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내부 게시판에 '이 시국에 골프 친 대구시장 측근은 사죄하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3개월째 사투 중인 의료진과 정부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의 사회환경을 무시하고 시장 측근인 모 공무원이 골프 회동을 가졌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골프 회동 날짜가 주말인 지난 4월 25일이라면서 "코로나19로 대구는 물론 전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할 때 이를 무시하고 골프 회동한 시장 측근 모 공무원은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또 "비상시국에 골프를 즐기는 것을 보고 시에 제보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이 올라오자 해당 공무원은 '시장과 시 조직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로 시청 자치행정 부서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512214747863
가지가지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