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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이동 갑질사망 경비원님 계좌

... 조회수 : 5,977
작성일 : 2020-05-12 14:10:30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013353


갑질로 돌아가신 경비원아저씨 기사보고 너무 가슴아팠는데

오늘 저 게시판의 유서를 보고 억장이 무너지네요.

성실하게 일생을 사시다가

마지막에 얼마나 분함과 원통함을 품고 돌아가셨을지 생각하니

남인데도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오래전 사별하고 출가한 따님과 대학생 따님이 있나봐요.

유서에 오만원짜리 몇장이랑 만원짜리랑 천원짜리까지 긁어서

우리아기라고 표현한 둘째에게 남겼더라구요. ㅠㅠㅠ


우이동 성원상떼빌아파트에서 돌아가신 경비원님께 조의금을 좀 전달드리고 싶어서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큰 따님 계좌를 받았어요

혹시 조의금 조금이라도 전달드리고 싶으신 분은 아래 계좌로 보내주시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듯 싶어서

공유드립니다.


혹시 미심쩍어 하실 수도 있어서

관리사무소 전화번호도 같이 올립니다. 

확인해보셔도 됩니다. 우이동 성원상떼빌 아파트  관리사무소 02-908 5441


큰 따님 계좌

국민은행 091802 04 040170 (최**)


저는 2인가구라서 재난지원금 받은 것에서 반 덜어 보냈네요.

혹시 개인정보나 뭔가 저촉되는 우려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그냥 내리겠습니다.






IP : 125.128.xxx.97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2 2:11 PM (115.138.xxx.237) - 삭제된댓글

    문제 됩니다

  • 2. ....
    '20.5.12 2:13 PM (220.120.xxx.159)

    우리아기라니 ㅠㅠ 너무 마음 아프네요
    감사합니다 원글님
    저도 보내고싶었거든요
    경비원님 좋은곳으로 가시고 따님들도 부디 기운내셨으면 좋겠어요

  • 3. ㅇㅇ
    '20.5.12 2:14 PM (211.36.xxx.175) - 삭제된댓글

    이제 내리시면 됩니다.
    글삭제해주세요.

  • 4. 아...
    '20.5.12 2:14 PM (106.247.xxx.70)

    저도 돕고 싶어요. 세상 아직 살만한 곳이고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거 알려주고 싶어요. 그리고 가해자놈은 반드시 처벌받길 바랍니다. 우리 아버지였으면 나는 죽였어요.

  • 5. 쓸개코
    '20.5.12 2:16 PM (121.163.xxx.198)

    저도 소액 보탤랍니다.
    커피값 한 두잔만 보태도 좋을것 같아요.

  • 6.
    '20.5.12 2:16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벌써 글을 내려요.
    아직 못보신 분들도 많을텐데...
    아파트 주민들이 분향소까지 차려주신걸 보니 그동안 성실히 일 잘하신 분 같은데 안타깝네요
    참고 고소든 고발을 하시지... 안타깝습니다.

  • 7. 쓸개코
    '20.5.12 2:17 PM (121.163.xxx.198)

    글 내리실까봐 계좌는 메모해두었어요.

  • 8. 아이고
    '20.5.12 2:18 PM (39.7.xxx.20)

    뭔데 내리라마라?

  • 9. 내리지마요
    '20.5.12 2:20 PM (1.236.xxx.118) - 삭제된댓글

    재난기금받은거 기부하셨다니 훌륭하시네요. 물건 파는것도 아닌데 왜 내리라하셈

  • 10. 저장했어요.
    '20.5.12 2:21 PM (116.126.xxx.128)

    라면먹다가 눈물콧물..

    아저씨 고맙고
    죄송합니다.ㅜㅜ

  • 11. 고맙습니다
    '20.5.12 2:21 PM (211.114.xxx.180)

    글 내리지 마세요~ 저도 얼마간 보내야겠어요

  • 12. ㅇㅇ
    '20.5.12 2:22 PM (211.36.xxx.175) - 삭제된댓글

    정확히 확인된 사실도 없고 큰딸이라고해도 어떤 사인지도 모르는데
    계좌올리면 우르르 송금하는거 맞는 일인가요.
    조문을 가세요.

