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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진짜 생각할수록 열 받아서 자꾸 쓰게 되네요

나등신ㅜㅜ 조회수 : 10,079
작성일 : 2020-05-14 23:42:22

죄송해요. 82님들 피곤하게 자꾸 얘기해서;;; 
그런데 생각할수록 열 받는데 풀어놓을 데는 없고.. 

시누이가 남편더러 보증 서달라는 거 제가 보증보험 
알려줘서 남편이 시누이에게 보증보험 들라고 전했어요. 
그랬더니 기분 상해하며 당분간 저희집에 안오겠다고 했대요. 
(여기까지가 지난번 얘기예요) 

그래도 시누이하고 잘 지내왔고 저희가 시아버지 모시고 
살고 있어 어색하게 지내는게 싫고 가족이니 이런건 빨리 
푸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아까 낮에 82에 올라온 작약 보고 
시누이에게 보내는 걸로 주문했어요.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쭈뼛대며 얘기하는데 시누이가 
당분간 저희집에 안 오겠다고 한게 아니라 절 안 보고싶다고 
했다네요. 제가 안 보고싶다는 사람에게 꽃을 보냈... 

와, 정말, 시어머니 아프신 동안 거진 제가 해온 집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가며 병원비, 간병비 다 대고 시어머니 돌아가신 후 
시아버지까지 모시고 살고 있는데!! 
이런 걸 배은망덕이라고 하는거죠?!! 
조의금 몇푼 들어온 거 시누이들 안 가져가고 저희 다 몰아줬다고 
그걸로 다했다 생각하는 걸까요?? 

말도 안 되는 부탁해서 부담주고(요즘 세상에 보증이라니요!) 
안 보고싶다는 막말한 거 제대로 사과하기전까지는 
나도 안 보고싶다고 하라 했어요. 
나이 몇살 더 먹었으면 나이값을 할 줄 알아야지. 
다른 사람한테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한테는 그러면 안 되지 않나요?? 

그런 소리 하는 거 가만 듣기만 했냐고 남편에게도 
막 뭐라했네요. 

내일 당장 꽃 주문한 거 취소해야겠어요. 
제가 젤 등신인거죠? 그러고도 잘하려 했으니ㅜㅜ
IP : 1.224.xxx.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20.5.14 11:43 PM (61.253.xxx.184)

    젤 등신이죠
    남편을 줘패야죠

  • 2. ...
    '20.5.14 11:44 PM (14.35.xxx.21)

    병주고 약주는 뻘짓을 하신거죠. 부적절

  • 3. T
    '20.5.14 11:45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주문은 취소하지 마시고 배송지를 원글님 댁으로 바꾸세요.
    저 거기 수국 1차 주문했었었는데 진짜 너무 예뻤어요.
    예쁜 꽃 받으시고.. 시누이는 사과 받을때까지 아는 척도 마세요.
    아니 요즘 세상에 보증을 서달라니..

  • 4.
    '20.5.14 11:46 PM (113.199.xxx.96) - 삭제된댓글

    잘된일 아닌가요
    안보면 말지요뭐...

  • 5. ...
    '20.5.14 11:46 PM (220.75.xxx.108)

    애초에 보험으로 되는 일을 사람을 세우려고 하는 자체가 생각이 이상한 거죠. 보통은 보험을 몰랐으면 아 이런 게 있구나 참 좋네 생각할텐데 거기다대고 날 못 믿나 섭섭하다 하는 거면 사고구조가 일반인과 다른 사람이에요.
    게다가 지아빠 모시고 사는 사람한테 저러는 사람은 인간 아닙니다.

  • 6. ....
    '20.5.14 11:46 PM (175.119.xxx.18) - 삭제된댓글

    꽃을 왜 보내요. 진짜 병주고 약주고 되는 거죠.

    가만있어요 그냥.

  • 7. ㅇㅇ
    '20.5.14 11:55 PM (175.207.xxx.116)

    안보면 시짜쪽이 손해 아닌가?

