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한테 기대가 큰 사람

.....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20-05-13 11:11:09

제 지인인데
정이 많고 감상적인데
단점이 사람들한테 서운함을 많이 느껴요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너는 왜그래. 어떻게 나한테 이래.

저라면 매몰차게 끊어버릴 것 같은 인연들조차도
못 놓고 쩔쩔매고 매번 상처받는데
무슨 조언을 해줘야할까요

제가 볼땐 매번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거나 왕따당하는데....
자기한테 조금만 잘해줘도 엄청 마음적으로 기대다가
나중에 크게 상처받는 패턴이 반복돼요. 옆에서 볼때 답답한데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뭐라고 할수도없고.
IP : 223.62.xxx.1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3 11:27 AM (67.161.xxx.47)

    제가 그런 사람 두엇 아는데요. 문제는 나중에 제가 그 사람을 서운케 한 나쁜 사람 되어있더라고요. 그렇게 주구장창 타인에게 서운하다고 느끼는게 자신의 문제라고는 전혀 인식 못하더라구요. 자기 서운한 마음 계속 우쭈쭈만 해달라고 하고. 안봐요 이제. 내 시간 아까워서.

  • 2. 조언필요없음
    '20.5.13 11:28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곧 원글님한테도 서운하다 토로할거에요
    무슨 조언요.. 사람 안바뀝니다

  • 3. 시모
    '20.5.13 11:32 A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저런 유형의 대표인물 ㅎㅎ
    남이라면 안보고 말겠지만 ㅠ
    정 정 정... 모든 기준이 그놈의 정
    자기 기준에 부합이 안되면 또 욕을 욕을..
    퍼주기도 엄청 퍼주고 사람 갈구기도 엄청
    주변에 사람은 있는데 똔똔이라
    몸은 힘들고 마음도 힘든 팔자 더군요
    나쁜 사람은 아니죠 다만 가까이 하기에 상당히 피곤할뿐
    사람 안바뀌니 적당히 거리두고 사세요

  • 4. 그런
    '20.5.13 11:34 AM (116.39.xxx.186)

    그런 사람 진짜 피곤해요
    부탁하지 않았는데 뭘 자꾸 도와주려고 하고 형제자매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려고 하고요.
    그래놓고 이런저런 사소한 부탁부터 곤란한 부탁 계속 해서 거절했더니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 5. ㅇㅇ
    '20.5.13 11:42 AM (58.141.xxx.82)

    이런사람 정말 피말립니다 지인이면 당연히 거리 둡니다

  • 6. ...
    '20.5.13 11:47 AM (1.229.xxx.111)

    그게 타고난 천성이라 못 고쳐요 본인도 괴롭고 ㅠㅠ 가족도 괴롭고 ㅠㅠ 못해준거만 기억하고 그것도 극대화시켜서 정말 힘들어요 친구면 안보기라도 하지 ㅠㅠ

  • 7. ..
    '20.5.13 12:01 PM (180.70.xxx.218)

    애정결핍인듯 한데요
    갓난아기 첫삼년 사랑 듬뿍 쏟아주듯
    누군가 안정애착을3년이상 맺어줘야
    유아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지더라구요

  • 8.
    '20.5.13 12:04 PM (223.38.xxx.40)

    미성숙한 사람이라 곁에 계시면
    본인도 종국에 원망듣게되는 모양새가 됩니다.

  • 9. ..
    '20.5.13 12:06 PM (223.62.xxx.81)

    제가 원글님 지인 같은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사람 됐어요

    사람 잘 안 믿고 나한테 잘 못 하면 바로 자르고
    인성 좋고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 아니면 옆에 안 둬요
    호기심에 사람 안 만나고
    많이 뒷통수를 맞아서 사람 파악이 빨라
    오래 두고 볼 일 없구요
    사람한테 기대 안 하고 제스스로 잘 채우며 지냅니다
    상대가 한 번 연락했는데 내가 두 번 연락하는 일 없어요
    서로 좋아하는 경우 매일 서로 카톡으로 연락하고 그래요

    그 분은 아직 때가 안 된 거 같은데 바뀔 수 있어요
    원글님이 한 번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못 알아들으면
    살짝 거리두시고 원글님이 불편한 마음을 안 느끼면 좋겠어요

