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이를 뽑을지말지 너무 고민되요.ㅠㅠ 치아쪽으로 잘 아시는분 답변부탁드려요.

22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20-05-13 17:01:48
40대초반인데요..
10대후반부터 치아가 약해서 치과를 자주 다녔어요.
앞니쪽이 잘 썩어서 대문니와 그 옆니 거의 갈아내고 씌운 상태구요..
최근에 대문니 옆 치아쪽에 문제가 생겨 잇몸에 자꾸 염증(고름) 이 생겨 작년 11월에 대학병원에서 치근단낭종제거술, 치근단 절제수술을 받았어요.

근데 올해 재발해서 4월에 또 치근낭 적출시술을 받았어요..ㅠㅠ

작년에 보존의 선생님이 안계셔서 다른과에서 수술받았는데 이번에 보존과 가니 대문니 옆 문제있는 치아 덮어씌운거 다 제거하고 재신경치료를 하자더라구요..

신경치료는 보통 4~5회 하는데 갈때마다 10만원씩 들고 치아쪽에 넣는 약품?이 25만원에
덮어씌우는 비용 100만원해서 거의 190~200만 가까이 들겠더리구요..

글고 재신경치료 하고 깨끗이해진 상태에서 작년에 받은 치근단 제거수술을 한번더 하구요.

그렇게 해서 또 재발하면 발치하구요..ㅠ

근데 지금 제 이가 거의 20프로 정도밖에 안 남아있거든요..

그냥 비용, 고생 더 하지말고 지금 발치하고 임플란트 하는게 나을지.. 아님 그래도 내 치아가 좋은데 끝까지 치료해보는게 나을지 너무 고민되네요..






IP : 175.223.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20.5.13 5:03 PM (59.3.xxx.174)

    아이고 10분의 1 남았으면 지금이라도 빨리 임플란트 하세요.
    글고 이 하나가 제 구실 못하면 다른 이에도 영향이 가더라구요.
    치열도 벌어지고요.

  • 2. phrena
    '20.5.13 5:09 PM (175.112.xxx.149)

    발치하고 임시치아ㅡ틀니ㅡ끼시면
    오히려 편안하게 느낄 수도 있는 상황같네요

    발치에 넘 공포를 갖지 마세요

    (경험자)

    치과 치료 중 가글링이 아주 중요해요
    (관리가 안 되는 게 아니라 태생적으로 잇몸이 약한 거라)

    치과 ㅊ저방되는 일제 가글링액(3만5천원)
    인산가 죽염수
    콜로이달 실버 워터
    (이건 판매가 안되어 집에서 제조해서 사용)

    아주 좋았어요

  • 3. ㅡㅡ
    '20.5.13 5:10 PM (182.210.xxx.91)

    아직 젊은데...임플란트는 최후의 수단이죠.
    돈쓰고 고생해서라도 내 이는 지키세요.
    동네 치과 갔으면.. 일치감치 뽑았을 이인데, 운이 좋으세요.

  • 4. ..
    '20.5.13 5:23 PM (137.220.xxx.117)

    최대한 살릴수 있는 만큼 해야죠
    임플란트도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못가요
    40대 이신데...

  • 5. 내 치아 잡아
    '20.5.13 5:26 PM (112.167.xxx.92)

    임플란트 돈되니까 치과들 쉽게 들이대는데 아 욕나옴 치과 여러군데 가요 내 이빨이 잴 좋은거에요 이걸 어떻게든 잡아 또 최대한 잡아줄 수있는 기술들이 있는데 임플란트 그게 뭐라고

    임플란트가 잇몸 약하고 더구나 어떤 가게질환이 있는 경우는 박은 기둥에 염증이 지속적으로 나와 결국은 뽑게 되요 임플란트가 만능이 아니에요 치과들 돈벌이에 아무사람 붙들고 임플란트 들이대는데 어후

    최대한 님 치아 보존해주는 치과의를 찾으세요~~~

  • 6. 윗님
    '20.5.13 5:29 PM (175.223.xxx.50)

    제가 치과를 거의 9군데 이상을 갔는데 임플란트말곤 거의 치료를 안해주려고 하더라구요..ㅡㅡ
    지금 제 이가 너무 조금 남아있는 상태라 대학병원 보존과에서도 재신경 치료 하다가 중단될수도 있을까 걱정되요.

