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한테 기대가 큰 사람

..... 조회수 : 3,027
작성일 : 2020-05-13 11:11:09

제 지인인데
정이 많고 감상적인데
단점이 사람들한테 서운함을 많이 느껴요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너는 왜그래. 어떻게 나한테 이래.

저라면 매몰차게 끊어버릴 것 같은 인연들조차도
못 놓고 쩔쩔매고 매번 상처받는데
무슨 조언을 해줘야할까요

제가 볼땐 매번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거나 왕따당하는데....
자기한테 조금만 잘해줘도 엄청 마음적으로 기대다가
나중에 크게 상처받는 패턴이 반복돼요. 옆에서 볼때 답답한데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뭐라고 할수도없고.
IP : 223.62.xxx.1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3 11:27 AM (67.161.xxx.47)

    제가 그런 사람 두엇 아는데요. 문제는 나중에 제가 그 사람을 서운케 한 나쁜 사람 되어있더라고요. 그렇게 주구장창 타인에게 서운하다고 느끼는게 자신의 문제라고는 전혀 인식 못하더라구요. 자기 서운한 마음 계속 우쭈쭈만 해달라고 하고. 안봐요 이제. 내 시간 아까워서.

  • 2. 조언필요없음
    '20.5.13 11:28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곧 원글님한테도 서운하다 토로할거에요
    무슨 조언요.. 사람 안바뀝니다

  • 3. 시모
    '20.5.13 11:32 A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저런 유형의 대표인물 ㅎㅎ
    남이라면 안보고 말겠지만 ㅠ
    정 정 정... 모든 기준이 그놈의 정
    자기 기준에 부합이 안되면 또 욕을 욕을..
    퍼주기도 엄청 퍼주고 사람 갈구기도 엄청
    주변에 사람은 있는데 똔똔이라
    몸은 힘들고 마음도 힘든 팔자 더군요
    나쁜 사람은 아니죠 다만 가까이 하기에 상당히 피곤할뿐
    사람 안바뀌니 적당히 거리두고 사세요

  • 4. 그런
    '20.5.13 11:34 AM (116.39.xxx.186)

    그런 사람 진짜 피곤해요
    부탁하지 않았는데 뭘 자꾸 도와주려고 하고 형제자매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려고 하고요.
    그래놓고 이런저런 사소한 부탁부터 곤란한 부탁 계속 해서 거절했더니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 5. ㅇㅇ
    '20.5.13 11:42 AM (58.141.xxx.82)

    이런사람 정말 피말립니다 지인이면 당연히 거리 둡니다

  • 6. ...
    '20.5.13 11:47 AM (1.229.xxx.111)

    그게 타고난 천성이라 못 고쳐요 본인도 괴롭고 ㅠㅠ 가족도 괴롭고 ㅠㅠ 못해준거만 기억하고 그것도 극대화시켜서 정말 힘들어요 친구면 안보기라도 하지 ㅠㅠ

  • 7. ..
    '20.5.13 12:01 PM (180.70.xxx.218)

    애정결핍인듯 한데요
    갓난아기 첫삼년 사랑 듬뿍 쏟아주듯
    누군가 안정애착을3년이상 맺어줘야
    유아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지더라구요

  • 8.
    '20.5.13 12:04 PM (223.38.xxx.40)

    미성숙한 사람이라 곁에 계시면
    본인도 종국에 원망듣게되는 모양새가 됩니다.

  • 9. ..
    '20.5.13 12:06 PM (223.62.xxx.81)

    제가 원글님 지인 같은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사람 됐어요

    사람 잘 안 믿고 나한테 잘 못 하면 바로 자르고
    인성 좋고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 아니면 옆에 안 둬요
    호기심에 사람 안 만나고
    많이 뒷통수를 맞아서 사람 파악이 빨라
    오래 두고 볼 일 없구요
    사람한테 기대 안 하고 제스스로 잘 채우며 지냅니다
    상대가 한 번 연락했는데 내가 두 번 연락하는 일 없어요
    서로 좋아하는 경우 매일 서로 카톡으로 연락하고 그래요

    그 분은 아직 때가 안 된 거 같은데 바뀔 수 있어요
    원글님이 한 번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못 알아들으면
    살짝 거리두시고 원글님이 불편한 마음을 안 느끼면 좋겠어요