    제주변엔 원글님 같은 지인은 없었고 오히려 제가 뒷통수 맞은 이야기하면 웃었져 스스로 터득했어요

    그 사람이 타고난 것도 있는 것처럼 저도 타고난 정이 유별나게 많았어요 그거 그 정 차곡차곡 모아서 제가 힘들 때 쓰구요
    아마 엄마와의 애착관계 등으로 사람들에게 대신 기댈 곳이 필요하다 느꼈을 수도 있고 암튼 이유가 있을 거에요

    원글님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허용해주세요
    사기당할 수준 아니면 적당히 흘려들으시는 것도 좋아요
    그 분도 좋은 사람이라 원글님처럼 좋은 사람 많지 않기에
    항상 고마워하고 잘해주고싶은 속정이 있을 거에요

  • 10. ....
    '20.5.13 12:09 PM (223.62.xxx.165)

    애정결핍맞는것같아요
    누구든 보면 심적으로 기대려해요. 그리고 잘 퍼주고요.
    사람들은 그 지인을 우습게 보는 경향도 있어요.
    왜냐면 항상 그 지인이 사람들을 아쉬워하거든요..
    그러니 사람들이 그 사람이 자기한테 을임을 직감하고 함부로 하는...
    악순환같아요
    ㅠㅠ
    일단은 들어는 주는데 좀 답답할때도 많아요
    저라면 인연끊을것같은데 왜 못하는지 ㅜㅜ

  • 11. ...
    '20.5.13 12:13 PM (39.7.xxx.91)

    제 지인중에 이런사람 있었어요
    제 의견은 묻지도 않고 혼자서 저에게 지나칠정도로 잘해주더니 나중에는 다 본전회수해가고 보너스로 더 가져갔어요. 물질공세로 퍼붓고 저를 조종하고 지맘대로 하려해서 거리를 뒀더니 병적인집착을 하더라구요(여자임)
    이 여자 생각만하면 머리가 너무 아프고 심장도 벌렁거려서 서서히 참으며 멀어졌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이런여자류는 조심해야해요.
    과도한친절에 독이 있어요.

  • 12. ....
    '20.5.13 12:18 PM (223.62.xxx.165)

    이 지인은 남을 조종하려는건아닌데
    자기가 베풀어놓고 상대방이 그만큼 안하면
    혼자상처받고 끙끙앓아요
    저는 주지도말고 받지도말아라
    기대를 내려놓으라고 조언햇는데 사람성격이 잘 안바뀌는것같아요 더이상 뭐라말해야할지 ㅠㅠ

  • 13. ...
    '20.5.13 1:05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사람이나 대인관계에 너무 자기삶에서 중심부위에 놓고 그변화에 따라 자신도 업다운이 되는것같네요.
    조금 그 관심을 내려놓고 혼자 할수있는 취미나 자격증따기 라던지 주변사람에 상관없이 몰두할수 있는 일에 관심을 시작한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처를 덜 받는법도 자연히 배울수있지않을까요?
    스스로 그렇게 남에게 집착하지않아도 내인생이 괜찮을수있구나 라고 느끼는거죠.
    원래 타인에 집착않고 관계에 쉽게 흔들리지않는 사람들이 보면 다 자기일에 도전의식이나 관심이 많고 개인적 취미나 개발에 많은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죠. 관심을 좀 자기개발쪽으로 돌려보라고 말해주세요.

  • 14. ...
    '20.5.13 1:06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사람이나 대인관계를 너무 자기삶에서 중심부위에 놓고 그변화에 따라 자신도 업다운이 되는것같네요.
    조금 그 관심을 내려놓고 혼자 할수있는 취미나 자격증따기 라던지 주변사람에 상관없이 몰두할수 있는 일에 관심을 시작한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처를 덜 받는법도 자연히 배울수있지않을까요? 
    스스로 그렇게 남에게 집착하지않아도 내인생이 괜찮을수있구나 라고 느끼는거죠.
    원래 타인에 집착않고 관계에 쉽게 흔들리지않는 사람들이 보면 다 자기일에 도전의식이나 관심이 많고 개인적 취미나 개발에 많은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죠. 사람에 대한 관심을 좀 끊고 자기개발쪽으로 돌려보라고 말해주면 어떨지

