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 밥 사먹는게 제일 문제예요
마스크 안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도시락 싸갈수도 없고
저번주에 공세리 성지 갔었는데
공세리 성당은 언제 문열지 모른다 해서 경치 구경만 했네요
봉하도 그럴까요
봉하 가면 뭐 볼게 있나요
꼭 가야 하는 출장도 아니고
그렇게 여행을 계속 다니셔야 하나요....
공세리 성지는 성지순례, 봉하는 의미 있는곳
이런것들로 오케이 되는게 아니에요
지금 꼭 여행을 계획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이번주도 이태원 터지기 전에 미리 계획했다 하더라도 여행다닐 상황은 아니잖아요
마스크 하고 단단히 조심하고 다닙니다
밥 사먹는게 문제라서 걱정 이예요
도시락 쌀까
부활절도 다 미루는 판국에 웬만하면 봉하도 좀 미룹시다.
지금 여행다니는 어른이나
클럽다니는 젊은이나
뭐가 다른가요.
다녀오시려면 그냥 조용히 다녀오세요.
이렇게 욕까지 얻어 먹지 말고
내가 무증상 감염자일수도 있어요.
마스크 단단히 하고 가도 내 밥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마주치게 되었을 때 서로 마스크 하고 있어도 감염된 사례가 있어요.
님 걸릴까봐 그런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감염된 내가 남에게 옮길까봐 그래요.
어쩔 수 없는 생활을 위한 마트나 기타 다른곳은 몰라도 여행까지 다녀야 하나 싶네요.
말씀 들으니 답답해도 미뤄야겠네요
제가 답답해서 아들 졸랐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