제가 잘못된 걸까요?
그냥 다 외면하고 살고 싶어요
IP : 39.7.xxx.19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6 3:36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잘못된 겁니다.
    근데 잘못됐으면 어떤가요.
    더 이상 못 참겠는데.
    얼른 독립하세요.

  • 2. Vbb
    '20.5.16 3:37 PM (14.40.xxx.74)

    왜 독립하지 않으신거죠?

  • 3. 독립하시면
    '20.5.16 3:38 PM (211.108.xxx.29)

    90%이상 해결됩니다
    빨리나오세요

  • 4. ..
    '20.5.16 3:40 PM (106.101.xxx.250) - 삭제된댓글

    독립 안 한게 잘못이죠. 이제 혼자도 살아 보세요.

  • 5. 독립해야되요
    '20.5.16 3:40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독립하실 여력이 되시면 무조건 독립하셔야 되요
    성인들끼리 한 공간에 사는거 전 가족이라도 힘들다고 보거든요
    특히 자의로 얽힌 가족이 아니라 부모-자식 같이 타의로 얽힌 관계면 더 힘든거 같아요
    좀 떨어져서 서로 객관적인 시야와 예의를 갖춰서 살아야 된다고 봐요

  • 6. 주니
    '20.5.16 3:42 PM (223.38.xxx.69)

    절대잘못된거아니예요.이제라조독립해서본인숨술공간가지세요.

  • 7. .
    '20.5.16 3:44 PM (110.70.xxx.108) - 삭제된댓글

    무조건 독립

  • 8. ..
    '20.5.16 3:46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그 나이되도록 왜 독립안해요?
    독립 고고~~

  • 9. ㅁㅁ
    '20.5.16 3:49 PM (39.7.xxx.6) - 삭제된댓글

    원래 부모는 30년 50년 자식 챙기지만
    보통 자식은 3년도 어렵죠
    본이닝 얹혀살면서 모셨다 하고

  • 10. 독립
    '20.5.16 3:55 PM (168.126.xxx.23)

    독립이 답인데 일반적으로는 독립 안하더라고요. 막상 독립하자니 관리비며 뭐며 드는 돈이 무지 아까워서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50대도 60대도 싱글이어도 계속 부모와 같이 살더라고요. 그냥 푸념하려고 올린글이죠?

  • 11.
    '20.5.16 3:58 PM (223.62.xxx.19)

    그동안 얹혀 살았던 것인지
    독립을 안한 것인지...

  • 12. ..
    '20.5.16 4:03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최저임금 버는 20대 애들도 원룸 보증금만 있으면 혼자 살아요.

  • 13. 음..
    '20.5.16 4:09 PM (14.34.xxx.144)

    진짜 허름한 방 1개있는곳이라도 독립을 해봐야
    부모님이 자식 귀한줄 압니다.

    돈이 없는데 어떡해 독립을 해요? 해도 이문제는 독립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눈에 안보여야 서로 귀하고 서로 아쉬워하면서 깨닫게 되는거거든요.



    사람을 컨트롤 하는 방법은 서로 안보고 아쉬울것이 없는 사람이 이기는겁니다.
    1% 라도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이 지는 승부입니다.
    그러면 상대방을 컨트롤 할 수 있어요.

    부모님에게 이기려면 나가서 연락끊고 눈에 안보여야 합니다.

    원글님이 30대 중반이 넘었으니까 부모님을 이기셔야 합니다.

  • 14. ..
    '20.5.16 4:11 PM (14.63.xxx.199)

    사실 독립하셔서 드는 비용 계산하셔서
    본인이 부모님과 살면서 줄이는 비용이 있다면
    어느정도 불편함 감수하셔야죠.
    그게 싫으시면 경제적으로 온전히 독립하시면됩니다.

  • 15. 00
    '20.5.16 4:12 PM (61.253.xxx.166) - 삭제된댓글

    부모님 젊었을때 독립 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늦었어요.
    부모님 나이들때 독립 했으면 자생력이 길러졌을탠데.....
    부모님은 너이가 더 들어가녀 님께 더 기댈 것잇고(경제적인것이아니라도)
    님도 나이가 들면서 육채적으로 정서적으로 힘들어지는 것이지요.
    경제력이 괜찮다면 부모님과 상의해서 일주일에 두번 이라도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 16. ...
    '20.5.16 4:25 PM (106.102.xxx.10) - 삭제된댓글

    중년 나이이면 이 정도는 잘못된건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으시잖아요

  • 17. 오랫동안
    '20.5.16 4:31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엄마의 착한 딸로 살도록
    세뇌당해 살아서 그래요.

