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이 연주하는 Rachmaninoff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 43인데
극도의 환희랄까 희열을 맛봅니다 특히 유투브로 생생한 연주모습을 보면서 들으니 너무 황홀하네요
클래식을 베토벤말고는 잘 모르는 사람인데
우연히 유투브에 얻어걸린 놀면 뭐하니에 나온 손열음씨를 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다 차츰 빠졌는데
잘은 모르지만 연주가 참 맑고 간결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저도 악기를 소싯적에 잠깐 만졌는데 못하는사람일수록 연주가 흐리멍텅하고 잘하는 사람일수록 매끈하게 빠진다는것은
알고 있었거든요..손열음씨야 워낙 대가의 경지라 제가 감히 이렇다저렇다 하는 평가는 뭐하지만 일단 제 첫느낌은
그랬읍니다
이곡도 맨처음 폰으로 얻어걸려서 들었는데 음질안좋은 폰스피커로 끝까지 다듣고
컴터스피커는 완전 더 꽝이라 컴터헤드셋으로 듣는데 들을때마다 빠져드네요
다른연주자들 같은곡으로 들어도 선입견때문인지 몰라도 다 손열음만 못해보이네요 ㅎㅎ
듣다보니 이제 라디오로도 클래식을 가요나 팝만큼 귀귀울여 듣게 되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