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예체능과 수학학원..고민입니다.

00 조회수 : 816
작성일 : 2020-05-15 13:04:50

저희 아이가 스케이트를 1년 넘게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중단된 상태인데, 2학년때 부터 시작해서 3학년인 지금 가끔 대회도 나가고 재밌게 잘 배우고 있습니다. 평일 주2회, 그리고 토요일 대관, 이렇게 주3회 탑니다.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 라이드이구요. 평일 주2회 친정엄마가 라이드를 해 주셨는데, 첨에 다리 근력에 좋다고 해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계속 하다보니 엄마도 힘들고, 돈도 꽤 들어가고 뭐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단하나..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이걸로 스트레스를 풀어서 못 끊고 있어요.


그리고 빙상장이 거리가 있어서 수업 갈때마다 왕복 1시간이 소요 됩니다. 저학년때는 그려려니 했는데, 아이가 수학을 잘 못해서 수학 학원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하니 스케이트 수업 갈 시간을 빼서 수학학원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그럴 경우, 아직 그래도 초등학교 3학년인데 너무 수학 공부로 애를 스트레스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는 곳이 대치동 학군인데 주변에 선행을 다 하니, 저희 아이만 현행으로 집에서 가르치는게 왠지 불안하네요..


인생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수학 안 좋아하는 아이구요... 그래서 꼼꼼하게 잘 봐준다는 학원 보내서 구멍 없이 챙기고 싶은데, 아직 초3이면 내년부터 그런 학원 보내고 올해까지는 스케이트 재미있게 타게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선수반 갈 것 아니니 지금 중지하고 수학 천천히 학원보내면서 시키는게 나을까요?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93.1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5 1:11 PM (180.224.xxx.210)

    경제적 부분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가요?

    이미 선수용 스케이트라도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선수반 넘어가면 그 이전에 취미생활 수준과는 들어가는 비용부터 차이가 먆이 납니다.

    더 문제는 좋아하는 걸 끊고 그 시간에 싫어하는 걸 해야 한다는 건데요.

    공부를 안 시켜 못하는 건지...
    해왔는데도 못하는 건지에 따라 현명하게 선택하셔야 할 듯 해요.

  • 2. 원글
    '20.5.15 1:14 PM (223.62.xxx.211)

    이미 선수용 스케이트 신고 트리코입고 탑니다.. 애가 선수재능이나 실력은 없는데 매우 좋아해요.. 수학은 안 시킨 것도 있지만 문과형이라 수학은 안 좋아하고 구몬 연산도 겨우 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디딤돌 기본 문제집 하나 풀리고 있어요..

  • 3. 수학
    '20.5.15 1:20 PM (211.251.xxx.6)

    선수재능 실력 없지만 좋아한다면 3학년 한해는 하세요
    수학안좋아하는데 구몬 연산이라 ...학습지 연산은 애들이 너무 질려하죠 연산=수학=질림=재미없음 이렇게 됩니다
    1,2학년에 더하기 빼기 연습용으로는 학습지를 하지만 너무 싫어하는데 학습지는 왜??
    5학년부터 학원가도 됩니다
    싫어하는걸 억지로 하면 나중에 고등되어서 어떻게 하실려구요...
    길게 보세요~

  • 4. mm
    '20.5.15 2:08 PM (119.196.xxx.14)

    우리 아이가 4학년인데 유치원 졸업하던 해 2월, 그러니까 1학년 입학 전에 스케이트 시작해서
    올 2월까지 탔어요. 지금은 코로나라서 빙상장 닫아서 안 하고 있구요.
    우리애도 스케이트 재능 없는데 너무 좋아하고 다리 근력, 지구력, 신체조정력 등등 향상되어서 계속 했어요.
    아마 레슨 남은 거 더 하고 이제 정리할 것 같아요.
    저희도 고민 많이 하다가 그만 두기로 했어요. 일단 비용이 많이 들구요.(선수화, 트리코, 레슨비, 대관료 등등)
    다른 것도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잖아요? 게다가 왕복하면 저희는 3시간 정도 오가는데 소요되었어요.
    그리고 수학은 아직 엄마와 함께해도 괜찮아요. 학원가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 숙제하는 것도 부모님이 봐주어야 해요. 숙제며 학습한 내용 확인이 안 되면 그냥 학원에 돈 갖다가 주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976 행시 로스쿨 비교글 2 2020/05/16 1,723
1075975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쉼터의 존재가 마음 아프네요. 18 작세작세 2020/05/16 3,050
1075974 임재범 노래가 그립네요 1 .. 2020/05/16 1,343
1075973 허리 뒤 통증 1 봄봄 2020/05/16 1,405
1075972 (다스뵈이다 ) 윤미향, 이태원 그리고 조국재판 34 115회 2020/05/16 2,503
1075971 한번 편지 주고 연락, 응답 없으면 그냥 단념하는게 현명한가요?.. 7 Mosukr.. 2020/05/16 1,856
1075970 작세 글 캡쳐해서 정의연에 보내는 팁 25 ........ 2020/05/16 1,351
1075969 아까 지선우가 태오를 차로 밀어버릴려고 2 ㅇoo 2020/05/16 4,664
1075968 지선우가 고산을 못떠나는 이유 들으셨어요? 19 2020/05/16 13,395
1075967 옷이나 신발 선물은 별로인가요? 16 ... 2020/05/16 2,939
1075966 부부의 세계 대사 질문이요~ 3 ㅇㅇ 2020/05/16 2,812
1075965 60대 골반교정 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5 2020/05/16 2,345
1075964 내 아들은 학폭때매 인생 망쳤어요 47 ㅇㅇ 2020/05/16 23,379
1075963 마흔인데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10 라라랜드 2020/05/16 6,075
1075962 지선우가 그렇게까지 한건 좀 아까워요 (스포) 7 하지만 2020/05/16 5,701
1075961 초등학생 친구관계 조언구해요. 2 지혜롭게 2020/05/16 3,951
1075960 당황스럽게 카레 50인분이라니 ᆢ 21 아뿔싸 2020/05/16 7,953
1075959 왜구와 토착왜구를 이기는 방법은 정의연 후원을 더 많이 하는 겁.. 29 용서하면안된.. 2020/05/16 1,533
1075958 부부의 세계 제일 이해가 안되는 설정은요 5 고산 귀신 .. 2020/05/16 5,348
1075957 행동 따라하는 남자 2 뿌우뿌우 2020/05/16 2,344
1075956 (부부) 이태오가 그랬잖아요 7 .... 2020/05/16 5,826
1075955 우리나라 드라마는 권선징악적으로 끝나야 하나 보다 7 ㅡㅡ 2020/05/16 1,721
1075954 오늘 부부의 세계 웃겼던 부분 5 2020/05/16 5,466
1075953 부세의 교훈은 미성숙한 부모.. 5 ... 2020/05/16 3,446
1075952 오늘 부부의 세계 - 세가지로 요약 (스포없음) 9 .. 2020/05/16 4,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