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를 먹는다는게 이런건가요
손해안보고 살려고 바둥바둥 거렸다면
애낳고 애키우다보니
손해보고 사는삶을 택하게되요
애앞에서 싸우는 모습도 논쟁하는 모습도 안보일려고
하다보니 그런것도 있고 지치는것도 있고
이래저래 손해보고 편하게 넘어가려 하네요
지극히 제 개인적으로만 그런걸까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사십중반입니다
1. ..
'20.5.14 2:14 PM (175.113.xxx.252)다들 그렇게 살지 않나요 .??? 너무 손해 안보고 살려고 해도 그것도 피곤하잖아요 ..
2. 긍정
'20.5.14 2:15 PM (223.38.xxx.41)지혜롭게 나이 드나보네요~
노력을 따로 하신건가요?
근데 나이들수록 싫은건 많아지고
피하고 싶어요ㅜ3. ..
'20.5.14 2:16 PM (180.226.xxx.59)내몸의 에너지가 기우는거죠
그것이 자연스럽고 보기에도 좋죠
나이들면서도 독불장군이면 다들 피하죠4. ...
'20.5.14 2:17 PM (211.39.xxx.147)나이드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지혜입니다
잘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5. 그렇죠
'20.5.14 2:19 PM (112.151.xxx.122)많은걸 깨닫고 아는거죠
아득바득 손해 안보려고 해도
어쩔수 없이 나가는 경우도 많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보너스처럼 얻어지는것도 있고
그러니
세상을 아득바득 산다고 다 되는게 아니구나
그냥 내할일 하면서 너그럽게 지내다 보면
실보다는 득이 많은게 인생사구나 깨닫고 체득된거죠
나이먹어 가장 좋은게
너그러워 지는겁니다6. 22
'20.5.14 2:20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비슷할걸요. 점점 까탈스러워지는데 기운쓰기 싫어 작은 손해는 대충 넘어가요.
7. ..
'20.5.14 2:21 PM (183.98.xxx.95)저는 반대의 경우
그럴수 있겠ㅈᆢㄷ8. ...
'20.5.14 2:24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112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진짜 손해를 안보고 싶어도 어쩔수 없이 보게 되는 상황도 생기기도 하고 또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보너스도 생기고... 그렇더라구요
9. ...
'20.5.14 2:27 PM (175.113.xxx.252)112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진짜 손해를 안보고 싶어도 어쩔수 없이 보게 되는 상황도 생기기도 하고 또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보너스도 생기고... 그렇더라구요 ..그렇다 보니까 나에게 엄청나게 피해가 오는거 아닌 소소한것들은 그냥 넘어가는것 같아요 ..
10. ㄱㄱ
'20.5.14 2:33 PM (117.111.xxx.236)전 그 사람도 사정이 있겠지 이렇게 되더라구요~
11. 가을여행
'20.5.14 2:36 PM (122.36.xxx.75)할머니가 오래전 하신 말씀을 요즘 자주 되새깁니다,,
나이 들수록 이세상에 이해 못할일이 없어지더라,,고
일단 에너지가 떨어지니 순전히 내맘 편하자고 그냥 상대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넘어가게 되네요,12. 그러
'20.5.14 2:41 PM (223.62.xxx.152)그럴수도 있지
저럴수도 있지
이유가 있겠지...13. . .
'20.5.14 2:51 PM (203.170.xxx.178)에너지가 딸려서 만사 귀찮고
신경쓰기 싫고
인간경험 많이 하다보니 사람 기대없고
중요한 사람과 소중한 것들이 추려지고
그렇네요14. ㅡㅡㅡ
'20.5.14 2:52 PM (175.223.xxx.182)맞아요 손해봐도 다른중요한것들때문에 넘어가기도해요
속으로생각하죠.몰라서넘어가는거아니다..15. 저도
'20.5.14 2:57 PM (116.121.xxx.178)조금 손해 보더라도 속편한게 낫다 생각해요..
주변에 절대 하나도 손해 안보려는 사람 있어요...
옆에서 보는것으로도 피곤하고 지쳐서 거리두고 싶어요..
쌈닭같은 그녀가 창피하기도 하고요...16. ....
'20.5.14 3:01 PM (210.98.xxx.247) - 삭제된댓글전 그렇지는 않아요. 전 오히려 젊었을 때 그랬던 것 같구요.
요즘에는 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옳지 못한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하는게 상대방을 위해서도 낫다는 생각으로
의사전달을 합니다.
좋은게 좋다는 식은 사고가 점점 싫어집니다. 이 생각에는 그냥 편하게 넘어가자 귀찮다라는 사고도 숨어 있는 것 같고 귀찮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17. ...
'20.5.14 3:02 PM (210.98.xxx.247) - 삭제된댓글전 그렇지는 않아요. 전 오히려 젊었을 때 그랬던 것 같구요.
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옳지 못한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하는게 상대방을 위해서도 낫다는 생각으로
의사전달을 합니다.
좋은게 좋다는 식의 사고가 점점 싫어집니다. 이 생각에는 그냥 편하게 넘어가자는 사고도 숨어 있는 것 같고 귀찮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18. ....
'20.5.14 3:03 PM (210.98.xxx.247)전 그렇지는 않아요. 전 오히려 젊었을 때 그랬던 것 같구요.
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옳지 못한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하는게 상대방을 위해서도 낫다는 생각으로
의사전달을 합니다.
좋은 게 좋다는 식의 사고가 점점 싫어집니다. 이 생각에는 그냥 편하게 넘어가자는 사고도 숨어 있는 것 같고 귀찮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
그리고 모든 사안이 손해를 보고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19. 별동산
'20.5.14 3:13 PM (49.180.xxx.224)그 사람도 그럴 이유가 있겠지 하고 이해의 폭이 젊었을 때보다 조금 더 넓어지는 것 같아요
20. 반대네요
'20.5.14 3:31 PM (62.46.xxx.200)호구되지 않으려고 나 자신을 지켜요.
젊을 땐 못하던 말 이젠 해요.21. ㅡㅡㅡㅡ
'20.5.14 4:42 PM (175.223.xxx.182)할말못한다는게 아니라...
할말은하죠.
따지고 넘어가야할때가 있는데
별꺼아니면 넘어간다구요.
상대방이 너무창피할까봐?ㅋㅋ
어찌보면 귀찮고 어떨땐 맘편하고 교양있게 살려구요.
더러워서 피하는거죠22. 저는
'20.5.14 8:01 P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40되니 유해지고
50되니 손해보고 속편한게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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