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학기제를 지금 결정하자고 조르는 분들 이기적이에요.

...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20-05-13 14:43:42
개학이 조금씩 밀리다가 결과적으로 9월에 개학을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9월학기제로 아예 결정을 하자는 분들은..
그렇게 했을 때 장점은
1. 남은 3개월 정도는 맘 편하게 계획을 짤 수 있다. 
2. 전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외국 유학가거나 오기에 편하다. 
이거 두 가지 때문이잖아요. 

여기서 1번. 
어차피 9월전에 백신 보급되고 코로나 잡힌 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반대로 전세계가 봄학기제로 밀릴 수도 있고요.

두번째..유학 오고 가는 학생이 몇명입니까?
반면에 학교를 6개월 쉬었을때 거기 영향받는 국민은 몇명입니까?
당장 개학 1주일만 미뤄도 급식업체 죽는소리 나오잖아요. 
유초중고대가 전부 한 학기를 쉰다고 하면 
관련 종사자들 반년치 수입은 어쩔거에요? 
무노동 무임금이라 굶으라 그래요? 
아니면 국고로 보조해요??
이미 봄학기 기준으로 다니다 년간 단위로 휴학한 대학생들은 어떻게 맞추나요?

유학 갈때 한 학기 불편한 학생들하고 
유학갈 생각도 없는데 갑자기 반년이 날아간 사람들하고 
어느 쪽 숫자가 더 많을거 같아요?
유학갈때 한 학기는 언어공부 하면서 보낼 수도 있는 시간이에요. 

미리미리 계획짜고 준비하면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지. 
결과적으로 9월학기가 되는거하고, 벌써부터 9월학기로 결정해 버리자고 조르는건 달라요. 


IP : 58.148.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0.5.13 2:48 PM (1.235.xxx.76)

    뭐든 빨리결정해 주는게 나아요
    3월부터 찔끔찔끔 연기하다보니 벌써 5월중순
    고1은 6월에나 한다네요 근데 고3개학해보고 이태원사태처럼 헬게이트 열리면 나머지 학년은 또 연기할거예요

    지금 고등학생들은 찔끔찔끔 연기하는 개학날짜로 중간고사 준비만 무한반복 하고있어요 학교에서 계속 중간고사 연기하는 날짜를 보내고있거든요,,,차라리 9월 개학이면 맘잡고 수학진도나 쫙~빼놓겠어요 ㅠ

  • 2. 이렇게
    '20.5.13 2:53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찔끔찔끔 연기하는 것보다 가을에 유행할 때 하더라도 지금이라도 차라리 9월학기제로 하는게 낫겠다 생각됩니다
    지금 고3애들도 그렇잖아요. 이 상태로 입시 치르기도 그렇고

  • 3. 원글처럼
    '20.5.13 2:59 PM (210.180.xxx.157)

    치밀하게 분석하진 못하겠지만, 이시국에 9월 학기제는 충분히 고려할 사항이네요

  • 4. 이기적
    '20.5.13 3:04 PM (1.232.xxx.176)

    아닙디다.. 1번 2번 모두 아닙니다..
    고3학부모고 첫아이 입시라 이렇게 불안정한 상황에 엄마랑 아이가 맘이 불안하고 안정되지 못하기에 이비에스 온라인으로 수업하며 계속 연기된게 서너달 그리고 또 계속 연기될께 뻔하니 입시 플랜이라도 달라고 교육부에 요구하는게 과한 이기심일까요?
    아이와 부모는 너무 지쳐서 기운이 다 빠진 상태입니다.
    정시는 재수생과 N수생 전형이 되는게 뻔하죠
    제대로된 모의고사 한번 시간재고 못풀어본 현역고3인걸요ㅠ
    학교에서 못배워 학원못가 도대체 어디서 뭘배우며 아이가 자기주도 입시 치루라는건지
    아이에게 인강 프리패스만 던져주면 되는건가요ㅠㅠ 입시가 그리 쉽냐구요 이런 불안감속에서요
    하루하루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아이 다독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넘 힘드네요

  • 5. 9월되먄
    '20.5.13 3:07 PM (61.72.xxx.229)

    9월에 나아진대요?
    그럼 백번 양보해서 9월에 학기 시작한다 쳐요
    그랬다가 코로나 2차 퍼지면 다시 없던 일로 하고 내년 3월로 다시 확정했다가 내년에도 안됨 다시 9월로 하고 ...
    코로나 잡힐때까지 미루고 돌리고 를 반복하자는 거에요?

