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칼의 세계를 아시나요?
엊그제 통소고기 근막 슌으로 제거하다가 (너무 무거워)성질 뻗쳐 냉장고에 다시 넣었어요.
그리고 유튜브, 네이버검색하다 숫돌 하나 배송시키고 칼관련 까페 들어갔더니..딴세상이더라고요. 그릇 좋아하시는 분들 열심히 그릇모으듯 칼 및 숫돌, 관련 상품 열심히 모으시더라고요.
그렇게 공부하다 배달받은 숫돌로 칼 갈았더니..와와~정말 칼이 쓱쓱 썰어져요.(원래는 숫돌 3개정도를 순차적으로 갈아야함)비싸기도하고 반신반의해서 중벌짜리 딱 한개만 샀거든요. 과거 슌에서 느꼈던 썰림...
너무 잘 썰려 힘을 조금만주면 도마에 박히네요. 그리고 너무 잘 썰리니 칼무게가 잘 안느껴져요. 이래서 칼연마에 돈들이고 칼 좋은거 사려고들하시는구나 생각했네요.
저도 두어개만 더 사려고요. 숫돌하나에 일반 칼값해요.ㅋㅋ
1. 궁금
'20.5.14 11:52 AM (220.79.xxx.241)저도 숫돌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가는 법 안 배워도 요령껏 잘 갈 수 되나요?2. 아뇨
'20.5.14 11:58 AM (175.123.xxx.115)막 갈면 안되고요.
아래 영상참고(초보자가이드)하세요. 이 분 장비도 엄청나고 완전완전 전문가예요. 자기 노하우 막 알려주더라고요.
https://youtu.be/vSSOm4cpENE
이 영상 따라했더니...칼이 엄청 나게 잘 썰려요. 그리고 칼 끝 간거보면 너무 예쁘더라고요.기스없는 영롱한 반짝임??3. 저는
'20.5.14 12:04 PM (180.224.xxx.42)이만원도 안하는 칼갈이사서 컷코 일반식도 가끔 가는데 본사 샤프닝 서비스 받은만큼 잘들어요
도마에 박히는거 뭔지 알아요^^4. 윗님은
'20.5.14 12:10 PM (175.123.xxx.115)용하시네요. (숫돌 좋은거 사야 잘갈린다고하던데...)
180.님 승^^ 저렴이로도 엄청난 포스로 잘가시니 ㅋㅋ5. ..
'20.5.14 12:11 PM (39.113.xxx.215)WMF 그랑구루메 쓰는데 정말 잘 쓰고 있어요..
근데 칼갈이 한번 맡겼다가 엉망진창 만들었길래 새로 하나 더 사서 쓰는데 숫돌을 알아봐야겠네요..6. 39님
'20.5.14 12:13 PM (175.123.xxx.115)그 칼갈이 하는 분 편차가 심해서 기계로 막 대충 갈고 그런대요. 그래서 칼이 다 망가진다고...
그래서 칼 아끼는 분들은 본인이 숫돌 사서 직접 간다고하네요.7. 이게이게
'20.5.14 12:22 PM (116.34.xxx.209)손 조심 하세요.
숫 관리 정말 잘 하셔야 해요. ㅋㅋ 칼갈이 참 어려운 일 중 하나죠.8. ..
'20.5.14 12:22 PM (1.237.xxx.138)칼의 재질도 공부해보시면 재미있어요
식도가 다 똑같은 스텐식도가 아니더라고요
저는 전업주부치고는 칼이 좀 많아요
세계칼명장이라길래 주용부 용호칼
산도쿠,중식칼 샀는데 이건 실망이었구요
카이슌 프리미어 이건 진짜 좋아요
얇고 은색빛이 물결치럼 반짝이죠
가늘고 미세한 채썰기도 잘되고요
헹켈도 있고 나키리도 있지만 슌 산도쿠가
가진것중 제일손이 많이 가요.
근막제거하거나 발골, 고기썰때는
데바칼이랑 27cm 사시미칼이 좋아요
좀 짧은 24cm 사시미칼과 병해해서 쓰는데
고기가 썰리는 질감이 다르게 느껴져요
숯돌은 1000방,5000방 두개로 손질해요
이건 남편이 칼갈아주는걸 좋아해서요~
아, 승천하는 용그림에 제이름이 똭 새겨진
제칼도 두자루나 있어요.
칼날만 선택하면 손잡이나무도 여러가지중에서 선택할수 있고 이름도 레이저로 새겨준답니다.9. 저는
'20.5.14 12:27 PM (180.224.xxx.42)숫돌아니고 V자안에 넣어서 빼는거 몇번 반복하는거예요
저는 마 요정도에서 만족하려구요^^10. 1.237님이
'20.5.14 12:46 PM (175.123.xxx.115)제대로시네요. 맞아요. 400방 1000방 5000방 이렇게 갈라고하더라고요.
그 칼세계엔 60~100만원짜리도 흔한 칼이고요.
숫돌하나에 80~90만원짜리도 있고...암튼 제대로 배워서 나중에 하나정도 비싼거 사야겠어요.11. 116.34님
'20.5.14 1:04 PM (175.123.xxx.115)ㅋㅋ 서툴다보니 벌써 왼검지손가락하나 쓸렸어요.ㅋㅋ 각도를 못잡으니 내손가락살로 버티다가 쪼매난 살점이 뚝 떨어졌네요. 라텍스장갑도 꼈는데.
고무손가락장갑 사야겠어요.12. 180.224님
'20.5.14 1:06 PM (175.123.xxx.115)저도 그거 있어요 wnf꺼..근데 그게 한계가 오더라고요.
더이상 안갈리는..그래서 고기근막 제거하다가 냉장고에 쳐넣고 검색만 열심히 했어요 ㅋㅋ13. ???
'20.5.14 1:42 PM (203.142.xxx.11)원글님, 칼 관련 카페는 어딘가요??
전 요즘 컷코 칼 셑트가 가지고 싶어 째려 보는 중이예요
칼의세계 구경 하고 싶네요14. 네이버
'20.5.14 2:15 PM (175.123.xxx.115)칼사랑 조리사요 일명 칼사랑모임...
15. ???
'20.5.14 3:19 PM (203.142.xxx.11)오~~ 감사해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