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사람 교사 안하길 다행이죠?
작성일 : 2020-05-14 02:13:14
3006446
중학교애들 잠깐 가르쳤었는데요.
그후로 교복입은 애들보면 심장이 벌렁거렸어요.
길거리에 떼지어 다니는 중학생애들 사실 지금도 보기 싫어요.
교사분들중에 이런거 참으면서 하는분도 계시겠죠?
제가 교사가 되었다면 참고 했겠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요
IP : 223.38.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20.5.14 2:18 AM
(14.39.xxx.149)
중고등 영어강사인 동생이 처음 시작했을땐 울면서 자주 전화왔었어요 너무 힘들다고
지금 경력 10년 훌쩍 넘으니 애들도 너무 이쁘고 쉬는 날에도 나가고 싶대요 너무 좋다고
열정도 있고 애들도 잘 따르고요
님은 적성이 아니었을수도 있고 젊어서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고 그렇겠죠 자기에게 맞는일 찾아야죠
2. ㅎㅎ
'20.5.14 2:20 AM
(223.38.xxx.116)
아 그럴수도요.
현답이십니다
댓글수준보니 교사이신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교사들이 친절하고 핵심뚫어 설명해주거든요
3. ...
'20.5.14 2:42 AM
(211.246.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 임고 3차에서 떨어지고
(2010년대 초반까지 임고가 3차 제도였던 기간이 있었어요)
중학교 시간강사 했을때 1년 계약이었는데 1학기 하고 관두고 나왔었어요
학창시절에도 교사는 안할거다 다짐할 정도로
거의 무너지다시피 한 교실 수업에 회의를 느꼈었는데
예술쪽 전공으로 할만한 직업이 마땅치 않아서 교사시험 봤었거든요
그후로 모교에서 전공 수업 쪽으로 제안이 와서 시간강사 한 5년 했는데
그때도 힘들었지만 전공을 발휘하는 쪽이라서 견뎠던거 같아요
결과적으로 지금도 먹고살려고 학교에 이력서 돌리고 있지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싶네요
먹고살기 힘들어서 올해는 다시 시험볼까 싶었는데
공부도 안되고 마음만 심란하네요
아마 그때 3차에서 2점을 더 받아서 합격했더라면
참고 다녔겠죠
이제 뭐해야 할지 저도 모르겠어요
오늘 로또 샀네요ㅡㅡ
4. 편안하게
'20.5.14 9:05 AM
(180.81.xxx.89)
님말 100% 이해해요 맞아요 교사 힘든 직업이지요
5. 초딩 6학년
'20.5.14 9:32 AM
(115.21.xxx.164)
하도 말안듣고 예의고 나발이고 없어서 울면서 가르쳤다는 얘기 들었어요
6. 하하하네
'20.5.14 10:38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의사/교사/종교인(목사, 신부님..)철저한 직업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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