    엄마도 늙어 고집스럽게 변하는데
    님은 이제사 그걸 깨닫고는 힘들어 하는거고..

    이미 충분히 착한딸로 살아왔으니
    효녀역할 그만하세요

  • 18. 갱련기증세
    '20.5.16 4:32 PM (73.207.xxx.192)

    아닌가요?
    갱련기 증세가 그동안은 잘 참고 넘어가던일들이
    갑자기 짜증이 나면서 용서가 안되고
    원망스러워지는 마음이 들던데요.
    내권리 찾고싶고 왜 나만 참고살아야하나싶고..
    억울하고 원망스럽고 그런마음이 아주 크게 들던데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독립 하세요. 혼자 즐기며 살아보세요.

  • 19. 오랫동안
    '20.5.16 4:33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엄마의 착한 딸로 살도록
    세뇌당해 살아서 그래요.

    엄마도 늙어 고집스럽게 변하는데
    님은 이제사 그걸 깨닫고는 힘들어 하는거고..

    이미 충분히 착한딸로 살아왔으니
    효녀역할 그만하고 님 삶 찾으시길..

  • 20. 독립
    '20.5.16 4:45 PM (221.149.xxx.183)

    1.독립 2.가능한 집에 있는 시간 줄이기.

  • 21. 잘 못된거 맞아요
    '20.5.16 7:44 PM (175.117.xxx.71)

    본인의 인생을 사세요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살도록 내버려 두고요
    내가 이 세상에 온건 엄마를 돌보아 주기 위해서 온건가요?
    사실
    서로 의지하고 기대고 있다고 봐요
    스스로 일어서 독립하세요
    살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508 다음주도 생일따져서 재난지원금 신청해요? 5 다음주 2020/05/17 1,197
1076507 지선우나 여다경이나 시월드는 없었네요? 6 ㅡㅡ 2020/05/17 2,511
1076506 보리굴비 먹는법 알려주세요 7 보리 2020/05/17 3,659
1076505 커피마시기에 늦은거죠? 5 놓쳤다 2020/05/17 1,559
1076504 이용수할머니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8 기도하는마음.. 2020/05/17 705
1076503 박선영 부부 결말 마음에 들어요 13 부부세계 2020/05/17 7,698
1076502 종합소득세 사업소득 근로소득 신고 해보신분 2 궁금이 2020/05/17 1,397
1076501 주택담보대출 받아보신분 2 2020/05/17 1,111
1076500 시댁 생활비 고민 27 귀국준비중 2020/05/17 8,735
1076499 이게 저혈당 쇼크인가요? 5 .... 2020/05/17 3,409
1076498 군대간 아들이 휴가나온대요 19 ... 2020/05/17 4,106
1076497 치킨을 시킬것인가 말까 고민즁 7 2020/05/17 1,728
1076496 국산 일회용 마스크는 식약청 인증된거는 없나요? 8 덴탈마스크 2020/05/17 2,396
1076495 확실히 클렌징폼보다 순한 비누가 더 좋네요 ... 2020/05/17 1,293
1076494 공수처 만들어지면 명바기새끼 도로 집어 넣을 수 잇겠죠? 8 ㅇㅇ 2020/05/17 802
1076493 돈 드리면 미친듯 좋아하는 엄마 98 지옥같은 마.. 2020/05/17 25,856
1076492 어제 김희애 마지막 갈색 가방 어디껀가요? 5 .. 2020/05/17 4,315
1076491 서울 사는 1인 가구는 40만원 받는게 전부 맞죠? 12 .. 2020/05/17 3,790
1076490 건조기 돌리니 옷이 너무 줄었어요 24 건조기 2020/05/17 8,554
1076489 짜증나시겠지만,재난지원금 신청 9 날씨가 좋아.. 2020/05/17 2,047
1076488 고양이와 산다는것은 9 ㅇㅇ 2020/05/17 2,635
1076487 이번달 종합소득세 신고할때 건강보함료 납부한 1 뭘몰라요 2020/05/17 1,196
1076486 뻔뻔한 윤미향은 18 블랙 2020/05/17 1,558
1076485 근데 놀면뭐하니 토토가 재탕아닌가요 4 음... 2020/05/17 1,684
1076484 정의로운 미통당지지자분들 가짜뉴스로... 17 ... 2020/05/17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