  • 7. 포기할때..
    '20.5.13 5:44 PM (222.112.xxx.81)

    원글님 자기 치아가 최고라는 신념도 좋긴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지..
    9군데 갔는데도 안 된다고 하는 거는
    더 이상 살릴 수 없다는 거 아닐까요
    그냥 편하게 임플란트 할 때가 된 거 같아요
    그리고 20대에 이미 임플란트 한 사람들 어마무시하게 많아요

  • 8. 사진 안봐
    '20.5.13 11:44 PM (183.98.xxx.141)

    정확친 않지만, 치근단 절제술 후에도 치근낭종이 생겼다는 것은 염증이 마지막 치료로도 잡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발치를 권하고 싶습니다. 내 이가 좋다는 것은 그럴만한 상황일때 최선을 다해보는 자세이고 이 경우는 유지가 더 좋지않아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7148 당직사병 TV조선에서 실명으로 인터뷰했는데 22 ... 2020/09/13 3,841
1117147 뭔 일이래요~~ 11 phua 2020/09/13 3,764
1117146 오래된 보일러 교체 문의드려요 2 ... 2020/09/13 1,378
1117145 역이민 어떻게 생각하세요? 37 궁그미 2020/09/13 5,362
1117144 직구 약구입 룰라 2020/09/13 705
1117143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궁금해요. 3 아무래도 2020/09/13 1,328
1117142 낼 모레 마흔인데 통장에 3500밖에 없어요. 33 ㅡㅡ 2020/09/13 16,439
1117141 갱년기 시스터즈의 홈카페 만들기 23 갱년기 2020/09/13 2,959
1117140 검사, 조국 딸이 고소한 일베에 구약식 처분 6 .... 2020/09/13 1,978
1117139 내년에 2주택되는데 1 감자조아 2020/09/13 1,609
1117138 추미애 장관, 의혹 부풀린 5인방 고발 간다! 12 예고라디오 2020/09/13 2,648
1117137 이재명 "대부업체 연체 국가부담"기본대출권 필.. 19 꺄르르르르 2020/09/13 1,844
1117136 지금 통신비가 대순가...싶네요. 41 .. 2020/09/13 3,522
1117135 청춘기록 밀라노, 파주영어마을이라는데 4 하하하 2020/09/13 3,996
1117134 어린 옛 상사랑 계속 보는 사이면 호칭을 어떻게 하나요? 7 .. 2020/09/13 2,545
1117133 수면잠옷 입고 자고 있어요 3 헥헥 2020/09/13 2,600
1117132 말해놓고 후회하면서도 자제할수없는뒷담화 9 2020/09/13 3,883
1117131 50 이후에도 성욕 왕성하신 분들은 9 2020/09/13 8,293
1117130 67세 부모님 보험 3 2020/09/13 1,858
1117129 편의점 앞 테이블 요즘 시국엔 치우면 안되나요??? 5 ... 2020/09/13 2,024
1117128 설리 친구가 방송보고 인스타에 올린 글 26 ㅇㅇ 2020/09/13 23,239
1117127 새벽에 이것까지 먹어봤다 이신분 계신가요? 9 ..... 2020/09/13 3,141
1117126 손미나 스타일 좋네요 8 ㅇㅇ 2020/09/13 5,102
1117125 냉장고 큰용량을 산게 후회가 됩니다 ㅜㅜ 61 문득가을 2020/09/13 28,024
1117124 담주에 거리두기 어찌할건지 오늘 발표한다했죠 20 어이없어 2020/09/13 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