  • 13. ㅠㅠ
    '20.5.12 2:24 PM (211.244.xxx.144)

    너무 가슴아파요ㅠ
    엄마없이 살아온 두딸 불쌍해서라도 죽는게 힘드셨을텐데ㅠ
    오죽 오죽 힘드셨음 아직 출가 못 한 막내딸도 있는데 가셨겠나요ㅠ

  • 14. ㅇㅇㅇ
    '20.5.12 2:26 P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확인 되지 않았고 혼자 남은 둘째딸이
    더 문제라고 보는데요.
    확실하게 도와주고 싶으시다면 직접 조문가서 조의금을
    내는 편이 좋겠어요

  • 15. ㅇㅇ
    '20.5.12 2:27 PM (175.223.xxx.232)

    계좌가 확인 되지 않았고, 큰딸과의 사이가 어떤지 모르나
    혼자 남은 둘째딸이 더 도움이 필요할꺼라 봐요.
    확실하게 도와주고 싶으시다면, 직접 조문가서 조의금을 
    내는 편이 좋겠어요.

  • 16. ㅇㅇ
    '20.5.12 2:28 PM (211.36.xxx.175) - 삭제된댓글

    제말이 틀렸나요?

  • 17. ㅇㅇ
    '20.5.12 2:28 PM (110.70.xxx.48) - 삭제된댓글

    좋은 뜻인건 알겠는데
    큰 따님 실명을 이렇게 공개해도 된다고 큰따님도 동의한건가요?

  • 18. ...
    '20.5.12 2:28 PM (125.128.xxx.97)

    저는 구호단체들에도 가끔 돈을 보내긴 하는데
    사실 이런 직접 기부를 더 선호하네요.
    뭔가 더 직접적으로 전달될 듯해서요
    큰 딸과 어떤 사이인지 모른다고 하신 분이 계신데
    아버지를 그렇게 잃은 따님 위로로 드리는 명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저는 송금했네요.
    송금보다 조문을 가라니..참
    제가 지방에 살기도 하지만, 마음이 참 팍팍하시네요.

  • 19.
    '20.5.12 2:30 PM (121.147.xxx.170) - 삭제된댓글

    내리지 마세요
    아주소액이라도 저도 보낼게요

  • 20. ...
    '20.5.12 2:30 PM (125.128.xxx.97)

    따님 이름을 익명처리할까요? ;;;
    그러면 뭔가 계좌가 투명해보이지 않을 것 같은데요..ㅠ

  • 21. 출가한
    '20.5.12 2:31 PM (121.178.xxx.200)

    큰 딸이 아니라
    학생 계좌를 올려야죠.;;;;

  • 22. ..
    '20.5.12 2:32 PM (223.39.xxx.9)

    싫으면 안 하면 됩니다.
    그 누구도 강요한 사람 없습니다.
    관리실 전호도 원글님이 남기셨잖아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 에구
    '20.5.12 2:34 PM (58.143.xxx.30)

    감사합니다. 수고롭게 ㅠㅠ
    근데 사실 큰딸보다는 작은딸에게 보내는 게 맞는 것 같아요.집집마다 사연이 다 달라서 그 두 딸이 서로 교류를 하는지 어쩐지도 모르고 당장 함께 살던 아빠 잃고 살아갈 길도 막막할 학생에게 전달되는 게 더 안심이 될 것 같긴 해요
    두 딸 모두 이런 일로 아빠를 잃은 슬픔이야 크고 작고를 논할 것도 못 되지만요

  • 24. ...
    '20.5.12 2:37 PM (125.128.xxx.97)

    그러면 누가 다른 분이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작은 따님 계좌나 고인 본인 계좌를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전 뭐 이미 입금했고, 상관없지만요.
    출가안한 딸을 돕고 싶다면 그렇게하셔도 좋을 듯해요.
    몇몇분이 비난하시니 좀 위축이 되긴 하네요.

  • 25.
    '20.5.12 2:38 PM (121.147.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작은딸 계좌였으면 하네요

  • 26. ..
    '20.5.12 2:38 PM (121.124.xxx.18)

    같이 사는 작은 딸 충격이 얼마나 클지..적게나마 도움 보태고 싶은데..방법이 있다면 좋겠네요

  • 27. 참나
    '20.5.12 2:38 PM (39.7.xxx.20)

    원글님 고맙습니다.
    참 잘난척을 길게도 남긴 사람은 그냥 무시하시길
    그누구도 강요한적없어요..

