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2시간 정도 집에 아이 친구 오는 거요.

00 조회수 : 6,443
작성일 : 2020-05-15 17:04:41

저희 아이가 친구를 아파트 놀이터에서만 마스크 쓰고 만나 30분 정도만 만나 놀고 들어오는데요..

지난번에 글 올린적 있었는데, 제가 직장을 다녀서 그 친구 엄마가 아이들 노는 거 지켜봐 주셨거든요.


미안하고 감사해서 제가 이번 주말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후에 저희 집에 아이들 놀게하면 어떻겠는지 여쭈어 보니... 말씀 감사한데, 외갓집 다녀올 일정이 있어 아이한테 물어보고 연락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날씨 좋으면 놀이터에서 놀게해도 좋겠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제가 그 엄마한테 고마운 마음도 있고 빚을 진 걸 갚고 싶은 마음도 커서... 외갓집은 토요일에 가니 일요일 오후에 저희집에 와서 아이들끼리 놀게 하면 좋겠거든요.. 놀이터는 비가 와서 못 놀 것 같아서요.


친구 한명 정도 집에 놀러와서 2시간 놀다 가는 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냥 솔직하게 일요일 오후에 시간되면 우리집에서 애들 놀게 하면 좋겠는데, 코로나로 조심스러우시면 괜찮으니 편하게 말씀 주시라. 이렇게 그 아이 친구 엄마께 물어볼까 해요..


괜찮겠지요?

IP : 193.18.xxx.16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15 5:06 PM (39.7.xxx.112) - 삭제된댓글

    그냥 선물로 하세요
    그 엄마가 봐줬다면서요
    전염 염려도 있는데 실내는 아닙니다

    파리바게트 롤빵이라도 선물하세요

    시간이 안 되면 돈 쓰시면 돼요

  • 2. 원글
    '20.5.15 5:08 PM (223.62.xxx.211)

    베스킨라빈스 쿠폰 보내드렸어요.. 근데 저희집에서 제가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니 좀 놀게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했거든요..

  • 3. ..
    '20.5.15 5:08 PM (114.203.xxx.163)

    그냥 빵이나 아이스크림 쿠폰 보내세요

  • 4. 이미
    '20.5.15 5:08 PM (223.33.xxx.194)

    그쪽에선 둘러서 거절했네요. 전염병도는데 남의집가는게 서로 불편하죠.

  • 5. ....
    '20.5.15 5:09 PM (14.33.xxx.242)

    두번세번 권하는것도 불편해요.
    아이엄마가 놀게 해주고 싶으면 스케줄조정해서 그럼 일요일은어떨가요?물어봤겟죠.

    치킨쿠폰을 보내던지 하세요.아이들만나서 놀게해주고싶은데 시간이 안맞고 감사해서 뭐라도 하고싶은작은성의라고 말하면되죠.

  • 6.
    '20.5.15 5:10 PM (125.132.xxx.156)

    그정도면 넘치게 잘 보답하셨네요
    그리고 그 엄만 에둘러 거절한거에요

  • 7. ...
    '20.5.15 5:10 PM (122.38.xxx.110)

    그러게요.
    전염병도는데 왜 남의 애를 불러요.
    서로 위험하게

  • 8. 집에서
    '20.5.15 5:10 PM (49.161.xxx.18)

    마스크 끼게 하고 놀 수 없쟈나요 요새 집에 부르는건 친인척 정도로 가까운 사이 아니면 아닌거 같아요.

  • 9. 마음을
    '20.5.15 5:12 PM (1.241.xxx.7)

    느끼셨을거예요ㆍ선물도 하셨고, 초대도 하셨으니 응하지 않더라고 원글님 마음은 아셨을 듯 해요ㆍ
    이제 좀 맘 편하게 먹고 그쪽에서 밖에서 놀자 그럼 너무 길지 않게만 놀리세요~^^

  • 10. . .
    '20.5.15 5:12 PM (175.213.xxx.27)

    코로나 시기라서 조심스럽게 거절한거에요. 님은 그 집이랑 관계를 이어가고픈데 그게 너무 과하 면 상대방쪽에서 부담가지다가 멀어집니다.

