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주 다이어트 후기 (-1kg)

뽀로롱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20-05-14 10:03:39
간헐적 단식이랑 운동한지 2주 정도 됐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니까 역류성 식도염이랑 피부 트러블도 없어지고 너무 좋은데 
몸무게가 잘 안 빠지더라구요. 특히 뱃살이 출렁출렁 지방의 느낌이 매우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운동은 30-40분 정도 하는데 팔이나 등살, 다리는 라인이 좀 눈에 띄게 정리가 된 느낌이었는데 뱃살은 그대로 였거든요. 
그래서 건들고 싶지 않았던 식단을 손봤습니다. 제가 식탐이 있어서 먹는걸 못 참습니다. 
그래서 하루 첫 끼인 점심은 탄수화물 듬뿍 맛있는 걸 먹고 저녁은 6시 전에 샐러드를 먹고 간헐적 단식을 했었는데 
탄수화물은 그냥 고구마로 대체하고 나머지는 다 야채, 단백질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날부터 바로 뱃살이 줄더라구요. 
진정 밥은 먹으면 안되는 것인가 절망했습니다.   
 
1. 간헐적 단식을 하니까 배가 덜 고프고 탄수화물도 덜 찾게 된다. 
    그 전에는 과자, 빵, 젤리 같은거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저녁에 배고파서 잠 못잘 것 같았는데 
    아직까지 그 정도 위기는 오지 않았어요

2. 피부가 늘 울긋불긋 상태가 안 좋았는데 매끈해지고 맑아졌습니다. 
    운동하면서 땀 흘리고 덜 먹어서겠죠. 

3. 살이 빠지니까 기운이 없다. 그래도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기운도 없는데 너무 힘들게 하면 다칠 것 같아서 최근 며칠은 컨디션 보면서 쉬운 운동으로 대체하거나 좀 줄였어요.  

4. 체력이 좋아진 건 아직 안 느껴지는데 운동을 더 꾸준히 해야겠죠. 

5. 생각해보니까 식단 바꾸기 전의 식단 칼로리도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야채도 골고루 먹었는데 탄수화물이 문제였나 봅니다. 


집에서 살과 싸우시는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IP : 122.46.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5.14 10:28 AM (49.1.xxx.190)

    님과 비슷한 상태, 식단으로 시작했는데..
    3일째인데...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요. (그냥..기분인가..^^)
    전 점심도 탄수화물이라고는.. 샐러드 마지막에 소스 닦아?먹는
    치아바타 1/2조각이 다예요.
    대신.. 삷은계란과 고기의 비율을 늘렸고요..
    확실히... 저녁을 고기 위주로 먹으니.. 6시이후부터 12시까지 배가 고프지 않고..
    배고픔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잠자리에 들었어요.

    하루 물 2리터 마시기도 시도 중이고..

    아직은.. 몸이 좀 가벼워 진 것과, 아침에 개운하게..그리고 먹을 기대^^로 일어나는게 좋네요.
    또 하나... 고기요리에 재미 붙여서, 소, 닭, 돼지고기 사다가 바비큐, 스테이크, 수비드..등
    인터넷에 떠도는 요리 시전하는 중입니다.

  • 2. ..
    '20.5.14 10:59 AM (221.159.xxx.134)

    조금만 기다리세요.3주차부터 슬슬 효과가 나기 시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638 우리아들 (중2)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까요?? 10 여러분 2020/07/08 2,170
1092637 안희정 vs. 이재명 9 .... 2020/07/08 1,515
1092636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괜찮은 와인 있을까요? 2 ... 2020/07/08 1,755
1092635 저널리즘 J 라이브 ㅡ 자고일어나니 잠룡? 1 본방사수 2020/07/08 984
1092634 2학기때는 학교 갈까요? 아니면 온라인클래스? 18 2학기 2020/07/08 4,564
1092633 접촉사고로 남친한테 실망감이 들때..... 23 ... 2020/07/08 6,836
1092632 중2수학 기울기문제 질문입니다. 2 수학 2020/07/08 946
1092631 베스트에 댓글 때문에 고소 당했단게 이건가 봅니다. 4 댓글 2020/07/08 2,156
1092630 펌 - 국회의원 다주택자 명단 5 ㅇㅇ 2020/07/08 1,355
1092629 아이들 세배돈 어디에 저금하시나요? 3 111 2020/07/08 1,431
1092628 쌈밥해먹을려고 멸치마리젓을 처음 사봤는데 어떻게 양넘하면 될까요.. 2 ... 2020/07/08 1,326
1092627 초당옥수수를 샀는데 물맛밖에 안나요 10 이런거 2020/07/08 2,245
1092626 자신감 떨어진듯한 남편 어떻게 대해줘야 할까요? 2 ㄴㅇㅅ 2020/07/08 1,867
1092625 밑에 박정희 시절이나 그 이전에 이혼 당한 여자들은 그 후 어떻.. 3 같은 여자로.. 2020/07/08 1,703
1092624 솜이불은 어떻게 버리나요? 9 솜이불 2020/07/08 3,128
1092623 내년 4월까지 부동산 팔 기회 드리겠다. 13 ㅓㅓ 2020/07/08 4,837
1092622 고등딸아이 허벅지. 종아리가 엄청 텄어요. 9 .. 2020/07/08 2,597
1092621 토마토갈아서 어떻게 보관해야 되요? 3 sstt 2020/07/08 2,834
1092620 웃는게 예쁘다는 소리만 들어요 ㅠ 31 푸항 2020/07/08 12,052
1092619 맛없고 물컹한 자두 처치 방법? 5 2020/07/08 1,487
1092618 강아지는 항상 주인 옆에 있고 싶은 걸까요? 10 야이 2020/07/08 3,192
1092617 마스크 초록색 10 ㅋㅋ 2020/07/08 2,044
1092616 신차 주문계약시 면허증도 보여주고 주문넣는건가요? 2 .... 2020/07/08 786
1092615 남편이 뭐라고 부르세요? 22 uji 2020/07/08 4,222
1092614 혹시 40중반 미혼 동지들 24 까르페디엠 2020/07/08 6,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