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라인으로 한학기를 보내게 될 거 같죠? 어떻게들 보시나요.

흠...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20-05-14 16:35:54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네요. 젊은 층들이 주로 노출 되다보니 교직원들 섞여있단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분노도 지치니 여기서는 더 말하지 말구, 그냥 건조한 팩트만요..)

고3이 5/20 개학하고 순차적 개학 한다고 해도 중학생이나 초등학생은 아마 6월 말이나 빨라도 중순이나 되어야 갈 거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5/20 전에 대면개학이 다시 미뤄질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게... 형평성의 문제가(특히 고3은) 있어서 어느학교, 어느 지역이 문제라면 다 같이 늦출 것도 같거든요.

이렇게 되면 결국 1학기 내용은 온라인으로 끝내게 될 거 같은데..

일단 정부나 교육부에 불만제기를 하는 건 아니에요.
정말 사상초유의 사건이었고 전래없는 일이었으니 무슨 수로 예비를 했겠어요. 그야말로 치료제 없는 코로나 대증요법 치료하듯,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임기응변의 대처가 될 수 밖에 없었을테고 누가해도 이게 최선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항의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현실적인 얘기를 해 보자는 겁니다.

솔직히.. 4월 중순에 온라인 개학을 할 때만 해도 5월 중순이면, 사실 전 좀 보수적으로 보는 편이어서 아주 넉넉잡고 6/1 엔 등교하려니 했어요. (제 주변에선 제가 등교시기를 가장 늦잡았던 축입니다)
자, 그럼 3월 한달 학교 안가는 건 여름방학을 축소하는 걸로 벌충한다 치고, 4-5월 두달치 수업은 온라인으로 대충 구색만 맞춰 놓고, 학교에서 각종 야외학습이나 행사를 줄여서라도 학습공백을 메꿀수 있지 않을까... 6,7,8 세달 동안 평소라면 3,4,5,6,7 다섯달간 할 수업을 압축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어요. 그러니까 온라인 수업의 질이 떨어져도(정확히는 질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관리가 허술한 거죠) 어쩔수 없는 거다, 받아들이자.. 했어요.

근데 현재로선 6월 대면 개학도 요원해졌고....

이젠 정말 뭔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거 같지 않으세요.
IP : 58.231.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4 4:43 PM (182.216.xxx.207)

    9월학기제가 답이죠

  • 2.
    '20.5.14 5:11 PM (211.227.xxx.172)

    전 고3 중3 학부모인데요.
    이렇게 온라인 수업하다가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학교출석해서 보고 1학기 마무리 할 것 같아요.
    급격한 변화는 준비도 안 됐는데 힘들겠고
    땜빵이지만 필요하면 그거라도 해야겠지요.

  • 3. oo
    '20.5.14 6:05 PM (121.170.xxx.91) - 삭제된댓글

    9월에 다시 유행한다는데 왠 9월 학기제?
    등교를 2학기로 미뤘다가 2학기에도 확진자 계속 나오고 등교못하면 그때 고3 입시는 어떻게 보나요?
    고3들이 1년 내내 온라인 보다가 수능본다고하면 난리가 나겠죠.

  • 4. 새옹
    '20.5.14 7:47 PM (112.152.xxx.71)

    그런데 개학을 마냥 늦추는게 해답인가요?
    어차피 백신개발은 2년은 걸릴테고 일상생활복귀가 중요한 시점인데
    학교에서 책상마다 칸막이 식당에서 식사자리마다 칸막이하며 아이들간 거리유지시키고 하는게 상당히 주의 기울이던데
    학교엣 걸리는걸 걱정하기보단 집에서 걸려서 등교할 경우 발열증상 있으면 바로 귀가조치하고 검사할테니 더 철저하지 않을까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4428 사진발인지 제품이 다른건지 5 콩콩이 2020/08/12 734
1104427 고속터미널->수서역 아침 7시 기차면 전철 vs 자동차 어.. 1 여행 2020/08/12 793
1104426 사고싶은 아파트가 있어요. 7 ㅇㅇ 2020/08/12 2,617
1104425 인덕션 or 전기렌지 결정장애 8 고민 2020/08/12 2,184
1104424 수시>이과 대학 순서 알려주세요 2 수시 2020/08/12 1,497
1104423 고수님들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요 1 헤어스타일 2020/08/12 609
1104422 광주광역시 증명사진 잘찍는곳 알려주세요. 1 사진관 2020/08/12 726
1104421 옥수수가 너무 많아요 10 파란하늘 2020/08/12 1,882
1104420 생강채는 어떻게 만들까요 지나다 2020/08/12 784
1104419 군대 동반입대 아시는분계세요? 6 .. 2020/08/12 2,033
1104418 여성호르몬제...개인 산부인과에서 처방해주나요? 2 ........ 2020/08/12 1,623
1104417 건보료 상한선, 월급의 8% 44년만에 폐지 51 점점 2020/08/12 5,054
1104416 방금 천둥소리 맞나요? 4 ... 2020/08/12 1,383
1104415 급질문) 이혼 변호사들 말이 다른데, 4 문의 2020/08/12 1,949
1104414 2학기 줌 화상으로 하려나봐요 19 온라인 2020/08/12 3,327
1104413 뉴시스_ 7월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46.8% 13 응원 2020/08/12 1,235
1104412 대상포진은 물집이 생겨야만 알수 있나요?아님 검사하면 나오나요?.. 9 대상포진 2020/08/12 2,105
1104411 자라 옷은 겨드랑이가 왜이렇게 많이파여있죠?ㅋㅋ 9 깐따삐약 2020/08/12 3,813
1104410 문재인정권이 집값올려도 통합당은 아니다..그것들은 더올리고 세금.. 16 ..a 2020/08/12 1,119
1104409 갑자기 얼음동동 차가운음료가 좋아진 이유 9 수지 2020/08/12 1,293
1104408 제가 보배에 올린글인데 한번 봐주시겠어요 시댁관련 19 쭈쭈 2020/08/12 4,311
1104407 살림남 김승현 어머니 진짜 동안이고 예쁘시네요 12 유튜브 2020/08/12 5,522
1104406 수해복구성금 내고 싶은데 기관 추천 바랍니다 2 장마 2020/08/12 479
1104405 홧병. 우울증이라 벗다시피하고 아침산책 다녀왔어요 13 더워 2020/08/12 4,354
1104404 가슴 작으신분 브라 어디서 사세요? 8 열매사랑 2020/08/12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