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고 나서 이제와 보니 패셔니스타로 기억되는 사람들은 공통된 특징이 있더라구요.
1. 워킹할때 또는 앉아 있을때 힘이나 당당함이 풍겨져 나와요.
( 갑질하는 그런 당당함이 아니라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내력같은거)
2. 등과 허리가 곳아요. 구부정이 없어요.
3. 걸을때 팔자같은 이상한 걸음이 아니고 일자로 걸어요
4. 일단 뚱뚱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날씬하냐가 아니고 뚱뚱하다 이 느낌은 안 들더라구요.
물론 이 상태에서 날씬하면 더 좋아 보이기는 하네요.
5.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단정해요. 흔히 말하는 모범생같은거 말고요.
나이 지극한 분이 심한 찢청을 입고 줄래줄래 악세사리를 달아도, 긴 머리를 고수해도, 염색을 현란하게 하더라도 지저분한 느낌이 안 들어요. 전반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추구하지만 깔끔하다는 느낌도 동시에 줘요.
6. 비싼 명품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위의 1~5번을 갖추지 못한채 명품가방과 명품신발 등을 매치해도 명품이 명품으로 안 보이더라구요.오히려 tpo에 맞게 그리고 체형에 맞게 걸치는게 훨씬 명품스럽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