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학기제를 지금 결정하자고 조르는 분들 이기적이에요.

...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20-05-13 14:43:42
개학이 조금씩 밀리다가 결과적으로 9월에 개학을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9월학기제로 아예 결정을 하자는 분들은..
그렇게 했을 때 장점은
1. 남은 3개월 정도는 맘 편하게 계획을 짤 수 있다. 
2. 전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외국 유학가거나 오기에 편하다. 
이거 두 가지 때문이잖아요. 

여기서 1번. 
어차피 9월전에 백신 보급되고 코로나 잡힌 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반대로 전세계가 봄학기제로 밀릴 수도 있고요.

두번째..유학 오고 가는 학생이 몇명입니까?
반면에 학교를 6개월 쉬었을때 거기 영향받는 국민은 몇명입니까?
당장 개학 1주일만 미뤄도 급식업체 죽는소리 나오잖아요. 
유초중고대가 전부 한 학기를 쉰다고 하면 
관련 종사자들 반년치 수입은 어쩔거에요? 
무노동 무임금이라 굶으라 그래요? 
아니면 국고로 보조해요??
이미 봄학기 기준으로 다니다 년간 단위로 휴학한 대학생들은 어떻게 맞추나요?

유학 갈때 한 학기 불편한 학생들하고 
유학갈 생각도 없는데 갑자기 반년이 날아간 사람들하고 
어느 쪽 숫자가 더 많을거 같아요?
유학갈때 한 학기는 언어공부 하면서 보낼 수도 있는 시간이에요. 

미리미리 계획짜고 준비하면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지. 
결과적으로 9월학기가 되는거하고, 벌써부터 9월학기로 결정해 버리자고 조르는건 달라요. 


IP : 58.148.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0.5.13 2:48 PM (1.235.xxx.76)

    뭐든 빨리결정해 주는게 나아요
    3월부터 찔끔찔끔 연기하다보니 벌써 5월중순
    고1은 6월에나 한다네요 근데 고3개학해보고 이태원사태처럼 헬게이트 열리면 나머지 학년은 또 연기할거예요

    지금 고등학생들은 찔끔찔끔 연기하는 개학날짜로 중간고사 준비만 무한반복 하고있어요 학교에서 계속 중간고사 연기하는 날짜를 보내고있거든요,,,차라리 9월 개학이면 맘잡고 수학진도나 쫙~빼놓겠어요 ㅠ

  • 2. 이렇게
    '20.5.13 2:53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찔끔찔끔 연기하는 것보다 가을에 유행할 때 하더라도 지금이라도 차라리 9월학기제로 하는게 낫겠다 생각됩니다
    지금 고3애들도 그렇잖아요. 이 상태로 입시 치르기도 그렇고

  • 3. 원글처럼
    '20.5.13 2:59 PM (210.180.xxx.157)

    치밀하게 분석하진 못하겠지만, 이시국에 9월 학기제는 충분히 고려할 사항이네요

  • 4. 이기적
    '20.5.13 3:04 PM (1.232.xxx.176)

    아닙디다.. 1번 2번 모두 아닙니다..
    고3학부모고 첫아이 입시라 이렇게 불안정한 상황에 엄마랑 아이가 맘이 불안하고 안정되지 못하기에 이비에스 온라인으로 수업하며 계속 연기된게 서너달 그리고 또 계속 연기될께 뻔하니 입시 플랜이라도 달라고 교육부에 요구하는게 과한 이기심일까요?
    아이와 부모는 너무 지쳐서 기운이 다 빠진 상태입니다.
    정시는 재수생과 N수생 전형이 되는게 뻔하죠
    제대로된 모의고사 한번 시간재고 못풀어본 현역고3인걸요ㅠ
    학교에서 못배워 학원못가 도대체 어디서 뭘배우며 아이가 자기주도 입시 치루라는건지
    아이에게 인강 프리패스만 던져주면 되는건가요ㅠㅠ 입시가 그리 쉽냐구요 이런 불안감속에서요
    하루하루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아이 다독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넘 힘드네요

  • 5. 9월되먄
    '20.5.13 3:07 PM (61.72.xxx.229)

    9월에 나아진대요?
    그럼 백번 양보해서 9월에 학기 시작한다 쳐요
    그랬다가 코로나 2차 퍼지면 다시 없던 일로 하고 내년 3월로 다시 확정했다가 내년에도 안됨 다시 9월로 하고 ...
    코로나 잡힐때까지 미루고 돌리고 를 반복하자는 거에요?

