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주 다이어트 후기 (-1kg)

뽀로롱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20-05-14 10:03:39
간헐적 단식이랑 운동한지 2주 정도 됐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니까 역류성 식도염이랑 피부 트러블도 없어지고 너무 좋은데 
몸무게가 잘 안 빠지더라구요. 특히 뱃살이 출렁출렁 지방의 느낌이 매우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운동은 30-40분 정도 하는데 팔이나 등살, 다리는 라인이 좀 눈에 띄게 정리가 된 느낌이었는데 뱃살은 그대로 였거든요. 
그래서 건들고 싶지 않았던 식단을 손봤습니다. 제가 식탐이 있어서 먹는걸 못 참습니다. 
그래서 하루 첫 끼인 점심은 탄수화물 듬뿍 맛있는 걸 먹고 저녁은 6시 전에 샐러드를 먹고 간헐적 단식을 했었는데 
탄수화물은 그냥 고구마로 대체하고 나머지는 다 야채, 단백질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날부터 바로 뱃살이 줄더라구요. 
진정 밥은 먹으면 안되는 것인가 절망했습니다.   
 
1. 간헐적 단식을 하니까 배가 덜 고프고 탄수화물도 덜 찾게 된다. 
    그 전에는 과자, 빵, 젤리 같은거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저녁에 배고파서 잠 못잘 것 같았는데 
    아직까지 그 정도 위기는 오지 않았어요

2. 피부가 늘 울긋불긋 상태가 안 좋았는데 매끈해지고 맑아졌습니다. 
    운동하면서 땀 흘리고 덜 먹어서겠죠. 

3. 살이 빠지니까 기운이 없다. 그래도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기운도 없는데 너무 힘들게 하면 다칠 것 같아서 최근 며칠은 컨디션 보면서 쉬운 운동으로 대체하거나 좀 줄였어요.  

4. 체력이 좋아진 건 아직 안 느껴지는데 운동을 더 꾸준히 해야겠죠. 

5. 생각해보니까 식단 바꾸기 전의 식단 칼로리도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야채도 골고루 먹었는데 탄수화물이 문제였나 봅니다. 


집에서 살과 싸우시는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IP : 122.46.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5.14 10:28 AM (49.1.xxx.190)

    님과 비슷한 상태, 식단으로 시작했는데..
    3일째인데...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요. (그냥..기분인가..^^)
    전 점심도 탄수화물이라고는.. 샐러드 마지막에 소스 닦아?먹는
    치아바타 1/2조각이 다예요.
    대신.. 삷은계란과 고기의 비율을 늘렸고요..
    확실히... 저녁을 고기 위주로 먹으니.. 6시이후부터 12시까지 배가 고프지 않고..
    배고픔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잠자리에 들었어요.

    하루 물 2리터 마시기도 시도 중이고..

    아직은.. 몸이 좀 가벼워 진 것과, 아침에 개운하게..그리고 먹을 기대^^로 일어나는게 좋네요.
    또 하나... 고기요리에 재미 붙여서, 소, 닭, 돼지고기 사다가 바비큐, 스테이크, 수비드..등
    인터넷에 떠도는 요리 시전하는 중입니다.

  • 2. ..
    '20.5.14 10:59 AM (221.159.xxx.134)

    조금만 기다리세요.3주차부터 슬슬 효과가 나기 시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0401 40대초반의 남자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5 나무 2020/07/02 3,296
1090400 영화 반도, 벌써 185개국에 선판매... 1 .... 2020/07/02 1,807
1090399 너무 서러워요 15 허허허 2020/07/02 6,752
1090398 전세사는 이야기 9 이러지맙시다.. 2020/07/02 4,925
1090397 얼굴 레이저 시술 잘 아시는 분 질문 있어요 8 happy 2020/07/02 2,599
1090396 중 1 딸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7 Mj 2020/07/02 2,806
1090395 이런 면은 어떤 면일까요? 3 82수사대님.. 2020/07/02 1,163
1090394 구본수가 없으니 라포엠 힘들어 보여요 13 .. 2020/07/02 3,030
1090393 식재료꾸러미에 우엉이 왔는데 뭐해먹지요? 10 ㅇㅇ 2020/07/02 2,179
1090392 영어잘하시는분들 영작좀 봐주세요 7 2020/07/02 1,317
1090391 염증 없이 냉이 많으신 분 계신가요? 8 궁금해요 2020/07/02 4,090
1090390 남편 미워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방법 17 ㅇㅇ 2020/07/02 6,909
1090389 분당 집값 21 이런 2020/07/01 7,285
1090388 평범 하지 못한 내 인생... (길고 우울한 글...) 26 ㅇㅇ 2020/07/01 16,693
1090387 친구만 만나면 술값 다 계산하는 남편 4 허허허 2020/07/01 2,570
1090386 넷플릭스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13 ... 2020/07/01 4,962
1090385 급질) 집에 개미가 너무 많아요 어쩌죠 21 흑흑 2020/07/01 4,225
1090384 열린민주당 성명 17 최강욱 2020/07/01 2,396
1090383 시가에서 뭐든 받아오는 남편.. 59 효자남편 2020/07/01 12,387
1090382 펌 코로나장발장 달걀 18개 훔진 장발장 18개월 실형구형 2 2020/07/01 1,386
1090381 초4 딸이 다리가 아프다고 자주 울어요. 14 .. 2020/07/01 4,883
1090380 달걀 18개 훔쳐..18개월 실형 구형 17 ........ 2020/07/01 4,914
1090379 맥주도 알콜성 치매에 영향이 클까요 5 덥네요 2020/07/01 2,420
1090378 비타500 새 촬영영상 보세요(feat. 펭수) 5 ... 2020/07/01 1,172
1090377 집값이 많이 오르네요 32 집값 2020/07/01 1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