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가 잘 안 빠지더라구요. 특히 뱃살이 출렁출렁 지방의 느낌이 매우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운동은 30-40분 정도 하는데 팔이나 등살, 다리는 라인이 좀 눈에 띄게 정리가 된 느낌이었는데 뱃살은 그대로 였거든요.
그래서 건들고 싶지 않았던 식단을 손봤습니다. 제가 식탐이 있어서 먹는걸 못 참습니다.
그래서 하루 첫 끼인 점심은 탄수화물 듬뿍 맛있는 걸 먹고 저녁은 6시 전에 샐러드를 먹고 간헐적 단식을 했었는데
탄수화물은 그냥 고구마로 대체하고 나머지는 다 야채, 단백질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날부터 바로 뱃살이 줄더라구요.
진정 밥은 먹으면 안되는 것인가 절망했습니다.
1. 간헐적 단식을 하니까 배가 덜 고프고 탄수화물도 덜 찾게 된다.
그 전에는 과자, 빵, 젤리 같은거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저녁에 배고파서 잠 못잘 것 같았는데
아직까지 그 정도 위기는 오지 않았어요
2. 피부가 늘 울긋불긋 상태가 안 좋았는데 매끈해지고 맑아졌습니다.
운동하면서 땀 흘리고 덜 먹어서겠죠.
3. 살이 빠지니까 기운이 없다. 그래도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기운도 없는데 너무 힘들게 하면 다칠 것 같아서 최근 며칠은 컨디션 보면서 쉬운 운동으로 대체하거나 좀 줄였어요.
4. 체력이 좋아진 건 아직 안 느껴지는데 운동을 더 꾸준히 해야겠죠.
5. 생각해보니까 식단 바꾸기 전의 식단 칼로리도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야채도 골고루 먹었는데 탄수화물이 문제였나 봅니다.
집에서 살과 싸우시는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그럼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