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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멀라이프 하다 옷 왕창 샀어요ㅠ

터짐 조회수 : 7,589
작성일 : 2020-05-15 18:05:26
몇년 꾸준히 해왔는데요

제가 최근에 갑자기 돈이 좀 생긴데다가
코로나 땜시 욕구불만이었던건지

백화점 갔다가 원피스 이런걸 왕창 사버렸어요ㅠ
대폭 쎄일 하여 대략 7~10 만원 초반 선이었는데
거짓말 쬐끔 보태서 10벌은 샀네요
티나 나시 이런 거까지 하면 더 될거구요


이거살까 저거할까 고민이 될땐
그냥 둘다 사버렸어요
저 원래 이런 스탈 아닌데
진짜 홀린 듯이 이리 되어버렸어요


어제 그제 이틀간 이랬는데
오늘 그거 정리하려다보니
제 스스로 어이가 없어요;;

이런 제가 이해 되시나요?
IP : 175.223.xxx.1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가천국
    '20.5.15 6:07 PM (175.223.xxx.18)

    이해되고말고요 ㅎ근데 그렇게.산.옷이
    잘.입게.되더라고요

  • 2. 어머
    '20.5.15 6:08 PM (175.223.xxx.161)

    윗님 간단한 한 두 문장으로
    저를 엄청 위로해주셨어요

    완전 안심되는 이 기분이라니..
    감사합니다!^^

  • 3. 여기가천국
    '20.5.15 6:10 PM (175.223.xxx.18)

    ㅎㅎ 위로가 되셨다니 기쁘네요. 저도 자주 그래요 ㅋㅋ 근데 신기하게 괜찮은거 여러개 샀을 때 주로 다 요긴하게 잘 입게 되더라고요

  • 4. 저는
    '20.5.15 6:13 PM (210.117.xxx.5)

    6벌
    163만원 질렀어요.

  • 5. ..
    '20.5.15 6:17 PM (125.133.xxx.204)

    미니멀라이프한다고 버리고 널찍한 옷장. 그릇장 등 어느새 다시 새물건으로 채워졌어요.ㅠㅠ
    저는 미니멀 아니 그냥 맥시멀인간인가 깨달았습니다.
    경제발전을 위해 적당히 써 줘야해요.ㅋㅋ

  • 6. 그레이스79
    '20.5.15 6:17 PM (119.192.xxx.60)

    전 아들래미가 코로나때문에 확찐자가 되어서 작년옷이 하나도 안맞아서
    제옷도 아니고 아들래미옷을 엄청 질렀네요 ㅠㅠ
    하다못해 잠깐 집밖에 나갈옷도 없어요

  • 7. ㅇㅇ
    '20.5.15 6:17 PM (175.223.xxx.253)

    저도 잡화쇼핑에 옷 쇼핑, 마트 생활용품까지..
    이번달 카드값 140은 찍었네요 흑흑ㅜㅜ

  • 8. ㅇㅇ
    '20.5.15 6:19 PM (180.231.xxx.233)

    다들 이러시다니 위로가 됩니다ㅎㅎ
    질릅시다 어예

  • 9. ㅋㅋㅋ
    '20.5.15 6:19 PM (211.206.xxx.180)

    이런 글 귀여워요.
    어차피 쓰신 거 기분좋게 예쁘게 입으세요.

  • 10. 내맘대로
    '20.5.15 6:24 PM (124.111.xxx.108)

    말로만 미니멀하고 매의 눈으로 버릴 거 찾다가도 살 게 많이 생기더라구요. 오늘은 우유 거품기까지 눈에 들어와서 진정시키는 중입니다. 그거 넣으면 커피 엄청 맛있겠던데 참아야겠지요

  • 11. ㅇㅇ
    '20.5.15 6:50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이쁘게 입으세요 저도 봄옷은 패스
    했는데 갑자기 여름 옷에 꽂히네요
    샌들 원피스 치마 샀어요ㅋㅋ

  • 12. 이것이
    '20.5.15 6:52 PM (175.223.xxx.45)

    연대감이죠.ㅋㅋ
    다들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 13.
    '20.5.15 6:53 PM (124.49.xxx.61)

    저고 사고싶지만 돈아껴야하기에

  • 14. ㅎㅎㅎ
    '20.5.15 7:09 PM (220.79.xxx.102)

    미니멀은 물욕이 없는 사람에게나 가능한거죠.
    스님이나 신부님처럼 종교계 종사자들빼고는 물욕없기 힘들잖아유...
    예쁜 새옷보면 입어보고 사보고싶은게 인지상정이죠. 너무나 자연스러운거죵.. 빚지고사는거 아니면 먹을거먹고 입을거 입으며 살아요 우리... ㅎㅎ

  • 15. 11
    '20.5.15 8:26 PM (220.122.xxx.219)

    요즘 미니멀에 꽂혀서 유튜브 자꾸 보게되는데
    님 땜에 자제가 되네요.ㅋㅋ
    풍선처럼 어디선가는 터지게 되는건지
    마음공부 부터 해야할까봐요.

  • 16.
    '20.5.15 9:06 PM (112.152.xxx.59)

    100만원이면ㅎㅎ저도 집에갖혀 욕구불만인지 인터넷쇼핑으로 백만원넘게질렀네요ㅠ

  • 17. 에잇
    '20.5.15 9:34 PM (121.100.xxx.27)

    저 이미 봄옷 질렀는데 ㅠ 한 번도 못 입은 옷도 많은데 ㅠ
    여름이 와 버렸어요 ㅠ 이거 어쩝니까!!!

  • 18. 저두요
    '20.5.15 9:39 PM (1.227.xxx.155)

    저 물건 진짜 안사는 성격이고 40넘도록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웠어요. 근데 코로나 이후로 일을 좀 줄이고 집에 있으면서 물건을 어찌나 많이 샀는지 몰라요.
    밀폐용기 수건 저장식품부터 가전 가구도 싹 바꾸고...시간여유가 생기니 돈을 쓰게 되네요.
    근데 이것저것 사놓고보니 미니멀라이프 안하고파요 ㅎㅎ당분간 이렇게 꽉채우고 쟁이고 좀 살까해요. 반듯한 물건 사다가 제자리에 넣으니 넓은집도 휑하지 안히고 아늑하니 좋네요.자질구레한 물건사면서 소확행도 누리구요. ㅎㅎ
    옷 진짜 잘사셨어요~~저도 님글보니 이번에는 옷을 싹 갈아치워볼까 싶네요.

  • 19. ㄴㄷ
    '20.5.15 11:00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치과 치료 하느라 몇 달을 먹는 거 조심하고 양도 줄였다가 치료 마칠 때 되니까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져요 맨날 먹을 거 생각밖에 안합니다 ㅋㅋㅋ 작용 반작용 뭐 그런 걸까요 뭐든 적당히 하고 사는 게 맞는 듯 우리같은 범인들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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