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답답해요

친정엄마 조회수 : 843
작성일 : 2020-05-13 09:28:25
친정엄마 치과진료로 하루 자고 가시는데 정말 힘드네요.
제가 이사를 와서 볼일보고 오실때 전화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결국 연락도 없이 한시간을 넘게 걸어 찾아 오셨네요.
저는 종일 제일 제껴놓고 기다렸는데요
매사에 자식한테 피해준다고 저러세요
그게 더 힘들게 하는건데요
시골땅 빌려줬는데 작년 세를 아직 못 받았대요
제가 화나서 왜 말 안했냐니 그 사람 어렵다며 저보고 못됐대요
그럼 말을 말던지
갑자기 기억 났어요
맨날 여기저기 보증 서주고 못 받고 그 피해 자식들 다 받았는데
혼자서 좋은사람이고 그것 따지는 전 못된 딸이 되고...
아무리 싫다고 해도 반찬 무지막지하게 만들어서 줘서 썩게 만들고
죄책감 느끼고 전 짜증내는 나쁜 딸 되구요
엄마 아프시면 제가 모시려했는데...하루 같이 있는데 멘붕와요

IP : 210.218.xxx.1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3 9:37 AM (118.37.xxx.246)

    옆집 할머니라고 생각하세요.
    다 챙겨주려면 끝이 없어요.
    본인이 걸어올만 했으니 걸어온 거고...운동했다 치세요.
    이야기 듣고 행동을 하지말고..아 그랬어~ 하고 끝..
    이래야 원글님 스트레스 지수 낮아집니다.

  • 2. ㅇㅇ
    '20.5.13 9:53 AM (221.154.xxx.186)

    노인들 자동기술법, 의식의 흐름으로 말씀하시죠.
    같이살지마시고 들으면 듣고흘리세요.
    착한따님이시넹ㆍ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284 제가 자식 낳기전 했던 고민은 7 ㅇㅇ 2020/06/25 2,672
1088283 마파두부밥, 간단레시피 갖고 계신 거 있나요~ 5 .. 2020/06/25 1,575
1088282 베스트글에 보호자(자식) 없이 노인이 되었을 때... 7 2020/06/25 2,526
1088281 결혼할때 중요한건 인성이랑 경제개념같아요 9 궁금하다 2020/06/25 3,230
1088280 페 엑스레이 5 폐암 2020/06/25 1,991
1088279 아는건...가족입니다 은희! 4 ... 2020/06/25 2,978
1088278 고등수학 수학선생님과 잘맞으면 성적이 오를까요? 3 고등수학 2020/06/25 1,238
1088277 외교부, EU와 '한-유럽 항공편' 확대 합의 .... 2020/06/25 664
1088276 이사온지 6일째인데 상가집 가면 안되나요? 19 열매사랑 2020/06/25 5,174
1088275 이제는 제발 수저 타령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4 밥벌이 지겨.. 2020/06/25 1,653
1088274 팬더 드 까르띠에 스틸이요... 12 ..... 2020/06/25 2,977
1088273 일 안해도 1063만원 월급 들어왔다 13 ㅇㅇㅇ 2020/06/25 5,940
1088272 둔촌동에 임플란트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 임플란트 2020/06/25 789
1088271 도톰한 7부 트레이닝 바지 파는곳 아시는 분 1 .. 2020/06/25 1,114
1088270 왼쪽입술이 포진 올라오기 전처럼 감각이 이상해요. 4 ... 2020/06/25 1,340
1088269 놀이터 옆 1층인데 시끄럽긴 하지만 괜찮네요 10 nnn 2020/06/25 2,096
1088268 주호영은 사찰에서 왜 이런 책 읽은 건지.. 15 2019학기.. 2020/06/25 2,594
1088267 요즘 집에서 아이스라때 만들어먹는거에 빠졌어요.. 7 아이스라떼 2020/06/25 2,448
1088266 완두콩 철이 언제 까지예요? 2 .. 2020/06/25 1,158
1088265 너무 과한 애정표현 2 애정 2020/06/25 2,280
1088264 탈북민이 대단하네요 10 ... 2020/06/25 2,758
1088263 지금 여수에요. 맛집 좀 .... 9 비만 내리고.. 2020/06/25 3,063
1088262 프로야구 감독이 쓰러졌어요... 10 ..... 2020/06/25 6,350
1088261 와우...팬텀싱어 구본수씨 보세요. 29 세상에 2020/06/25 3,179
1088260 신체나이가 20년 젊어지면 소원이 없겠어요 7 ㅇㅇ 2020/06/25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