    제주변엔 원글님 같은 지인은 없었고 오히려 제가 뒷통수 맞은 이야기하면 웃었져 스스로 터득했어요

    그 사람이 타고난 것도 있는 것처럼 저도 타고난 정이 유별나게 많았어요 그거 그 정 차곡차곡 모아서 제가 힘들 때 쓰구요
    아마 엄마와의 애착관계 등으로 사람들에게 대신 기댈 곳이 필요하다 느꼈을 수도 있고 암튼 이유가 있을 거에요

    원글님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허용해주세요
    사기당할 수준 아니면 적당히 흘려들으시는 것도 좋아요
    그 분도 좋은 사람이라 원글님처럼 좋은 사람 많지 않기에
    항상 고마워하고 잘해주고싶은 속정이 있을 거에요

  • 10. ....
    '20.5.13 12:09 PM (223.62.xxx.165)

    애정결핍맞는것같아요
    누구든 보면 심적으로 기대려해요. 그리고 잘 퍼주고요.
    사람들은 그 지인을 우습게 보는 경향도 있어요.
    왜냐면 항상 그 지인이 사람들을 아쉬워하거든요..
    그러니 사람들이 그 사람이 자기한테 을임을 직감하고 함부로 하는...
    악순환같아요
    ㅠㅠ
    일단은 들어는 주는데 좀 답답할때도 많아요
    저라면 인연끊을것같은데 왜 못하는지 ㅜㅜ

  • 11. ...
    '20.5.13 12:13 PM (39.7.xxx.91)

    제 지인중에 이런사람 있었어요
    제 의견은 묻지도 않고 혼자서 저에게 지나칠정도로 잘해주더니 나중에는 다 본전회수해가고 보너스로 더 가져갔어요. 물질공세로 퍼붓고 저를 조종하고 지맘대로 하려해서 거리를 뒀더니 병적인집착을 하더라구요(여자임)
    이 여자 생각만하면 머리가 너무 아프고 심장도 벌렁거려서 서서히 참으며 멀어졌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이런여자류는 조심해야해요.
    과도한친절에 독이 있어요.

  • 12. ....
    '20.5.13 12:18 PM (223.62.xxx.165)

    이 지인은 남을 조종하려는건아닌데
    자기가 베풀어놓고 상대방이 그만큼 안하면
    혼자상처받고 끙끙앓아요
    저는 주지도말고 받지도말아라
    기대를 내려놓으라고 조언햇는데 사람성격이 잘 안바뀌는것같아요 더이상 뭐라말해야할지 ㅠㅠ

  • 13. ...
    '20.5.13 1:05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사람이나 대인관계에 너무 자기삶에서 중심부위에 놓고 그변화에 따라 자신도 업다운이 되는것같네요.
    조금 그 관심을 내려놓고 혼자 할수있는 취미나 자격증따기 라던지 주변사람에 상관없이 몰두할수 있는 일에 관심을 시작한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처를 덜 받는법도 자연히 배울수있지않을까요?
    스스로 그렇게 남에게 집착하지않아도 내인생이 괜찮을수있구나 라고 느끼는거죠.
    원래 타인에 집착않고 관계에 쉽게 흔들리지않는 사람들이 보면 다 자기일에 도전의식이나 관심이 많고 개인적 취미나 개발에 많은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죠. 관심을 좀 자기개발쪽으로 돌려보라고 말해주세요.

  • 14. ...
    '20.5.13 1:06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사람이나 대인관계를 너무 자기삶에서 중심부위에 놓고 그변화에 따라 자신도 업다운이 되는것같네요.
    조금 그 관심을 내려놓고 혼자 할수있는 취미나 자격증따기 라던지 주변사람에 상관없이 몰두할수 있는 일에 관심을 시작한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처를 덜 받는법도 자연히 배울수있지않을까요? 
    스스로 그렇게 남에게 집착하지않아도 내인생이 괜찮을수있구나 라고 느끼는거죠.
    원래 타인에 집착않고 관계에 쉽게 흔들리지않는 사람들이 보면 다 자기일에 도전의식이나 관심이 많고 개인적 취미나 개발에 많은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죠. 사람에 대한 관심을 좀 끊고 자기개발쪽으로 돌려보라고 말해주면 어떨지

