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예체능과 수학학원..고민입니다.

00 조회수 : 839
작성일 : 2020-05-15 13:04:50

저희 아이가 스케이트를 1년 넘게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중단된 상태인데, 2학년때 부터 시작해서 3학년인 지금 가끔 대회도 나가고 재밌게 잘 배우고 있습니다. 평일 주2회, 그리고 토요일 대관, 이렇게 주3회 탑니다.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 라이드이구요. 평일 주2회 친정엄마가 라이드를 해 주셨는데, 첨에 다리 근력에 좋다고 해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계속 하다보니 엄마도 힘들고, 돈도 꽤 들어가고 뭐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단하나..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이걸로 스트레스를 풀어서 못 끊고 있어요.


그리고 빙상장이 거리가 있어서 수업 갈때마다 왕복 1시간이 소요 됩니다. 저학년때는 그려려니 했는데, 아이가 수학을 잘 못해서 수학 학원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하니 스케이트 수업 갈 시간을 빼서 수학학원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그럴 경우, 아직 그래도 초등학교 3학년인데 너무 수학 공부로 애를 스트레스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는 곳이 대치동 학군인데 주변에 선행을 다 하니, 저희 아이만 현행으로 집에서 가르치는게 왠지 불안하네요..


인생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수학 안 좋아하는 아이구요... 그래서 꼼꼼하게 잘 봐준다는 학원 보내서 구멍 없이 챙기고 싶은데, 아직 초3이면 내년부터 그런 학원 보내고 올해까지는 스케이트 재미있게 타게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선수반 갈 것 아니니 지금 중지하고 수학 천천히 학원보내면서 시키는게 나을까요?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93.1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5 1:11 PM (180.224.xxx.210)

    경제적 부분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가요?

    이미 선수용 스케이트라도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선수반 넘어가면 그 이전에 취미생활 수준과는 들어가는 비용부터 차이가 먆이 납니다.

    더 문제는 좋아하는 걸 끊고 그 시간에 싫어하는 걸 해야 한다는 건데요.

    공부를 안 시켜 못하는 건지...
    해왔는데도 못하는 건지에 따라 현명하게 선택하셔야 할 듯 해요.

  • 2. 원글
    '20.5.15 1:14 PM (223.62.xxx.211)

    이미 선수용 스케이트 신고 트리코입고 탑니다.. 애가 선수재능이나 실력은 없는데 매우 좋아해요.. 수학은 안 시킨 것도 있지만 문과형이라 수학은 안 좋아하고 구몬 연산도 겨우 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디딤돌 기본 문제집 하나 풀리고 있어요..

  • 3. 수학
    '20.5.15 1:20 PM (211.251.xxx.6)

    선수재능 실력 없지만 좋아한다면 3학년 한해는 하세요
    수학안좋아하는데 구몬 연산이라 ...학습지 연산은 애들이 너무 질려하죠 연산=수학=질림=재미없음 이렇게 됩니다
    1,2학년에 더하기 빼기 연습용으로는 학습지를 하지만 너무 싫어하는데 학습지는 왜??
    5학년부터 학원가도 됩니다
    싫어하는걸 억지로 하면 나중에 고등되어서 어떻게 하실려구요...
    길게 보세요~

  • 4. mm
    '20.5.15 2:08 PM (119.196.xxx.14)

    우리 아이가 4학년인데 유치원 졸업하던 해 2월, 그러니까 1학년 입학 전에 스케이트 시작해서
    올 2월까지 탔어요. 지금은 코로나라서 빙상장 닫아서 안 하고 있구요.
    우리애도 스케이트 재능 없는데 너무 좋아하고 다리 근력, 지구력, 신체조정력 등등 향상되어서 계속 했어요.
    아마 레슨 남은 거 더 하고 이제 정리할 것 같아요.
    저희도 고민 많이 하다가 그만 두기로 했어요. 일단 비용이 많이 들구요.(선수화, 트리코, 레슨비, 대관료 등등)
    다른 것도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잖아요? 게다가 왕복하면 저희는 3시간 정도 오가는데 소요되었어요.
    그리고 수학은 아직 엄마와 함께해도 괜찮아요. 학원가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 숙제하는 것도 부모님이 봐주어야 해요. 숙제며 학습한 내용 확인이 안 되면 그냥 학원에 돈 갖다가 주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241 사랑제일교회 있는 성북구, 10만명당 코로나 발생률 1위 2 ㅇㅇㅇ 2020/09/04 1,749
1114240 소화 안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빵 있을까요? 8 너무슬퍼요 2020/09/04 1,774
1114239 닮은꼴 연예인요 6 ........ 2020/09/04 1,899
1114238 소개팅 밸런스 잘 맞을까요? 5 마담뚜 2020/09/04 2,069
1114237 주식 글 - 한화시스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82 글 내렸던 .. 2020/09/04 9,103
1114236 제가 남편 만난 곳은 5 Aaaaaa.. 2020/09/04 3,369
1114235 요즘 양평 전원주택 매물이 6 나마야 2020/09/04 5,263
1114234 정은경본부장 고발하긴하는데... 6 ㅋㅋ 2020/09/04 2,416
1114233 걷기..는 많이 걸어도 몸에 무리없나요? 19 ufg 2020/09/04 6,021
1114232 사춘기딸 힘드네요. 19 우울 2020/09/04 5,288
1114231 대깨문 댓글에서 제일 짠한 워딩 54 . . . .. 2020/09/04 3,356
1114230 지금이 가을 이사철 시작인가요? 생각보다 조용해서요 6 2020/09/04 1,546
1114229 의료 4대악 제거 10 이제 시작 2020/09/04 1,223
1114228 미국영화 보면 약통을 욕실에 두더라고요. 6 ㄴㄱㄷ 2020/09/04 3,165
1114227 다음주에 등교 안하는건가요? 2 등교 2020/09/04 2,187
1114226 화와 짜증 죽이는 책 추천해주석요 1 우울모드 2020/09/04 742
1114225 대전협 '분하지만...지켜보겠다' 19 헐~ 2020/09/04 3,139
1114224 임수향 예쁜가요? 39 2020/09/04 8,666
1114223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2 ... 2020/09/04 1,566
1114222 김냉 사이즈 김치냉장고 2020/09/04 434
1114221 태극기부대 만큼 무서운 게 대ㄲ문이에요. 50 우리인 2020/09/04 2,206
1114220 발걸음 행동이 큰 사람은 어쩔수 없나요? 4 ㅇㅇ 2020/09/04 1,116
1114219 심심한 분들! 지금 이날치 라이브 보세요 5 국악 최고 2020/09/04 1,166
1114218 무화과를 샀는데 5 ..... 2020/09/04 3,065
1114217 젊은 간호사회 근황.jpgㄷㄷㄷ 19 사라짐 2020/09/04 7,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