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 발 전문 병원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부탁드려요 조회수 : 4,484
작성일 : 2020-05-14 17:26:31
남편이 당뇨 발로 대구에 있는 대형병원에 왔는데 발가락 절단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직 검사 전이라 검사 후 다시 얘기하자는데 절단하자할 경우 의료차이가 큰 서울 소재 대형 병원에서 다시 진단받고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절단하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원과 의사명을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각오는 하고 왔지만 환자본인이나 저 역시 충격이 크네요.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진단 받아야 후회하지 않응 거 같습니다.
IP : 39.7.xxx.9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페
    '20.5.14 5:45 PM (211.117.xxx.241)

    아실줄 모르겠지만 당뇨카페에선 디엔에프란곳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 2. ...
    '20.5.14 5:45 PM (211.205.xxx.216)

    건강히 잘회복되시길 기도합니다 ..
    혹시 당뇨발 처음 증상이 어떠셨나요? 가족 중 당뇨가 있어 걱정되네요.

  • 3. 원글
    '20.5.14 5:50 PM (39.7.xxx.97)

    디엔에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윗님 초기엔 그냥 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기는거였어요. 그걸 자꾸 떼서 상처가 시작되었구요 꽤 오래 그냥 두었다가 발이 엉망이 되었네요.

    다른분들도 혹시 아시는데 있으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82생활 10년 넘어 질문글은 두번째로 올려봅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 4. ㅇㅇ
    '20.5.14 6:0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삼천포에 병원이있는데
    갑자기생각이안나네요
    거기 전국에서 당뇨병 환자 다와요

  • 5. ㅇㅇ
    '20.5.14 6:0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삼천포서울병원일거예요
    거기고압 치료가능하고요
    서울 에서도 절단직전환자들 다와요

  • 6. 님!
    '20.5.14 6:11 PM (112.152.xxx.46)

    디엔에프가 최고예요!!당뇨발만 전문으로 하는곳이니까 열일 제치고 그리로 가세요. 꼭!!

  • 7. 원글
    '20.5.14 6:11 PM (39.7.xxx.97)

    아... 그렇군요. 지난 글 검색에서 그 병원명을 봤었는데 서울의 종합병원보다 나을수도 있나봅니다. 알겠습니다. 또 더 앙아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8.
    '20.5.14 6:12 PM (115.23.xxx.156)

    당뇨 발에도 문제가 생기는군요

  • 9. ㅇㅇ
    '20.5.14 6:1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명의 에나온병원
    삼천포 서울병원

  • 10. . .
    '20.5.14 6:16 PM (61.74.xxx.58)

    윗분 댓글보고 급 생각났어요
    제 친구가 예전에 당뇨 발 절단 얘기하면
    절단하지말고 삼천포 어디 얘기한거같은데
    누구 아시는분 없는지?...

  • 11. 당뇨발
    '20.5.14 7:06 PM (125.176.xxx.39)

    당혹스럽고 절박하시고 걱정이 많으시지요. 당뇨인들 발관리 중이 각질이나 굳은살 생기지 않게 씻고 보습제로 잘 관리해야 하는데 그걸 뜯어내시곤 하셨군요.

    지난 번 한번 쓴 적있지만 저희 엄마도 당뇨발로 고생하셨거든요. 10년이 되어가는 데, 당시 한 병원에 갔더니 절단해야한대서 저희는 아산병원으로 갔어요.

    발절단하지 않고 치료 가능한지를 검색했더니 아산 병원의 한 내분비내과 선생님 소개된 것을 보고 무작정 갔어요.

    거기서 연계돼서 성형외과 당뇨발 전문이신 홍준표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어요. 정말 친절하시고 좋은 분이세요.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최대한 절단하지 않고 치료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어요. 결국 발은 절단하지 않고 치료받았고 그 이후에 다시 화상으로 진료를 작아서 엄지발가락 앞부분만 부분적으로 잘랐지만 발은 잘 있습니다.

    입원하셔야하고 아물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요. 입원하셔야하고 길게 한달 정도 잡으셔야할 거예요. 지방에서 오시려면 준비가 많으실 것 같네요. 환자는 많은데 치료기간이 길어서 일단 1인실이나 2인실 몇 일 입원하셔야할 수도 있어요. 감안하시라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치료가 끝나면서 산소 치료제같은 기계도 빌려서 집에서 저 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아무래도 다음 환자들이 기다리니..)

    예약이 밀려있을 수 있지만 지금 상태가 안 좋으신 것 같으니 빨리 응급으로라도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혈당 관리는 기본이니 관리 잘 하시구요. 어디를 가시더라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12. 원글
    '20.5.14 7:24 PM (39.7.xxx.97)

    당뇨발님. 상세한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렇잖아도 82검색글에서 님께서 다신듯한 같은 내용의 글을 봤어요. 잘 참고해서 남편과 함께 상의해보겠습니다. 정성어린 답글 다시한번 감사하구요 다른 답글 주신 분들 모두께 감사인사드립니다.

