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치과진료로 하루 자고 가시는데 정말 힘드네요.
제가 이사를 와서 볼일보고 오실때 전화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결국 연락도 없이 한시간을 넘게 걸어 찾아 오셨네요.
저는 종일 제일 제껴놓고 기다렸는데요
매사에 자식한테 피해준다고 저러세요
그게 더 힘들게 하는건데요
시골땅 빌려줬는데 작년 세를 아직 못 받았대요
제가 화나서 왜 말 안했냐니 그 사람 어렵다며 저보고 못됐대요
그럼 말을 말던지
갑자기 기억 났어요
맨날 여기저기 보증 서주고 못 받고 그 피해 자식들 다 받았는데
혼자서 좋은사람이고 그것 따지는 전 못된 딸이 되고...
아무리 싫다고 해도 반찬 무지막지하게 만들어서 줘서 썩게 만들고
죄책감 느끼고 전 짜증내는 나쁜 딸 되구요
엄마 아프시면 제가 모시려했는데...하루 같이 있는데 멘붕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답답해요
친정엄마 조회수 : 850
작성일 : 2020-05-13 09:28:25
IP : 210.218.xxx.1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5.13 9:37 AM (118.37.xxx.246)옆집 할머니라고 생각하세요.
다 챙겨주려면 끝이 없어요.
본인이 걸어올만 했으니 걸어온 거고...운동했다 치세요.
이야기 듣고 행동을 하지말고..아 그랬어~ 하고 끝..
이래야 원글님 스트레스 지수 낮아집니다.2. ㅇㅇ
'20.5.13 9:53 AM (221.154.xxx.186)노인들 자동기술법, 의식의 흐름으로 말씀하시죠.
같이살지마시고 들으면 듣고흘리세요.
착한따님이시넹ㆍ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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