  • 8. 아줌마
    '20.5.14 11:59 PM (1.225.xxx.38)

    원글처럼 그릇이 넓은 사람은 못 알아 보고
    안 본다고 했다니 그 시누도 참 사람 보는 눈 없네요
    남편도 원글ㅇ 그릇으로 인생 더부살고 있는 것 같은데 정신 좀 차리라고 하시죠
    뭐든지 갑으로 나갈수있는 위치에요

  • 9.
    '20.5.15 12:00 AM (112.148.xxx.5)

    그와중에 꽃보낼 생각을 한 원글이 이상해요
    그거받고 기분좋을까요? 그러니까 평생 호구되는겁니다

  • 10. 무슨
    '20.5.15 12:00 AM (121.154.xxx.40)

    보증을 서요
    정신 나갔나요
    시누 미친거 아녜요

  • 11. 감사하죠
    '20.5.15 12:03 AM (1.229.xxx.94)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이 먼저 안 보겠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 12. 시누이가
    '20.5.15 12:03 AM (1.224.xxx.57) - 삭제된댓글

    의외로 단순해요. 직장으로 꽃 보내면 으쓱해서 바로 고맙다고
    연락올 걸 알기에... 그리 풀고 다시 잘 지내려고 했는데
    저런 말을 들은 이상 제대로 사과 받기 전까지는 그럴 생각이
    없네요, 이제.

  • 13. ㅇㅇ
    '20.5.15 12:10 AM (180.224.xxx.42)

    꽃은 배송지를 바꾸던 미입금으로 취소를 하시고
    정말 이상한 시누.. 많아요

  • 14. ???
    '20.5.15 12:17 AM (121.152.xxx.127)

    저런말 듣고 꽃을 왜보내요? 호구인증인가

  • 15. ,,
    '20.5.15 12:41 AM (70.187.xxx.9)

    간이 작으신가 보네요. 저라면 시부 데려가라고 딸 노릇 좀 하라고 압박합니다. 어디서 칭얼 거리나요?

  • 16. ㅡㅡㅡ
    '20.5.15 1:00 AM (70.106.xxx.240)

    안보고 살면 좋지 뭘
    님이 기가 약하니 그래요. 요즘 합가해서 사는것도 그렇고

  • 17. 노노
    '20.5.15 1:04 AM (182.227.xxx.92)

    직장으로 강진 수국 꽃보내면 짜증 낼걸요? 포장 때문에 박스 엄청 커요.직장에서 핸들할 수 있는 꽃바구니가 아닙니다.

    여기 쓴 글 그대로 톡 보내세요. 나도 너무 섭섭하다고요. 한번쯤 뜨끔해야 사람 무서운 줄 알아요.

  • 18. ..
    '20.5.15 1:09 AM (116.39.xxx.162)

    꽃 보내면 고마워 하는 게 아니라
    장난해? 이럴 걸요.
    취소 하셨죠???

  • 19. ...
    '20.5.15 1:43 AM (58.232.xxx.240)

    원글이 마음이 약해서 호구가 되는거에요.
    그 꽃은 본인이 받고 기뻐하세요.

  • 20. 폴링인82
    '20.5.15 4:41 A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

    나등신
    아니고
    시누
    너등신
    아셨죠?

  • 21. 비빔국수
    '20.5.15 10:35 AM (218.236.xxx.36)

    회사 입사시 보증 서는 거잖아요
    요즘 회사에서 대부분 인보증 아니고 보증보험으로 드는 건 맞아요
    그래도 보통 회사에서 보증보험 하는건
    형제 자매 부모 자식은 들어주죠
    제가 그 쪽 업무를 하고 있어 알고 있어요

  • 22. 비빔국수님
    '20.5.15 10:44 AM (1.224.xxx.57) - 삭제된댓글

    입사하면서 보증 서달라는게 아니었고 이미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승진하는데 필요하다고 서달란거였어요. 영업직.

  • 23. 나등신ㅜㅜ
    '20.5.15 11:41 AM (1.224.xxx.57) - 삭제된댓글

    어제 화가 나서 말도없이 시가 단톡방에서 나와버렸더니 작은시누이가 무슨 일 있냐고 염려하며 톡 왔네요. 문제의 발단 큰시누이에게 아무 말도 못 들은 모양이예요. 남동생인 제 남편이나 다른 시가 식구보다 항상 제 편인 작은시누이에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자니 고자질 하는 거 같고. 답장 안 하자니 무시하는 거 같아 불편하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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