  • 11. ...
    '20.5.15 5:14 PM (211.193.xxx.94)

    원글님의 강한 푸시가 느껴져요
    거절하기도 부담스러울지경

  • 12. 원글
    '20.5.15 5:14 PM (223.62.xxx.211)

    제가 기프티콘 보내드리면서 주말에 일정 괜찮으시면 편하게 연락달라고 말씀드렸으니 더이상 연락 안드릴게요..^^ 또 연락드리면 불편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조언 넘 감사드려요

  • 13. ...
    '20.5.15 5:16 PM (180.70.xxx.218) - 삭제된댓글

    제가 그 아이 엄마 입장이면 너무 부담스런 초대네요..
    이 시국에 굳이??

  • 14. aaa
    '20.5.15 5:24 PM (14.36.xxx.59)

    코로나 아니더라도..
    외갓집 갔다가 자고 올 수도 있고, 하루는 그냥 완전히 비워두고 쉬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사소한 일정이라도 뭔가 박혀 있으면 부담 돼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고 싶은 마음이 일반적입니다.

  • 15. ....
    '20.5.15 5:28 PM (1.237.xxx.189)

    전 울집에 애들 초대하는 편이였는데 코로나 창궐 이후 애들 오는거 찜찜하고 싫어요
    찾아오는 애 내치기 그래서 마스크 착용하게 있게 하긴 하는데
    30분 봐준것도 갚고 싶으면
    일요일 날 봐서 비 안오면 연락해 님이 나와 놀이터에서 두시간 애들 봐줘요
    그엄마는 그걸 더 반길거에요

  • 16. 원글
    '20.5.15 5:31 PM (223.62.xxx.211)

    윗님 조언 감사합니다. 일요일에 비 안오면 오후에 놀이터에서 두시간 봐주고 간식 챙겨 나가 먹이고 하면 좋겠네요. 코로나때문에 친구집 가는 것도 껄끄러우실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저희 아이랑 그 친구랑 3번 정도나 놀이터에서 노는거 같이 봐주셔서 저도 애들 노는거 챙기고 싶은 마음에 그랬습니다..

  • 17. ..
    '20.5.15 5:32 PM (121.131.xxx.68)

    그 엄마 생각:
    이 여자는 이 시국에 왜 자꾸 우리 애를 자기 집에 놀러오라는 거지?
    버킹검궁에 사는 것도 아니고 자기 집에 초대하는게 무슨 큰 호의라고 생각하는건가?

  • 18. --
    '20.5.15 5:34 PM (1.233.xxx.163)

    원글님 같은 분이 우리단지에는 왜 안보일까요 ㅎㅎㅎ
    맞벌이라서 아이가 저녁을 굶거나
    간식을 여기저기 얻어먹는것이 안스러워서
    2년을 돌봐주었는데도 우리아이와 노는것을 안좋아하는느낌....
    아이가 조금 폭력적이라 전화를 많이 받은건지 전화도 잘 안받으신다는 단지내소문이....

    고마운마음 전한것까지 하셧음 상대방도 좋아할거에요.

  • 19. 원글
    '20.5.15 5:35 PM (193.18.xxx.162)

    그러게요..버킹검 궁도 아닌데...심지어 그 친구 집보다 더 집도 작아요;;;

  • 20. 와 세상에
    '20.5.15 6:01 PM (222.237.xxx.83) - 삭제된댓글

    버킹검궁이라니......어떻게 살면 저렇게 삐딱하게도 생각을 하지?

  • 21. ...
    '20.5.15 6:17 P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

    꼭 그렇게 감사함을 일대일로 보답하려 하지마세요.
    그 집 아이도 혼자 노느니 친구랑 노니까 그 엄마로선 더 좋았을수 있죠.
    그리고 주말에 아이만 보내도 집에 있는 부모가 마음이 편치 않아요.
    잘놀았다고 데리러갈때 인사치례도 해야하고...
    평일에 시간이 안되니 미안한 마음은 알겠는데 저는 주말에 서로 애아빠도 있고 한데 애들 남의집 보내기 싫더라구요.

  • 22. ..
    '20.5.15 6:35 PM (182.228.xxx.37)

    원글님 보답하려는 마음 이쁘네요.
    자기 아이 수시로 남의집에서 노는데도 단한번도 인사치레안하는 사람 많아요.
    그 정도면 예의차려 하실만큼 하신듯 합니다

  • 23. ㅁㅁㅁㅁ
    '20.5.15 6:37 PM (119.70.xxx.213)

    요즘 친구 집에 초대하거나 놀러가는 분위기 아니에요

  • 24. 버킹검 웃기네
    '20.5.15 7:28 PM (223.62.xxx.7)

    121님은 그게 뭔 대단히 재치있는 지적이랍시고.. 지나가던 사람이 다 기분나쁘네 어차피 당신같은사람은 원글님같은 착한이웃 만날일도없을테니 신경끄슈

    원글님 잘하셨어요 마음 전해졌을거에요! ^^

  • 25. 노노
    '20.5.15 8:01 PM (39.7.xxx.112) - 삭제된댓글

    꼭 그렇게 감사함을 일대일로 보답하려 하지마세요.
    그 집 아이도 혼자 노느니 친구랑 노니까 그 엄마로선 더 좋았을수 있죠.