  • 15. ....
    '20.5.13 1:09 PM (1.253.xxx.54)

    사람이나 대인관계를 너무 자기삶에서 중심부위에 놓고 그변화에 따라 자신도 업다운이 되는것같네요.
    조금 그 관심을 내려놓고 혼자 할수있는 취미나 자격증따기 라던지 주변사람에 상관없이 몰두할수 있는 일에 관심을 시작한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처를 덜 받는법도 자연히 배울수있지않을까요? 
    스스로 그렇게 남에게 집착하지않아도 내인생이 괜찮을수있구나 라고 느끼는거죠.
    원래 타인에 집착않고 관계에 쉽게 흔들리지않는 사람들이 보면 다 자기일에 도전의식이나 관심이 많고 개인적 취미나 개발에 많은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죠. 그들처럼 주변사람에 대한 관심을 좀 끊고 자기개발쪽으로 관심을 돌려보라고 말해주면 어떨지

  • 16. ..
    '20.5.13 1:34 PM (223.39.xxx.202) - 삭제된댓글

    고치려고하지 마세요.
    스스로 깨닫는 날이 오겠죠.
    20면 주부생활에 한사람이 그랬어요.
    결국은 저도 서운하다는 말 몇번 들었고 팽당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8126 대구 소상공인 461명 신천지 상대 87억 손해배상 소송 5 뉴스 2020/09/15 1,301
1118125 배철수 음악캠프 방탄뷔 놀란 영상 보셨나요 8 ... 2020/09/15 4,656
1118124 평일 코스트코... 제일 한가한 시간은 언제인가요? 8 평일 2020/09/15 3,984
1118123 대학로 근처 아침 배달 서비스 밥먹자 2020/09/15 1,102
1118122 이상직에 금배지 달아준 與, 나몰라라 하면 되나 6 악덕기업주 2020/09/15 945
1118121 mri는 신장에 부담을 안주나요? 4 모모 2020/09/15 2,148
1118120 누구랑 말할거 아니면 덴탈 써도 되나요? 4 ㅇㅇ 2020/09/15 2,059
1118119 오후에 생선회 떠왔는데 내일 저녁에 먹어도 될까요 13 생선회 2020/09/15 2,964
1118118 욕실 리모델링 전체 말고 기물만 가능한가요? 7 욕실 2020/09/15 1,511
1118117 강아지 임시보호 해 보신분? 5 ♡♡♡♡ 2020/09/15 1,302
1118116 드라마 엘리스에 나오는 슈뢰딩거 고양이이야기 8 oo 2020/09/15 2,467
1118115 남편 보험 어떤거 갖고있나요 1 ,,, 2020/09/15 1,087
1118114 韓, 전 세계서 '살기 좋은 나라' 17위.."2014.. 8 뉴스 2020/09/15 2,419
1118113 윤미향의원이 죄가있으면 이명박근혜가 놔뒀을까요? 16 .... 2020/09/15 1,382
1118112 홍지승, 궁금한게 있어요 14 마약 2020/09/15 2,724
1118111 지방 아파트값 왜이리 안올라요 16 ... 2020/09/15 4,710
1118110 앗싸 자유다!!! 2 -09 2020/09/15 1,676
1118109 음악감독 김문정 감독 2 급궁금 2020/09/15 3,205
1118108 요즘 더워도 걷고 있어요. 오늘은 궁궐 왔어요 6 요즘 2020/09/15 2,560
1118107 국민항체조사 방역정책 참고용, 집단면역 근거 안 돼 점점 2020/09/15 957
1118106 [펌] "노상방뇨 찍는 줄 알고"...꽃 촬영.. 2 zzz 2020/09/15 2,973
1118105 (돈벌기쉬워요)빵집 매출 올리는 방법ㅎ 18 돈벌기쉬워요.. 2020/09/15 7,770
1118104 집을 두 채 이상으로 부를 일구는 거 계속 유효? 32 마미 2020/09/15 4,760
1118103 요새 무슨 김치가 맛있나요? 9 초가을 2020/09/15 2,802
1118102 비숲2 범인 추측 3 ... 2020/09/15 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