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주변은 시궁창 구렁텅이..

하트비트01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20-05-13 13:15:30
학력도 낮고
집안도 안 좋고
직업도 그저그런.

그러니 제 주변은 몽땅 시궁창.

서른 중반인데
친구들 남편들은 반 백수에.
집안 나몰라라. 술꼬장에.

저도 그런 남자에게 시집 갈 뻔 했다가.

운이 좋게.
그저 평범한 공무원 만나서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착한 남편이 저를 쫒아다녀주어 그저 감사하네요
제 친구들은 저를 재벌쯤 시집간 사람처럼 대해요.

그리곤
늘 시댁욕. 남편욕. 신세한탄.
제가 한마디 할라치면 속편한 ㄴ 은 몰라 이러고..


부자도 아니고 그저 지극히 평범한 삶인데.
친구들 카톡방만보면 시궁창 같아요....
IP : 223.62.xxx.1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5.13 1:17 PM (175.223.xxx.66)

    대충대충 흘려듣고 관계는 유지하시되 거리를 두세요.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서로 교류가 되죠.

  • 2. ..
    '20.5.13 1:18 PM (175.213.xxx.27) - 삭제된댓글

    그러지마세요. 또 다른사람들이 님을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못하시나요?

  • 3. ,,
    '20.5.13 1:21 PM (70.187.xxx.9)

    노는 물 개선 좀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심각.

  • 4. 혹시
    '20.5.13 1:22 PM (49.172.xxx.92) - 삭제된댓글

    저는 주변에 너무 잘된 사람들이 많아요.

    제 주변 친구들 이야기하면 저희 시누가 님하고 똑같은 말씀하시더라구요.

    올케주변은 어떻게 그렇게 잘 된 사람이 많냐고?

    죄송하지만

    저희 시누보면 공부못해서 여상다녔고 거기서도 공부못해서 공장다니셨더라구요.

    제 주변에 여상갔어도 다들 대학가고 돈 많이 번 사람도 많거든요.

    차이가 있다면 다들 여상에서도 공부잘하고 치열하게 열심히 사는것 같구요.

    아무래도 공부열심히 하고 치열하게 사는 그룹이 잘 될 확률이 조금은 높은거 같아요

  • 5. 느낌
    '20.5.13 1:27 PM (58.239.xxx.115)

    알 것 같아요....

  • 6. 아하라
    '20.5.13 1:30 PM (203.175.xxx.236)

    원래 수준끼리끼리에요 높은 수준 사람들은 본인보다 낮은 사람하고 엮일라고 하지도 않아요 본인 자기 개발 해서 레벨을 높여야 노는 물도 달라지지

  • 7. 맞아요
    '20.5.13 1:36 PM (59.11.xxx.51)

    제가 아는사람이 그랬어요 시궁창사람들만나면 매사가 불평불만인얘기만하고 잘나가는 사람들 만나면 미례지향적인말을하고 긍정적인말을한대고...누가 우리에게 긍정적영향을끼칠까요...

  • 8. .....
    '20.5.13 1:37 PM (218.51.xxx.107)

    저 어려서 동내 교회친구 고등시험 보던시절
    특지고 들어갔는데
    정말 기함을...

    친구들이 고등때부터 술집다니고 술 담배에
    머릿속 생각은 그냥 기둥서방하나잡자...

    한애는 부모님이 영등포에서 창녀촌 하고
    친구애인뺏어 자고
    유부남들 사귀어 돈받고..

    상상초월
    하나같이 쓰레기라 정말 딴세상 이였어요

    정말 노는물 중요해요

  • 9. ㅡㅡㅡ
    '20.5.13 1:48 PM (220.127.xxx.135)

    노는물 정말 중요하죠
    본인보다 아랫물에선 안 놀고 싶어하죠

  • 10. ..
    '20.5.13 2:08 PM (175.119.xxx.68)

    욕은 아닌거 알지만 그냥 하는 말에도
    친구들한테 년년 소리듣는거 보면 같은 부류같은데

  • 11. ㅇㅇ
    '20.5.13 2:09 PM (175.223.xxx.66)

    ㅎ 저도 학교때부터 분위기가 영 아니라서 사람볼줄을 몰랐어요..
    먼저 제게 다가왔던..나중에 속도위반해 나이많은 남자랑 결혼한 친구,
    전국의 술집. 노래방 생활을 하다 만난 남자랑 살던 친구...

    성격도 못됐고 허구헌날 폭력이니 싸움같은 사고쳐서
    속도 시끄러운데 심심하면 불러내서 비련의 여주인양 드라마퀸처럼 굴고..

    다른건 의리문제도 있고 친구니까 다 참았는데 ㅛ...
    자기들성격마저도 만만한 나한테 큰소리치며 버럭버럭거리고 막 대하고..
    호구 취급까지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어찌어찌해 다 끊었어요.
    알고보니 자기처지가 불행하니 시샘이나 질투도 엄청 많아서 저를 후려치더라구요.