  • 15. ....
    '20.5.13 1:09 PM (1.253.xxx.54)

    사람이나 대인관계를 너무 자기삶에서 중심부위에 놓고 그변화에 따라 자신도 업다운이 되는것같네요.
    조금 그 관심을 내려놓고 혼자 할수있는 취미나 자격증따기 라던지 주변사람에 상관없이 몰두할수 있는 일에 관심을 시작한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처를 덜 받는법도 자연히 배울수있지않을까요? 
    스스로 그렇게 남에게 집착하지않아도 내인생이 괜찮을수있구나 라고 느끼는거죠.
    원래 타인에 집착않고 관계에 쉽게 흔들리지않는 사람들이 보면 다 자기일에 도전의식이나 관심이 많고 개인적 취미나 개발에 많은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죠. 그들처럼 주변사람에 대한 관심을 좀 끊고 자기개발쪽으로 관심을 돌려보라고 말해주면 어떨지

  • 16. ..
    '20.5.13 1:34 PM (223.39.xxx.202) - 삭제된댓글

    고치려고하지 마세요.
    스스로 깨닫는 날이 오겠죠.
    20면 주부생활에 한사람이 그랬어요.
    결국은 저도 서운하다는 말 몇번 들었고 팽당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1895 MBC가 작정하고 조선일보를 공격하네요 12 dayand.. 2020/08/04 2,282
1101894 노인 임종시 증상 24 식인종 2020/08/04 21,185
1101893 abc쥬스 배신감 7 배신 2020/08/04 4,539
1101892 바뀌어야 할 법이라고 생각드는거 3 2020/08/04 984
1101891 조국이 자기 사시 떨어졌다고 한 70대 노인 고소... 42 ㅡㅡ 2020/08/04 7,079
1101890 적폐청산연대, 박원순 피해자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 고발 2 적폐청산 2020/08/04 1,146
1101889 운동 선생님께 간식.. 작은 걱정입니다. 3 ㅇㅇ 2020/08/04 1,338
1101888 김호중 전 여친 父 "교제 당시 내 딸 때렸는지 말해.. 24 @@ 2020/08/04 16,000
1101887 중등 나이스 가입하셨나요? 4 aa 2020/08/04 1,272
1101886 초2 남아 성조숙증 3 .. 2020/08/04 3,290
1101885 애들 키워놓고 시간 많으면 7 ㅁㅁ 2020/08/04 2,435
1101884 달지 않은 고품격 김치 추천 좀 19 ... 2020/08/04 4,702
1101883 누워서 휴대폰을 하고 있으면 무겁고 팔이 아파요 16 ㅇㅇ 2020/08/04 4,747
1101882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연고점 경신..1년10개월만에 최고 1 뉴스 2020/08/04 1,373
1101881 당근마켓 되팔기 9 ... 2020/08/04 3,310
1101880 바퀴 안굴러가는 캐리어는 버려야겠죠? 4 ㅁㅁ 2020/08/04 1,559
1101879 차량 침수 시엔 뒷자리로 가서 헤드레스트 뽑아 유리깨래요. 5 어우씨 2020/08/04 2,266
1101878 A급지 7년차 아파트 : B급지 분양권. 선택이 어려워요 7 지방 2020/08/04 1,543
1101877 펌) 정부 공공임대주택 건설예정 위치.jpg 초대박ㄷㄷㄷㄷㄷㄷㄷ.. 19 지도로보자 2020/08/04 4,043
1101876 연근조림 부들부들하게 하는법요 4 반찬 2020/08/04 1,565
1101875 Viva La Vida 7 콜드플레이 2020/08/04 1,909
1101874 산책할때 모기 안물리는 방법 없을까요? 10 .. 2020/08/04 2,186
1101873 진리를 가장 잘 설명한 책이 무엇일까요~~? 28 성경책? 2020/08/04 3,171
1101872 방송에서 운전하면서 예능찍는거 위험해 보여요. 3 방송 2020/08/04 1,471
1101871 40대 cos옷 추천하길래 매장방문해봤는데.. 29 ㅁㅁ 2020/08/04 1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