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에도 가열차게 싸우네요
하루종일같이 계시니 더 그런건지..
시부모님인데 두분다 너무 독특한 성격이시긴해요
문제는 싸움에 저를 종종 끼웁니다
싸우는 중간에 저한테 전화해서 말려달라고 하기도하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제핑계도 대고..사람미치겠네요.
만나면 싸웠던 얘기밖에 안해요
즉 상대방험담.
제가 너무 질린다고 남편한테 단도리부탁해서 좀 나아지긴 했는데
못고쳐요
이번주말도 내가하지않은 말 책임지러 시댁가야할듯해서
짜증나는밤이네요
1. 진상진상
'20.5.13 11:10 PM (115.21.xxx.164)본인들이 한 행동 며느리가 했다고 핑계대고 그리 잘났다고 생각하는 귀한 아들이 그랬다고 하지 ... 싸우는 부모는 자식에게 잘못하는 거예요 사이좋은 부부 많아요
2. 하나가
'20.5.13 11:13 PM (121.133.xxx.137)죽어야 끝나는거죠 뭐
근데 싸움이 습관이 된 사람은
싸우던 대상이 없어지면
만만한 누군가를 타겟삼아
또 그짓을 하더라구요
지금부터 거리조절 잘 하세요3. ㅠㅠ
'20.5.13 11:16 PM (223.33.xxx.89)저희엄마가 좀 그런 편이세요...
4. ..
'20.5.13 11:19 PM (125.177.xxx.43)나이든다고 변할리가요
5. 나이들면 더해요
'20.5.13 11:21 PM (121.165.xxx.112)고집이 더 세지더라구요.
6. ㅡㅡ
'20.5.13 11:29 PM (116.37.xxx.94)자식들도 만나고 헤어질때마다 싸우지말고 잘지내시라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정색하고 내가 언제 싸웠냐고..사람미쳐요
한번씩 여보 손주좀봐 하면서 깔깔웃을때보면 머야 가식.싶어요7. ..
'20.5.13 11:30 PM (175.113.xxx.252)80대에도 싸울수 있는 그 체력이 대단하네요 ...
8. ㅡㅡㅡ
'20.5.13 11:33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한심한 노인네들.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혹시 즐기는거 아닐까요?9. 줌마
'20.5.13 11:55 PM (223.33.xxx.89)즐기는거에요
휘둘리지마세요10. 버드나무
'20.5.14 12:20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그러던 시부모
아버님 돌아가시니
다음 타겟이 저더군요
그냥 안보고 살아요
자기만 맞다고하니 다들피해요11. ...
'20.5.14 12:29 A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하지 않은 말을 왜 책임지러 가요?
12. 음
'20.5.14 12:41 AM (135.23.xxx.205)80대에도 싸울수 있는 그 체력이 대단하네요 - 2222
그나이때면 주님앞에 설 날을 슬슬 준비해야 할 때 아닌가요 ?13. 시집 가지 말길
'20.5.14 12:59 AM (175.117.xxx.71)어른들이 부른다고 가요?
저 같으면 두분이 해결하고
며느리 끼우지 마라하고
아무리 말해도 무시하고 안 갈거 같아요
80이 되어도 아직 덜 자란 애들이네요
싸우다가 자식들에게 일르는거 잖아요 그말 들어주는 자식 있으니 더 저러는거고
아예 그럴거면 이혼하라고 몰아 부쳐보세요14. 기본적으로
'20.5.14 1:08 AM (125.177.xxx.106)서로 안맞는거죠.
근데 희한한 건 그런 분들 헤어지라고 해도 안헤어져요.
저희 형제들도 그런 부모님 이혼하라고까지 했는데 안하네요.
80넘으니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려구요.15. 남편은
'20.5.14 1:24 AM (223.38.xxx.174)어디두고 님이 이런것까지 끌려다니나요.
시부모가 돼서 며느리보기 부끄럽지도 않은지..16. 가지마세요
'20.5.14 5:08 AM (122.58.xxx.49)이제 며느리 핑계되면서 서로 싸워도 모르는척 모르쇠로 일관하세요.
님이 파르르 달려가서 중재하고 이리저리 말들어주니 재미있으신가 보네요, 꼭 어린애들이 엄마한테 자기편들어
달라고 하는 유아적인 사람으로밖에 안보이네요, 나이 80이면 세상이치 다 깨우치고 반듯해질거같지만 주변에서
보면 절대 아니더군요, 계속 자기성찰하며 배울려고 실천할려고 노력하지 않는이상 나이만 먹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늙어가더군요.
연락오면 바쁘다고 나중에 찿아뵙겠다고 그냥 핑계되시고 거리를 두세요, 저도 평생을 시누이욕하던 시어머니한테
시달렸는데 그 시누이가 돌아가시니 그 말씀이 끝나시더군요...17. 시가에 왜 가요
'20.5.14 8:07 AM (121.190.xxx.146)주말에 가지마요. 난 그런말 한 적없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해요.
전화도 차단해놓으세요. 오로지 통화는 남편만 하게해요.
절대 이번 주말에 가지마세요18. 돌아가셔야
'20.5.14 9:31 AM (211.114.xxx.127)한 분이 돌아가셔야 끝나요 저희 시부모 60년 동안 싸우다가 시모 들아가시니 시부 시모가 그립다고 웁니다
그걸 보는 저는 기가 차지요19. ㅡㅡ
'20.5.14 9:32 AM (116.37.xxx.94)싸우다가 갑자기 저한테 전화해서 상대 욕을욕을 해대는데..
저 외출하려고 신발신다가 전화받아서 레알 개빡침.
그뒤로 한동안 전화 안받다가
그래도 시부모님인데싶어 남편봐서 다시 받았더니
기어이 또 이러네요
남편한테 하도 얘기해서 오늘 아침엔 얘기도 못했네요
며느리한테 부끄러움을 상실한건 오랜옛날
이제 손주가 25살인데 손주부부앞에서도 이럴날 멀지않았다 싶네요20. ㅡㅡ
'20.5.14 9:36 AM (116.37.xxx.94)절대 이혼할 생각없는거 맞아요
딸네 앞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앞에서는 죽어라 이소리도 막하고.
이정도면 사위는 어려워하고 나는 물로보나 싶고.
한분돌아가셔야 끝나는건지
지금은 그냥 노답이네요21. 저라면
'20.5.14 12:17 PM (112.164.xxx.197) - 삭제된댓글안가요
이혼 불사하고 안가요
그꼴 못 봐요
이 좋은 날에 이러고 사는것도 억울한데,
뭐라 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22. ..
'20.5.14 9:06 PM (175.196.xxx.50)싸우는 그 에너지로 사시는 거예요
그리고 제일 만만한 며느리에게 전화 하는 루틴이 되어 버렸군요
이렇게 전화 하시면 나도 너무 힘들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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