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실직은 왜 그리 비참하고 괴로운 경험이었을까...

나란여자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20-05-13 21:26:52
20대 실직하면 남친과도 곧 이별수가 생기고 집에서는 미운털에 불면증 악몽....미술관옆 동물원이란 영화를 그토록 기다렸는데 하루아침 일하던 매장이 공중분해되어 실직자가 되서 피눈물 흘리며 본 영화로 기억돼요. 환하게 웃고 있는 심은하를 보며 나는 울고... 근데도 예뻐서 눈을 떼지 못하던....폰 요금 걱정 카드값 걱정 하루하루 걱정인형으로 살던 시절 남자복은 지지리 없어 천지분간 못하고 남자의 지갑으로 살던 시절

지나고 보니 다 추억이고 인생공부였네요
IP : 211.193.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은
    '20.5.13 9:33 PM (59.5.xxx.106)

    지금은 잘 살고 계신는 거겠죠? 저는 이십대 실직하고 우울해서 반년이나 쉬다가 급하게 들어간 다음 직장도 우울하게 다니다가 제발로 나와버리고.. 길을 많이 잃어버린 기분이예요. 벌써 30대가 되기도 했구요... 경력 단절이 실시간 진행중이라 겁이 나면서도 일 자체가 맞지 않는 것도 같고...

  • 2. ...
    '20.5.13 9:3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것이 추억이고 인생공부였다니
    그 후로는 잘 풀리셨나봐요.
    앞으로 더 잘될거에요

  • 3. ㅇㅇ
    '20.5.13 9:42 PM (223.38.xxx.173)

    언제 실직해도 실직은 끔찍한 일이죠

  • 4. 밥벌이 인생의숙제
    '20.5.13 9:49 PM (218.154.xxx.140)

    아 서러운 서민의 삶..
    저도 변변치 못한 커리어에 쉰 시간도 많고..
    변변찮게 태어나 밥벌이걱정으로 청춘을 보냈네요. 서민들은 제발 출산 신중하길..

  • 5. 에휴
    '20.5.13 10:02 PM (42.190.xxx.205)

    님이야기에 우리딸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 6. 인생이
    '20.5.13 10:09 PM (221.167.xxx.126)

    고속도로가 아니고 시간과 값을 치르며 살아내는 수업료를 지불해야 되는거 같아요.
    나이는 그냥 먹는게 아닌
    물론 고속도로를 달리는 사람도 있지만 좋은 내비게이션이 부모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7.
    '20.5.14 12:49 AM (135.23.xxx.205)

    20대에 실직은 고귀한 추억과 경험 그러나 희망이 있지만 4-50대 실직하면 앞날이 암울하죠 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0772 저도 40이 넘고보니 나이든 언니들이 왜 결혼포기를 하는지 알것.. 112 ........ 2020/08/28 49,581
1110771  "광화문 간 적 없다" 딱 잡아뗀 창원 확진.. 22 ... 2020/08/28 3,024
1110770 국민들 지지 못받는 파업은 외롭고 힘들고 지는싸움 29 .. 2020/08/28 1,481
1110769 공공의대가 그렇게도 절실할까요?? 수십만원 한약 첩약 급여화가 .. 27 진실 2020/08/28 1,199
1110768 공인중개사 수수료를 손볼 것 같네요 25 흠.... 2020/08/28 2,471
1110767 조국 딸 세브란스 피부과 가짜뉴스 박상현 황지윤 기자 법적책임 .. 35 ... 2020/08/28 2,693
1110766 카카오게임즈, 테슬라,애플... 4 재테크 2020/08/28 2,123
1110765 영국의사가 본 한국의료 22 .... 2020/08/28 3,540
1110764 야채 고기 다지기 1 5856 2020/08/28 891
1110763 종가집 김치 너무너무 짠데 어떻게 하나요? 9 짜다짜 2020/08/28 1,526
1110762 정말 복지부는 아무 것도 모르네요. 24 국시 2020/08/28 2,315
1110761 요새는 이사할 때 옆자리 같이 안타고 가나요 17 ... 2020/08/28 4,755
1110760 8월28일 코로나 확진자 371명(지역발생359명/해외유입12).. 1 ㅇㅇㅇ 2020/08/28 697
1110759 의사와 병원이 더많아야 함! 14 꿈먹는이 2020/08/28 857
1110758 생협매장 얼마나 믿을만할까요 1 생협 2020/08/28 888
1110757 단발머리는 진짜 희대의 명곡이네요. 7 ..... 2020/08/28 1,605
1110756 토마토 갈아서 ? 생으로? 12 ㅇㅇ 2020/08/28 1,999
1110755 의사들 수준이 딱 이렇네요. 왜 정정당당하지 못할까요? 26 양아치 수준.. 2020/08/28 1,590
1110754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가능할지에 대해(사립사례) 19 ㅇㅇ 2020/08/28 1,457
1110753 근데요.광화문집회에 천주교신자나 불교신자는 없었나요? 24 2020/08/28 2,114
1110752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역시.. 21 zzz 2020/08/28 3,424
1110751 내가 많이 아팠을때 그들은 나를 치료했다 20 의사들 2020/08/28 1,793
1110750 뎅기열검사 감찰하던 서울고검 감찰부 사실상 해체 7 ... 2020/08/28 875
1110749 제 얘기 꼭 읽어주시고 뭐라도 말 좀 걸어주세요. 부탁드려요... 19 극소심 2020/08/28 2,138
1110748 의사고시 안보면 남자는 군대가야하는건가요 15 nnn 2020/08/28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