  • 13. 시간
    '20.5.14 11:41 PM (118.218.xxx.119)

    70대후반 아버지 겨울에 건조해 발가락 벌어져 바로 지방 종합병원에 한달 넘게 입원해 계실때 벌어진 발가락은 꼬매서 나았는데 발가락 아래쪽 평평한 부위로 괴사가 번지면서 삼천포 서울병원 갔었어요 바로 입원하고 첫날 소독하러갈때 따라갔더니 간호사분이 괴사쪽을 싹 끍어내는데 면봉이 쏙 들어갈정도로 심해져서 옮기길 잘했다 싶었어요
    발바닥 넓은 부위로 괴사가 제법 퍼진 상태였구요(종합병원 입원했을때는 매일 소독은 하는데 각질이나 이런거는 신경안쓰고 소독하고 바로 붕대감고) 삼천포는 씻고 각질 떼내고 산소 치료하니 한달반쯤 되니 면봉 들어간 살은 새살 찼는데 발가락이 전부 색깔도 안좋아지고 더이상 차도가 눈에 안보여서 처음 입원했던 병원 다시 가서 발가락 사이 끍어내는 시술하고 꿰매고 발가락 하나만 약간 끝만 날리는 수술하고 나았어요 시간이 많이 걸려요 병원들은 서로 자기들이 고쳐준다고 하는데 본인이 판단해서 옮길때는 옮겨야되더라구요 삼천포 산소 치료도 효과는 많이 봤어요

  • 14. 원글
    '20.5.15 12:25 AM (39.7.xxx.97)

    아 그렇군요.. 선택하기가 참 쉽지않습니다. 병실이 없어 응급실에서 대기 중인데 마음이 착잡합니다. 아뭏든 윗님 조안도 감사합니다. 검사결과에 따른 의사 소견 들어본후 알려주신 병원위주로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 15. ...
    '20.5.15 1:11 AM (223.62.xxx.129)

    당뇨발에 콘바텍 아쿠아셀ag. 라는 드레싱이 잘 듣는데 상태가 얼마나 심한지 몰라서 추천하기가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주 심하지않으면 인터넷이든 찾아보셔서 구해서 사용해보세요 화상에 주로 사용하는 드레싱인데 당뇨발에도 아주 효과가 좋답니다. 가격은 많이 비싼편인데 제일 작은 사이즈는 그닥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에요 안쓰러워서 댓글 적습니다

  • 16. ...
    '20.5.15 1:13 AM (223.62.xxx.129)

    아산에 홍준표교수님도 잘보시니 진료봐보시구요.

  • 17. 당뇨발 전문병원
    '20.5.16 2:24 PM (1.233.xxx.47)

    당뇨인 가족때문에 항상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다치면 큰일이라 여름에 샌들, 슬리퍼 한번 잘 못신고 항상 양말신고 운동화신고 그랬는데 요즘 없던 굳은살이 자꾸 생겨 뜯으려고 해서 깜짝 놀라 말렸었어요.
    남편분의 발이 치료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7578 소리나는 냉장고 수리해본적 있으세요? 1 3호 2020/07/22 772
1097577 고현정 엄마의바다 시절 어떤 이미지였어요 .?? 23 .. 2020/07/22 4,168
1097576 사회적거리두기...굳이 내옆에 앉는 아저씨 2 happ 2020/07/22 1,736
1097575 정치놀음 아니라면 서울시장 선거 전 증거를 내놔야 할 것! 11 코로나19아.. 2020/07/22 1,116
1097574 adhd 아이 미술치료 도움이 될까요? 8 미술 2020/07/22 1,607
1097573 주식 파는 노하우 좀.. 14 주식 2020/07/22 3,568
1097572 뉴질랜드에서 고등졸업하고 한국 입시한 분 계세요? 2 @ 2020/07/22 1,300
1097571 남자친구가 귀엽다고 볼을 잡아당겨요 ㅠㅠ 9 apple 2020/07/22 2,823
1097570 라면포트 1.2리터에 라면 두 개 끓일 수 있을까요? 4 용량 2020/07/22 1,201
1097569 주식은 믿음이다. ㅠㅠ 12 주린이 2020/07/22 4,440
1097568 여러분 지금 집 사시겠어요? 35 하아아 2020/07/22 5,604
1097567 여러분 집값 내릴꺼에요 22 이뻐 2020/07/22 4,520
1097566 에어프라이어 콕 집어 골라주세요 10 고민끝~~~.. 2020/07/22 2,575
1097565 이런 알바 구할 수 있을까요? 3 치매 2020/07/22 1,683
1097564 미통당 당사, 2년만에 여의도 복귀, 16년만에 당사 매입 11 .... 2020/07/22 1,396
1097563 부동산정책 어쩌다…베네수엘라 따라가네 28 망국의 길 2020/07/22 3,051
1097562 최근에 산 물건중 삶의 질이 올라간 것 뭐가 있으신가요? 24 요즘 2020/07/22 7,098
1097561 배 아프게 사촌이 땅 좀 샀으면 2 비가오니 2020/07/22 1,004
1097560 미 50일만에 하루 사망 1천명↑..캘리포니아 총 확진 40만명.. 2 뉴스 2020/07/22 1,738
1097559 근데 시집가서 부모 카드쓰는 거 오픈하나요? 18 .. 2020/07/22 2,986
1097558 지대넓얕의 채사장 평창동 사네요~ 12 .. 2020/07/22 3,835
1097557 김재련 "전날 검찰에 먼저 연락... 면담 잡혔지만 부.. 6 요상하다 2020/07/22 1,980
1097556 엔틱샵 하시는분 계세요? 8 파란하늘 2020/07/22 1,359
1097555 저학년때 친구 평생인가요? 22 2020/07/22 3,109
1097554 고추장아찌류 실온보관해도 될까요? 6 나만 김냉 .. 2020/07/22 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