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가렛꽃

빛의 속도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20-05-14 23:19:47

생애 처음으로, 마가렛꽃을 키우고 있어요,

그전엔 꽃을 사도 성공한적이 없었거든요.

일주일뒤에 저절로 시들어버린 화분들 정리하는

일이 더 많았거든요.

그러다가 이번 봄에 꽃집에서 선보인 흰 마가렛꽃들이

어쩜 그리 이쁘고 가격도 2000원밖에 안하는지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마다 전부 선물해주고

엄마,언니, 동생에게도 한포트씩 사다주면서

물론 제것도 한포트 샀어요.

물만 주고 햇볕과 바람만 주었을뿐인데

너무 잘 자라주고 꽃도 잘피워주는거에요.

이쁘고 기특해서 흰색말고 노랑,빨강도 사보고싶어

인터넷꽃집에서 두포트를 샀어요,

노랑,빨강 역시 진하고 선명한 색상이 이쁜데

여름을 늘 이기지못하고 죽는다네요.

제곁에 좀더 있으면 좋겠어요.

여름을 무사히 잘 보내는 방법들,

혹시 알고계시면  댓글좀 남겨주세요^^



IP : 121.184.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0.5.14 11:24 PM (61.253.xxx.184)

    걔들은 태생이 서늘한 곳을 좋아하겠네요
    가능하면 냉장고 안이나 근처나...서늘한곳에서 키워보세요.아니면 에어컨 나오는곳이나 선풍기 바람 나오는곳이나

    근데...여름에는 또 나팔꽃같은거 그런거 씨앗있으면(공원같은데 말라붙은 씨앗 찾아보세요)
    나팔꽃도 이쁜건 얼마나 이쁘다구요 ㅋ

    그리고 꽃도 사랑이 있어야 잘 커요...님이 애정이 많은가보네요. 꽃에게.


    가지과 식물중 가지 고추 토마토는
    서리를 안맞히면(실내에서) 나무처럼 자라요.

    근데 서리 맞히면 그냥 1년생 식물이죠

    전....1년생 식물 사랑해요...지겹지 않거든요.....너무 크지도 않고
    특히 꽃이나 열매 매달아주는 1년생 너무 사랑해요

  • 2. ..
    '20.5.14 11:27 PM (121.158.xxx.233) - 삭제된댓글

    노지월동 다년생이 아니면 사실 베란다서 키우거나해도 키울순있지만 손이가죠.
    야외서 키운다면 한여름7~8 월 너무 강한 뙤약볕에 오래 두면 시들수밖에 없는데 목마른가?해서 물주고 반복 하지만 않아도 오래볼수있을거예요. 너무 심하게 강한 더위에 노출만 덜핻‥.. 수국이건 뭐건 그런 환경에서 시들면 물부터 주는 사람많아요.

  • 3. ..
    '20.5.14 11:28 PM (121.158.xxx.233)

    노지월동 다년생이 아니면 사실 베란다서 키우거나해도 키울순있지만 손이가죠.
    야외서 키운다면 한여름7~8 월 너무 강한 뙤약볕에 오래 두면 시들수밖에 없는데 목마른가?해서 물주고 반복 하지만 않아도 오래볼수있을거예요. 너무 심하게 강한 더위에 노출만 덜해도‥.. 수국이건 뭐건 그런 환경에서 시들면 물부터 주는 사람많아요. 한여름엔 정오이후의 열기는 피해주는게 좋죠.

  • 4. ...
    '20.5.14 11:31 PM (58.235.xxx.246)

    마가렛은 1년초니까요.. 그냥 마음을 빨리 정리하시고 꽃이 피면 붓으로 최대한 수분을 많이 시켜서 꽃씨를 잘 받아두세요. 내년에 화분에 밑거름 듬뿍 넣고 키우시면 엄청나게 큰 꽃을 오래 볼 수 있어요. 직사광선 무지하게 좋아하구요.
    마가렛 좋아하시고, 직사광선이 충분한 약간의 땅이 있으시다면, 마가렛보다 조금 더 튼튼하고 조금 더 크고 조금 더 오래가는 다년생 샤스타데이지도 알아보세요. 이건 가을에 파종해서 2년차나 3년차부터 꽃을 볼 수 있지만 안정적으로 가꿀 수 있는 땅이 필요해요.
    마가렛과 샤스타데이지의 한가지 단점은... 이 종류의 꽃은 꽃은 예쁜데 꽃 향기가 향기가 아니라서.......... 외부에서 기르면 좋은데 아파트 베란다에서 기르면 냄새가 T.T

  • 5. ㅇㅇ
    '20.5.14 11:31 PM (211.225.xxx.186)

    그냥 마가렛인가요
    목마가렛인가요?
    그냥 마가렛은 원래 한해살이 식물이라 봄에 꽃지고나면
    잘하면 가을에 한번 더 피고 거의 봄에만 피고 죽어요