    말이 앞뒤가 안맞잖아요??

  • 6. 윗댓글
    '20.5.13 3:10 PM (61.72.xxx.229)

    지금 이미 개학해서 온라인으로던 뭐로든 진도 나가고 있고
    대학들도 마찬가지에요
    내 아이가 이러저러해서 안타까우니 학기제를 변경하고 싶다는 분들은 최대한 발언하기전 주관적 판단은 자제해주세요

    내 가족 직접 수술/치료하는 의사 많지 않고요
    내 새끼 직접 끼고 잘 가르칠수 있는 부모도 많지 않아요
    국가적 사안을 결정할때는 내 이익이아니라
    내 이익을 버리더라도 모두에게 선이 된다면 그 일을 할 수 있어야 해요

    일단 학기 시작했고 진도 다 나가고 있어요

    9월 학기제 하나고 떼 부릴일이 아니라
    지금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하는 거에요
    코로나는 이제 일상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3975 이전 합의문과 오늘 합의문 비교.. 전공의들 분노할듯ㅋ 17 ... 2020/09/04 1,849
1113974 로스쿨생겨서 변호사비가 확 내렸나요? 17 로스쿨 2020/09/04 2,178
1113973 최대집만 이기는 게임 8 ㅇㅇ 2020/09/04 1,129
1113972 황정음 결혼할때 언플 웃기긴 했어요 14 ... 2020/09/04 17,057
1113971 공공의대 그냥 수능으로 뽑으면 안되는거에요? 58 .... 2020/09/04 2,724
1113970 강진구기자님 페북. . 4 ㄱㄴㄷ 2020/09/04 1,069
1113969 코렐 그릇 쓰세요? 26 ㅇㅇ 2020/09/04 4,580
1113968 참여연대, 박재완 도의원 사퇴 촉구 시위 4 미통 2020/09/04 555
1113967 김치를 직접 담그는 분들~노하우를 알고 싶어요ㅠㅠ 21 김치를 2020/09/04 2,820
1113966 그들은 다 계획이 있었다 14 길벗1 2020/09/04 1,849
1113965 병원에서 근무하는 1인이 바라본 의사들 7 ㅁㅊㅅㅈ 2020/09/04 2,571
1113964 인덕션 첨 써봐요 냄비 프라이팬 3 초보 2020/09/04 1,285
1113963 공공의전원 이사절반이상 시민단체로? 18 점점 2020/09/04 866
1113962 성북동 평창동에 왜 살고 싶으세요? 22 동네 2020/09/04 6,403
1113961 질염관련 항생제를 세가지나 처방받았는데 이렇게 항생제 많이 먹어.. 10 ㅂㅂ 2020/09/04 2,515
1113960 전공의협회장이 자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데요??? 19 ??? 2020/09/04 2,013
1113959 안철수 대표님, 가계지원 경제회생을 위한 국채발행이 왜 패륜입니.. 5 이재명지사 2020/09/04 789
1113958 동안은 무슨~^^;;; 8 2020/09/04 2,197
1113957 럭셔리칼럼 1 ㅇㅇㅇ 2020/09/04 671
1113956 오래 살고싶은건 본능이죠? 13 강아지 2020/09/04 1,626
1113955 정부가 결국 졌나보네요. 99 ㅇㅂㅇ 2020/09/04 22,614
1113954 한의원 vs정신건강의학과 첫댓글 달아주셨던 분 감사해요. 4 댓글삭제 하.. 2020/09/04 1,023
1113953 추미애 소설이 막을 내렸나보네요 32 이제 2020/09/04 4,486
1113952 정경심 교수 27차 - 검찰의 똥고집..조국 장관에게 300여 .. 4 예고라디오 2020/09/04 1,178
1113951 참언론 러시아--- "광신자 전광훈이 한국 방역을 망쳤.. 4 왜말을 못해.. 2020/09/04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