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단합회 2주 연속 간다는 남편
담주 주말도 1박2일 경기도 인근으로 또 다른팀들과 간다네요
제가 미쳤냐고 고등아이둘이나 있는데 당연 취소하고 안가야지
거길 계속 가냐고 했어요
단합회라 그냥 모여 술마시고 놀다 오는겁니다
이시국에 단합회 각 팀마다 한다는것도 웃기고요
취소 안됐음 다른 핑계대고라도 가지 말라고 했더니 사회생활 직장생활 이해도 못한다고 버럭버럭 하네요
미치겠어요 집에 들어오지 말고 그냥 어디 숙소하나 잡아 거기서 출퇴근하고 다니고 싶은 단합대회나 가라고 했어요
1. ...
'20.5.13 11:43 PM (220.75.xxx.108)아니 해이한 것도 정도가 있지 이 시국에 이주 연속 단합대회를 해도 되는 회사가 있어요? 다들 재택 내지는 잔뜩 몸 사리는 분위기인데..
2. 회사에
'20.5.13 11:48 PM (61.253.xxx.184)확인사살 해봐야할듯
코로나라 그렇게 행사안할겁니다
특히 이태원발 이후로3. 맞아요
'20.5.13 11:51 PM (112.154.xxx.39)제가 이상해서 공문메일 봤어요
회사서 온 단체메일이요
지금 취소하면 돈 다 날린다고 간다는 겁니다4. ...
'20.5.13 11:52 PM (220.75.xxx.108)거기서 확진자 나오면 회사는 2주동안 문 닫는데 그 손해는 생각 안 한대요?
5. 회사에
'20.5.13 11:54 PM (61.253.xxx.184)뉴스에 고발해버리세요 그회사
6. 수상함
'20.5.14 12:03 AM (175.208.xxx.235)수상하네요. 뭔 단합대회를 그리 매주 가는지
너무 걱정마시고, 혹시 모르니 남편분 몇일 격리시키세요.7. ᆢ
'20.5.14 12:14 AM (211.218.xxx.121)중소기업인가요?
제대로 된 회사라면 이 시기에 그럴리가..
단체메일이 위조는 아닌지 의심스럽네요8. 중견기업
'20.5.14 12:20 AM (112.154.xxx.39)이름 들으면 알만한 기업입니다
미친거죠?9. ㅅ
'20.5.14 12:30 AM (223.62.xxx.253)공문을 위조했을수도요.
확인해보심이10. ....
'20.5.14 12:55 AM (61.82.xxx.167)회사에 익명으로 메일을 보내서
추진하면 네이트 판에 글 게시하겠다고 하세요.
(지메일 계정하나 파시면 됩니다)
혹시 대기업 계열사면 지주사 페북 같은 곳에
가계정 하나 만들어서 댓글 다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이 시국에 무슨 워크샵이냐고.11. 고딩도
'20.5.14 1:21 AM (223.38.xxx.46)안할짓을 중년이 하고있네요.
회사 뉴스에 나고 다들 동선한번 시원하게 파여봐야
정신차릴건지.12. 사실일듯
'20.5.14 2:27 AM (221.150.xxx.148) - 삭제된댓글한참 심각했을 때
제 친구 남편도 중소기업 팀장인데
일주일에 두세번 회식한다고 욕했어요.
반면 제 남편은 회사에서 주말에도 문자 오고
쇼핑몰, 음식점 가지 말라한다니
너무 한다는 지인들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걱정만하지 실행은 안하는 사람들 많아요.13. 음..
'20.5.14 8:34 AM (223.38.xxx.142)이래서 사람들이 대기업 선호하나 봅니다.
저 대기업 부서장인 부장인데 이 시국에는 파트 회식도 못 하는데 워크샵이 허용되는 회사라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