    이런 마음으로 먹튀하는 사람들 부지기 수죠
    일대 일로 보답 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받은 거 보다 더 많이 보답하는 건 한번도 못 봤어요
    다 셈하고 있잖아요 우리

    받은 거 보다 더 준다는 마음으로 살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게 돼요
    싹수가 이상한 사람은 애초 멀리 해야 함

  • 26. 주말에
    '20.5.15 8:32 PM (125.132.xxx.178)

    초대라해도 주말에 남의 집에 애보내기는 좀 그런 마음도 있어요. 아무래도 폐인 것 같아서요... 비안오면 놀이터에서 놀리세요 그게 좋을 것 같아요

  • 27. ...
    '20.5.15 9:33 PM (211.202.xxx.242)

    ..

    '20.5.15 5:32 PM (121.131.xxx.68)

    그 엄마 생각: 
    이 여자는 이 시국에 왜 자꾸 우리 애를 자기 집에 놀러오라는 거지?
    버킹검궁에 사는 것도 아니고 자기 집에 초대하는게 무슨 큰 호의라고 생각하는건가?

    ㅡㅡㅡㅡㅡ

    내 생각 : 미친 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7834 단톡방에 계속 자랑하는 사람... 11 줌마 2020/07/23 4,026
1097833 아기가 8개월인데 둘째가 생겼어요 23 ㅁㄴㅁㅁ 2020/07/23 6,312
1097832 세금 때문에 신혼집 공동명의하기도 하나요? 10 경우 2020/07/23 1,986
1097831 생일 관련) 이런 일이 있네요~ 7 신기 2020/07/23 1,444
1097830 집값인상도 제한정책을 ㅇㅇ 2020/07/23 552
1097829 알바비도 세금 떼나요? 8 ㄴㄱㄷ 2020/07/23 1,452
1097828 어제는 김태흠 오늘은 태영호 7 ... 2020/07/23 1,140
1097827 나이들면 몸에 향기가 덜 베나요? 2 . . . 2020/07/23 1,576
1097826 단호박 보관 오래하는 법 알려주세요 6 ... 2020/07/23 1,854
1097825 학교 다닐 때 친구 없어서 밥도 혼자 먹고 학교 다니기 힘들었다.. 19 qoqo 2020/07/23 7,572
1097824 고소장 읽어본 1인으로서 느낀 점. 35 ... 2020/07/23 5,373
1097823 같은단지에 시집과 함께 잇으면 싫을까요 72 저희 2020/07/23 4,386
1097822 양평해장국 먹으러 갑니다.. 4 ㅇㅇ 2020/07/23 1,932
1097821 옛날 질 좋은 가죽 가방들 쓰지 않는거 다 어쩔까요? 8 고민 2020/07/23 3,067
1097820 지금 라디오 99.1메가헤르츠에 나오는 작가가 누군가요 ㅇㄹㄹ 2020/07/23 693
1097819 날 사랑한다고 착각 깨는 방법 2 ... 2020/07/23 2,119
1097818 영화 사브리나 보는데요.. 남주들.. 4 사브리나 2020/07/23 1,756
1097817 청문회 불러놓고 예 아니오 만??? 4 노랑 2020/07/23 925
1097816 맛없는 야채, 과일들의 영양소 1 궁금 2020/07/23 1,273
1097815 프린세스 다이애나 2020/07/23 936
1097814 교정비용을 치과 원장 말고 다른계좌로 입금하라던데 이러면 세금절.. 6 ** 2020/07/23 1,681
1097813 전골냄비 추천 좀 해주세요. 5 00 2020/07/23 1,189
1097812 고춧가루 인터넷에서 사는데요 12 ㅇㅇ 2020/07/23 2,106
1097811 전세 연장할건데요 5 질문요 2020/07/23 1,379
1097810 남편이 전해준 박시장님과 사모님 이야기 22 추억 2020/07/23 1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