    예전에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사랑받아 보려했던
    내 과거가...안쓰럽고 한심했던 기억이.

    그들에게 매여있다가 풀려나니, 외롭긴 해도 적어도
    자유롭고 편합니다.
    과거 생각 떠올리면 우습게 보여 막 취급당하고...
    그랬던 설움이 떠올라서 눈물이 앞을 가려요ㅜ

  • 12. 82도 시궁창이네
    '20.5.13 2:16 PM (211.192.xxx.148) - 삭제된댓글

    남편욕, 시집욕, 불평불만.

    자기 뿌리가 거기서 나왔는데 그런식으로 표현하고 싶나요?
    겨우 공무원 남편 만나서 벗어나놓고는..

  • 13. ㅇㅇㅇ
    '20.5.13 2:28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아이는 주어진 환경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다른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4. ㅇㅇㅇ
    '20.5.13 2:29 PM (175.223.xxx.66)

    옛말이 그른게 하나도 없는게요,
    어른도 그렇지만, 특리 아이는 주어진 환경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다른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5. dlfjs
    '20.5.13 3:50 PM (125.177.xxx.43)

    같이ㅡ어울리지ㅡ말아야죠

  • 16. 4221
    '20.5.13 6:33 PM (223.39.xxx.67)

    전 남편 친구들이 하나같이 시궁창-_-
    그 와중에 제일 선하고 정직하게 사는게 남편이네요.
    어릴때 친구들이 고대로 학교 같이가고 지금까지 어울려서 물갈이 할 여건이 안되었다고;;
    심지어 모두 엄청 결혼 열망하지만 미혼. 결혼하면 안되는 종자들
    그래도 친구들이니 다 끊어라. 쓰레기같다 비난은 못해요ㅠ
    자존심 상할까봐-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438 이마를 깔까요 덮을까요? 1 이마빡 2020/07/16 1,150
1095437 이동형 "박원순 고소인, 숨어서 뭐하는 짓인가".. 41 동감 2020/07/16 3,940
1095436 종아리에 쥐난후 통증치료? 5 ㅇㅇ 2020/07/16 2,922
1095435 40대분들 다들 건강하신가요... 9 ㅜㅜ 2020/07/16 2,781
1095434 내 눈을 의심한 기자협회 기사 19 ... 2020/07/16 2,426
1095433 마시면 번쩍 기운나는 음료있을까요? 11 .. 2020/07/16 2,592
1095432 털어서 먼지안나오는 사람이 없나봐요 20 ... 2020/07/16 4,081
1095431 모든 남자들에게 오해하게 만드는 동료 19 ... 2020/07/16 6,091
1095430 초6남아 하루종일 핸드폰게임만해요 6 우울증 2020/07/16 1,836
1095429 애기 어릴때 자연에서 키우고 싶은데.. 10 2020/07/16 1,374
1095428 30대 분들 집 사셨나요? 9 ㅇㅇㅇ 2020/07/16 2,858
1095427 백선엽, 참군인 청빈한 삶?..강남역 2000억대 건물 아들명의.. 13 ㅇㅇㅇ 2020/07/16 2,044
1095426 부동산..호남 제외한 전 지역서 부정평가 압도적 15 여론조사 2020/07/16 1,475
1095425 현 정부 지지율은 미통당 반사이익이 크죠. 19 2020/07/16 876
1095424 천식인데 임신하신분 계신가요? 2 천식 2020/07/16 993
1095423 전입신고 안하고 공과금 명의 바꿀 수 있죠? 3 ㅇㅇ 2020/07/16 1,451
1095422 염색미용실에 오일 가져가서 섞어 달라고 해도 될까요? 7 싫어할끼요 2020/07/16 2,263
1095421 출산 후 육아휴직기간 동안 날 구박했던 남편 울화 해결법 있을까.. 9 마틸다 2020/07/16 2,526
1095420 일본의 괴뢰국 만주국의 시스템을 너무 닮은 박정희의 대한민국 6 쿠킹 2020/07/16 813
1095419 5센티 굽 샌들) 웨지힐 vs 펌프스 - 어떤 게 더 편한가요?.. 2 샌들 2020/07/16 1,355
1095418 비트주스가 시큼한 맛이 나요 왜 일까요? 2 비트를 주세.. 2020/07/16 1,097
1095417 이번 세입자정책은 보완하면 아주 훌륭한 정책이 될 것 같아요. 6 집한채 2020/07/16 1,437
1095416 뭐든 중독 잘 되는 나...ㅋ 8 중독자 2020/07/16 2,569
1095415 전 이재명 무죄라고 나옵니다 39 ㅓㅓ 2020/07/16 3,231
1095414 간병인 보험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보험 2020/07/1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