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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2학년중에 줌이나 화상수업 한번이라도 한 학교 있나요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20-05-14 15:40:50
유치원과 다르다는거는 당연히 알지만
지금 온라인 수업 몇주차인데
아직 한번도 선샌님 얼굴을 본적이 없네요...


오전 7시30분에 클래스팅으로 오늘 공부할 내용 올라오고
(이건 미리 꾸러미에 들어있는 내용이기도 함)
출첵을 합니다 (빛내기 누름)
학습했는지 건강 상태적기가 있는데
맞벌이라 그냥 건강하다고 적고 숙제는 주말에 몰아서 합니다....
(돌봄은 보내도 혼자 책상 하나에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마스크 착용하고 생활해야 하는데 가여워서 그냥 조부모에게 보육 부탁했어요)

그런데 출근해서 일하다가 바쁘면 출첵 (빛내기)을 못할때가 있어요
그럼 문자옵니다 ㅎㅎㅎ (전에 회의 들어갈때 폰 두고 들어갔더니 전화까지 옴 그때 시각 10:30)

점심 안되어서 담임이 모두 출첵했다는 공지 올림

이것의 반복

주말엔 꾸러미 내고 새 꾸러미 받아옴


마치 학습지를 하는데
선생님은 안오고 학습지만 받아다 풀리는 기분이네요


개선이 조금 필요할것 같은데
울 아이학교만 이런거면 학교에 전화를 한번 해보고
전국적으로 다 이런거면 교육청에 전화를 해 보려구요


큰아이반은 담임이 구글 설문조사로 화상수업 시간도 잡고
(동생반 담임보다 나이도 더 많으신데...)
수업시간에 줌으로 이런 저런 시도들 많이 하시던데
저학년이라 이러는건지 여쭤보고 싶어 글 올려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IP : 121.166.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exfddgse
    '20.5.14 3:52 PM (1.240.xxx.131) - 삭제된댓글

    전 오히려 실시간 화상 아니고 그냥 TV라이브 특강이 더 좋아요
    출근하느라 8살 아이와 언니 그냥 놔두고 나오거든요
    퇴근하고 노트북으로 라이브특강 다시보기 하면서 과제하고 정리하는게 더 편합니다.
    실시간 화상하면 아침에 깨워서 앉혀놓고 돌봐줄 사람도 없고... 이대로 쭉 했으면 싶어요~
    선생님 얼굴은 꾸러미 받으러 갈때 휴가내고 애랑 같이 가서 교문에서 인사했네요.
    큰 아이는 고등인데 실시간 화상이 아닌걸 더 좋아라하고요 부담스럽다고
    그리고 수업도 샘이 직접 찍은 영상은 소리도 작고 화면도 계속 고정이고 손이나 연필로 가리기도 해서
    ebs 영상이 화면이 더 깨끗하고 정확하게 잘 보여서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 학부모 단체카톡으로 연락도 자주 해주시고 전 지금 이대로도 감사하고 있어요

  • 2. ㅇㅇ
    '20.5.14 4:01 PM (121.166.xxx.143)

    생각해보니 제가 원한건 화상수업이나 이런것 보다
    선생님의 관심 같네요
    단체카톡도 없고 애도 선생님본적이 없으니
    이거 왜 맨날 해야하냐고 하구요
    한번 본적이라도 있음 좋을텐데 꾸러미 받으러 갈때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동장에 의자위에 번호대로 놓더라구요
    드라이브쓰루같이....

    뭔가 그냥 학습지 선생님인데 이 선생님의 직책이 공무원인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기분이에요
    큰아이 담임은 나이가 많아도 더 열정적인데
    이것도 결국은 담임 재량인가봐요...

    (성실하긴 둘째가 더 성실한데 안성실한 큰애가 더 열심히 온라인 수업 받는 기분도 나름 새롭네요 ㅎㅎ)

  • 3. 성의문제
    '20.5.14 4:17 PM (180.66.xxx.4)

    기본적인 성의문제 같아요. 선생으로써 아이들을 대하는...
    5월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선생님이 여자인지...얼굴도 모르구요.
    사실 하고 있는 꾸러미도 학습지 보다 못하죠.
    출석확인만 급급하고 학습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관심도 없구요.
    물론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다를 수 있다는 부분은 압니다.
    정말 책임질 꺼리만 안만들려는...

  • 4. aexfddgse
    '20.5.14 4:29 PM (1.240.xxx.131) - 삭제된댓글

    전 큰애 키우면서 느낀게 하나 있는데요
    초1때 선생님이 열정이 많으시고 꼼꼼하고 좋은 분이었는데 너무 과하니까 애가 힘들어했어요
    애에 대해서 놓치는게 없으니까 애가 뭔가 깜빡해서 안해가거나 실내화라도 잊고 갈까봐 너무 신경을 쓰고 기질적으로 예민하기도 한데 특히 급식 먹을때 남기면 샘이 꼭 알아보고 먹으라고 하니까 나중에는 집에와서 학교가기 싫다고 힘들다고 울고 그랬어요
    근데 2학년때 애들한테 크게 관심도 없고 할일만 하는 선생님을 만났는데 애가 조금씩 나아지는 겁니다. 숨통이 트이는거죠. 급식먹을 때도 먹기 힘든건 그냥 휴지에 싸서 버리고 나름 스스로 적응을 하는데 선생님이 본인에게 별로 집중을 안하니까 애가 마음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어떤 선생님을 만나도 애한테는 다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네요. 사회에 나가서 항상 좋은 사람만 만나는건 아닐테니까 애한테 해를 끼치는 정도가 아니라면 전 그냥 아이의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만 갖고 있어요.

  • 5. 학교 가자~
    '20.5.14 4:37 PM (59.6.xxx.11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초2 사립에 다니는데 지금까지 줌으로 실시간 수업해요. 미술이나 체육도 하는데 아이는 마냥 즐거워합니다. 선생님들께서 온라인 수업에 맞춰서 해주려고 애쓰는게 보이긴 해요. 아마도 내는 수업료가 만만치 않고 여러 불만이 있으니 최선를 다하는 듯합니다. 그래도 아침마다 선생님과 인사하고 친구들과도 얼굴보고 인사하니 좋은 것 같긴해요. 쉬는 시간이 길지만 거의 3-4시간 노트북 앞에 앉아 있으니 이게 괜찮을지 걱정 되기도 하구요.
    저도 대학생들 줌으로 강의 하는데요. 줌으로 해보니 가르치는 입장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준비하면 오프라인 수업보다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초등은 너무 많은 과목을 준비해야 하니 더 힘드실 것 같긴 해요. 중고등은 자기 교과 과목 충분히 잘 진행할 수 있는데 안 하시는 선생님들은 좀 이해가 안갑니다.
    학습은 어찌 하는데 아이들이 친구를 못 만나니 안쓰러워요. 학원도 못 가고 가끔 놀이터 가고 마스크 쓰고 자전거 타는게 전부네요. 학교 보내고 싶습니다~

  • 6. 윗분
    '20.5.14 6:20 PM (211.109.xxx.39)

    글 읽어보니 여유있어 보이고 참 좋으신분 같으네요..
    저도 그런 넉넉한 마음을 닮고 싶네요..
    전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하는 한 예민한 성격이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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