    목마가렛이라면 봄에 꽃보고나서 여름되기전에
    진 꽃대들 깨끗하게 정리하고
    수북한 잎들을 통풍 잘되게 좀 정리해주시고
    처음부터 식물보다 너무 큰화분에 심지마시고
    좀 작은듯한곳에 심어서 물을 자주주시면서 키우시면
    여름을 잘 날수있어요
    여름 고온다습에 약하다는걸 생각해보면
    고온다습할때는 물을 원래보다 적게 죽지않을만큼만주며
    유지시켜줍니다
    그렇게 여름나면 좀 큰화분으로 옮겨주면
    이듬해에는 목질화도 되서 꽃도 많아지고
    좀더 강해져서 여름을 쉽게 나요

  • 6. .,
    '20.5.14 11:32 PM (121.158.xxx.233)

    ..윗님 ㅋㅋㅋㅋㅋㅋㅋ
    그 양말썩은내 ㅋㅋㅋ 아시네요. 진짜 깜놀..
    어찌 그 청초한 꽃에서 양말썩은내가 ㅋㅋ

  • 7.
    '20.5.14 11:34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일부러 찾아 봤어요.
    전 여지껏 국화인 줄 알았는데.
    마가렛이었군요.
    예뻐요.

  • 8. ...
    '20.5.14 11:35 PM (58.235.xxx.246)

    화분을 깊고 큰 것을 구하세요. 최소 깊이가 30cm는 되는 것으로요.
    아래 배수구 처리 한 후에 흙을 한겹 깔고, 아래 20cm쯤에 거름을 잔뜩 넣어요. 10cm 정도까지 흙과 거름을 섞어서 채워요.
    최상부에 마가렛 모종을 갖다 심어요.
    봄 내내 이렇게 많이 필 수가~ 하고 감탄할만큼 꽃이 핍니다. 그러나 직사광선 3시간이상 필수..

  • 9. ㅎ.ㅎ
    '20.5.14 11:36 PM (125.191.xxx.231)

    꽃은 앙증맞고 예쁜데...
    거름 똥 냄새가 나는 신기한 꽃

  • 10. 맞아요향기ㅋ
    '20.5.14 11:37 PM (211.225.xxx.186)

    오늘 정원에 샤스타데이지가 너무 이뻐서
    잘라다 컵에 꽂아뒀는데 가까이서 향기 맡으니
    은행썩는냄새ㅎㅎ

  • 11.
    '20.5.15 9:09 AM (110.70.xxx.94) - 삭제된댓글

    마가렛 참 좋아하는데 1년초였군요
    월동식물이면 키워보고 싶은데...

  • 12. ...
    '20.5.15 11:49 AM (221.165.xxx.106)

    마가렛 수도권에서도 월동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186 증편 아기 먹어도 되나요 6 샤랄 2020/07/24 3,258
1098185 에어프라이어 버튼식은 조리중 바스켓 꺼내면 1 에어프라이어.. 2020/07/24 1,018
1098184 강원도 속초에 사시는 분들 날씨 어떤가요? 3 // 2020/07/24 1,305
1098183 신풍 물린 분들 어떻게 하실건가요 19 ... 2020/07/24 6,602
1098182 어제인사청문회보고 떠오른글귀 4 sns펌 2020/07/24 862
1098181 어떻게 김현미 김상조 놔두고 15 짱고 2020/07/24 2,157
1098180 치워도 너저분한 집 때문에 스트레스예요. 21 정리 2020/07/24 6,243
1098179 골프 신발 9 골프 초보 2020/07/24 1,505
1098178 여기 조국장관 비방/가짜뉴스글 다 보관중이라네요~~!!! 64 꼬시다 2020/07/24 2,065
1098177 신풍제약 막판에 엄청 떨어졌어요ㅠ 8 역시난 2020/07/24 3,172
1098176 주식 정말 한순간이네요 10 2020/07/24 8,181
1098175 신풍제약 오늘 상한가 갔다가 하한가 가네요 15 ........ 2020/07/24 3,938
1098174 조국펀드 어떻게 되었나 1 조국펀드 2020/07/24 725
1098173 ... 14 죽기전에 2020/07/24 4,254
1098172 유시민 '윤석열과 檢 '유시민 손봐달라' 채널A에 외주…尹도 개.. 11 춘장파 2020/07/24 1,864
1098171 생리때 체중 느는 거 스트레스네요 7 2020/07/24 2,505
1098170 이제 마스크를 트럭에서 파네요. 5 ㅇㅇ 2020/07/24 2,467
1098169 총리께서 집값 안정은 현수준에서 안정이라 하네요. 23 ... 2020/07/24 1,895
1098168 고등영어 과외강사인데... 2 ?? 2020/07/24 2,456
1098167 왼쪽 눈꺼풀이 무거워서 한번에 확 뜨기가 어려워요 4 눈꺼풀이 2020/07/24 1,670
1098166 한동훈 9시간 조사받았네요 18 비공개 2020/07/24 3,210
1098165 노대통령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는군요 17 77 2020/07/24 2,827
1098164 예전 계 모임 원리 아시는 분? 10 ?? 2020/07/24 4,010
1098163 눈찌꺼기 닦아내는 레이져시술 들어보셨나요? 17 안과 2020/07/24 3,760
1098162 잘 익은 밤호박을 식혀서 잘라 먹으면 고둥맛이 나요. 6 신기 2020/07/24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