    말이 앞뒤가 안맞잖아요??

  • 6. 윗댓글
    '20.5.13 3:10 PM (61.72.xxx.229)

    지금 이미 개학해서 온라인으로던 뭐로든 진도 나가고 있고
    대학들도 마찬가지에요
    내 아이가 이러저러해서 안타까우니 학기제를 변경하고 싶다는 분들은 최대한 발언하기전 주관적 판단은 자제해주세요

    내 가족 직접 수술/치료하는 의사 많지 않고요
    내 새끼 직접 끼고 잘 가르칠수 있는 부모도 많지 않아요
    국가적 사안을 결정할때는 내 이익이아니라
    내 이익을 버리더라도 모두에게 선이 된다면 그 일을 할 수 있어야 해요

    일단 학기 시작했고 진도 다 나가고 있어요

    9월 학기제 하나고 떼 부릴일이 아니라
    지금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하는 거에요
    코로나는 이제 일상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011 퍼퓸샴푸 원탑은 어떤걸까요? 7 ㅎㅎ 2020/05/18 2,667
1076010 중2 글쓰기 6 중2 아들 2020/05/18 940
1076009 오늘 밤에 가기 전에 그대안의 블루를 꼭 들으세요^^ 15 2020/05/18 2,997
1076008 박막례 할머니 영상보다 궁금해서요 13 단순 2020/05/18 11,129
1076007 "윤미향, 위안부 이름 팔아 부귀영화" 34 .. 2020/05/18 3,127
1076006 헐 오뚜기 딸이 유투브하자나요. 61 ........ 2020/05/18 23,105
1076005 40대후반 갱년기인데 고관절이 아파요 9 고관절 2020/05/18 4,094
1076004 식영이형 못생김 연기 중인가요? 6 귀여움 2020/05/18 2,240
1076003 우리 속을만큼 속았어요 이젠 흔들리지 말아요.. 78 쌀이랑 2020/05/18 6,962
1076002 식욕억제제라도 먹을까요 ㅠㅠ 6 다이어터 2020/05/18 2,796
1076001 재난지원금 뭘로 받으셨나요? 1 ... 2020/05/18 1,771
1076000 재난지원금 받아쓰니 넘좋네요 8 ... 2020/05/18 3,558
1075999 조카에 대한 실망?? 20 실망 2020/05/18 6,942
1075998 22살이면 라식하기 괜찮은 나이일까요? 13 2020/05/18 3,203
1075997 사안 심각, 조사 계획은 없어 6 ㅇㅇㅇ 2020/05/18 927
1075996 눈으로 들어간 날벌레 어떻게 됐을까요.? 5 2020/05/18 2,038
1075995 햄스터에 마스크 사용했더니 코로나19 전염률 '뚝' 2 코로나19아.. 2020/05/18 2,245
1075994 관리비질문 드려요 제주도 살기.. 2020/05/18 425
1075993 알푸스라는 깔창 써 보신분 계신가요? 2 조조 2020/05/18 848
1075992 오이소박이할건데 부추가 없어요. 13 ㅜㅜ 2020/05/18 3,357
1075991 그냥 상상인데 불륜남들을 거세해버리면 어떨까요? 12 .. 2020/05/18 2,071
1075990 당근에서요 // 2020/05/18 628
1075989 임을위한 행진곡이 국가로 부적합하다구요? 30 ..... 2020/05/18 2,424
1075988 내 정은 청산이요 보셨어요? 소름ㅠ 4 지금꼭보세요.. 2020/05/18 2,060
1075987 반그늘이 뭔가요? 2 ㅇㅇ 2020/05/18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