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주 다이어트 후기 (-1kg)

뽀로롱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20-05-14 10:03:39
간헐적 단식이랑 운동한지 2주 정도 됐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니까 역류성 식도염이랑 피부 트러블도 없어지고 너무 좋은데 
몸무게가 잘 안 빠지더라구요. 특히 뱃살이 출렁출렁 지방의 느낌이 매우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운동은 30-40분 정도 하는데 팔이나 등살, 다리는 라인이 좀 눈에 띄게 정리가 된 느낌이었는데 뱃살은 그대로 였거든요. 
그래서 건들고 싶지 않았던 식단을 손봤습니다. 제가 식탐이 있어서 먹는걸 못 참습니다. 
그래서 하루 첫 끼인 점심은 탄수화물 듬뿍 맛있는 걸 먹고 저녁은 6시 전에 샐러드를 먹고 간헐적 단식을 했었는데 
탄수화물은 그냥 고구마로 대체하고 나머지는 다 야채, 단백질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날부터 바로 뱃살이 줄더라구요. 
진정 밥은 먹으면 안되는 것인가 절망했습니다.   
 
1. 간헐적 단식을 하니까 배가 덜 고프고 탄수화물도 덜 찾게 된다. 
    그 전에는 과자, 빵, 젤리 같은거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저녁에 배고파서 잠 못잘 것 같았는데 
    아직까지 그 정도 위기는 오지 않았어요

2. 피부가 늘 울긋불긋 상태가 안 좋았는데 매끈해지고 맑아졌습니다. 
    운동하면서 땀 흘리고 덜 먹어서겠죠. 

3. 살이 빠지니까 기운이 없다. 그래도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기운도 없는데 너무 힘들게 하면 다칠 것 같아서 최근 며칠은 컨디션 보면서 쉬운 운동으로 대체하거나 좀 줄였어요.  

4. 체력이 좋아진 건 아직 안 느껴지는데 운동을 더 꾸준히 해야겠죠. 

5. 생각해보니까 식단 바꾸기 전의 식단 칼로리도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야채도 골고루 먹었는데 탄수화물이 문제였나 봅니다. 


집에서 살과 싸우시는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IP : 122.46.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5.14 10:28 AM (49.1.xxx.190)

    님과 비슷한 상태, 식단으로 시작했는데..
    3일째인데...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요. (그냥..기분인가..^^)
    전 점심도 탄수화물이라고는.. 샐러드 마지막에 소스 닦아?먹는
    치아바타 1/2조각이 다예요.
    대신.. 삷은계란과 고기의 비율을 늘렸고요..
    확실히... 저녁을 고기 위주로 먹으니.. 6시이후부터 12시까지 배가 고프지 않고..
    배고픔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잠자리에 들었어요.

    하루 물 2리터 마시기도 시도 중이고..

    아직은.. 몸이 좀 가벼워 진 것과, 아침에 개운하게..그리고 먹을 기대^^로 일어나는게 좋네요.
    또 하나... 고기요리에 재미 붙여서, 소, 닭, 돼지고기 사다가 바비큐, 스테이크, 수비드..등
    인터넷에 떠도는 요리 시전하는 중입니다.

  • 2. ..
    '20.5.14 10:59 AM (221.159.xxx.134)

    조금만 기다리세요.3주차부터 슬슬 효과가 나기 시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8424 어제 피디수첩 의료사고 보다가 눈물 4 ㅠㅠ 2020/09/16 1,989
1118423 주식 전업투자자 연구한 인류학 석사 논문 보는데 재밌어요 3 ㅇㅇ 2020/09/16 2,148
1118422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에서 중고등학생 과외 보통 많이 하나요? 5 시크블랑 2020/09/16 2,142
1118421 마스크쇼핑 중독 15 보리 2020/09/16 4,086
1118420 화상수업으로 보이는 내 얼굴ㅠ 6 .. 2020/09/16 3,422
1118419 명절에 고향 가지 말랬더니 제주에 20만명 간다네요 12 ... 2020/09/16 4,073
1118418 진짜 편견을 안가지려해도 안가질수가 없는... 22 햐~~ 2020/09/16 4,210
1118417 LG화학은 어떻게 될까요? 7 .... 2020/09/16 3,791
1118416 민주당 "추미애 아들, 안중근 의사 말 몸소 실천한 것.. 26 .. 2020/09/16 1,885
1118415 서랍형 수납 침대 좋은가요? 12 ... 2020/09/16 2,984
1118414 귀 뚫은데 밑쪽으로 콩알 같은게 만져져요 7 ........ 2020/09/16 2,013
1118413 소주안주 뭐 하면될까요? 8 소주 2020/09/16 1,396
1118412 오늘12시지나면 검찰수사권이 확대되나봐요 3 ㄱㅂㄴㄷ 2020/09/16 1,739
1118411 오이 1 오이 2020/09/16 713
1118410 MBC 트윗 - 얼빠진 연구결과 조사와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7 꾸웨엑 2020/09/16 1,156
1118409 구이용과 조림용 5 고등어 2020/09/16 968
1118408 70대 시부모님 중에. 딸 조언없이도 이번 추석에 오지마라는 분.. 14 Aism 2020/09/16 3,147
1118407 이 인형? 사진? 보셨어요? 5 깨알이네요 2020/09/16 3,620
1118406 여기 충청도.경상도.대구까는분들 서울분인가요? 3 .. 2020/09/16 1,040
1118405 이번에 레깅스 100만원치 질렀는데 기쁘지가 않아요 ㅜㅜ 8 .... 2020/09/16 3,943
1118404 운전석 높은 suv. 낮은 그랜저 15 첫차로 2020/09/16 2,743
1118403 정서적인 방치 7 .... 2020/09/16 1,853
1118402 20대는 어쩌다가 일베에게 먹혔을까요 69 ..... 2020/09/16 4,547
1118401 초등아들 영어 ㅠ 10 제목없음 2020/09/16 2,152
1118400 자차 없이 신병교육대 보내신 분 계신가요? 8 그릭 2020/09/16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