  • 28. 이런
    '20.5.12 2:39 PM (110.70.xxx.239)

    아버지 밑에 딸들이 인성이 나쁘겠어요
    가족끼리 사이가 나쁘겠어요
    위에 댓긑중
    별 트집에 의심까지 꼴불견댓글 웃기네요
    순수한맘으로 돕겠다는 사람들 초치지말고
    의심하고 헐뜯어보려는 악한 인성이나 고치세요

  • 29. ㅇㅇㅇ
    '20.5.12 2:39 PM (175.223.xxx.232)

    원글님 좋은뜻으로 솔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결혼한 큰 딸보에게 보다는 고인이 유서에서도 염려했던
    대학생 작은딸에게 송금 했으면 합니다..

    결혼한 언니는 가족과의 관계도 알수 없지만, 아무래도..
    자기 가족이 우선인 생활인 아니겠어요.
    기왕 모아진 위로금이라면, 신중하게 정확히 전달됐으면 해요.

  • 30. 누리심쿵
    '20.5.12 2:39 PM (106.250.xxx.49)

    반성도 안하고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하던데
    정말 저주하고 싶네요

  • 31. 쓸개코
    '20.5.12 2:41 PM (121.163.xxx.198)

    제가 지금 전화해봤습니다.
    큰따님 계좌밖에 가진게 없다네요.
    작은딸 계좌가 낫겠다는 의견도 일리있어요.

  • 32.
    '20.5.12 2:43 PM (175.127.xxx.153)

    이와중에도 그 놈의 돈돈돈
    아버지 보내고 들어오는 돈이 위로가 될거라 생각하다니
    물질만능주의 쩌내요

  • 33. ,,,,
    '20.5.12 2:43 P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관리사무소에서 큰딸계좌를 알려준데는 그만한 책임과 마음이 있어서 알려준거라 믿어봅니다..좋은뜻으로 기부하는 금액 소중히 쓰였으면 좋겠네요

  • 34. ..
    '20.5.12 2:51 PM (175.117.xxx.134)

    원글님 잘하셨어요. 위축되지 마세여. 마음있는대 선뜻 못나서는살람글 대신해서 전화하고 여기 남겨주셨으니 큰 행동 하셨어요.
    뭐 조문가라 돈 어쩌구 그런분들은 개인적으로 조문가시고,
    못믿는 분들은 안내면 됩니다.
    그냥 조용히 마음속으로 생각하시지...

  • 35. ...
    '20.5.12 2:55 PM (122.38.xxx.110)

    아빠는 작은딸 걱정한것 같은데

  • 36. 순이엄마
    '20.5.12 2:59 PM (112.187.xxx.197)

    입금자명에 작은딸이라고 하면 작은딸에게 가지 않을까요?

  • 37. 순이엄마
    '20.5.12 3:00 PM (112.187.xxx.197)

    원글님 이렇게 행동하는게 쉽지 않은데 감사드립니다.
    쓸개코님 또 전화하셔서 확인해 주신것도 감사 드립니다.

  • 38. 원글님
    '20.5.12 3:01 PM (220.87.xxx.206)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보냈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 39. 저기요 175.127님
    '20.5.12 3:05 PM (223.38.xxx.167)

    어려운 사람은 장례비도 빠듯합니다..
    납골당이나 어디에 모실거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물질만능주의가 왜 나와요?
    장례 안 치뤄보셨나봐요?



    '20.5.12 2:43 PM (175.127.xxx.153)
    이와중에도 그 놈의 돈돈돈
    아버지 보내고 들어오는 돈이 위로가 될거라 생각하다니
    물질만능주의 쩌내요

  • 40. ...
    '20.5.12 3:11 PM (122.38.xxx.110)

    민노총도 나선 모양이네요.
    참 싫은 단체지만 저들이 뛰어들었으니 영 억울하고 쓸쓸하게 가시진 않겠습니다.

  • 41. 계좌지우지마세요
    '20.5.12 3:12 PM (223.39.xxx.146)

    진짜감사해요
    조의금으로 보내려해요

  • 42. 자본주의사회에서
    '20.5.12 3:17 PM (121.180.xxx.184)

    그나마 성의표시할 방법이 돈이죠
    농담으로 동정하려면 돈으로해 하는 말이 괜히잇는게아니자나요
    저도 조금 보냈습니다.

  • 43. ...
    '20.5.12 3:28 PM (125.128.xxx.97)

    네. 입금자명 쓰는 곳에 '작은딸께전달'이라고 보내면 되겠네요. 최대6글자까지 되니..
    더는 댓글 안달겠습니다, 저는.
    살짝 마상을 입어서..;;;^^

  • 44. ..
    '20.5.12 3:31 PM (220.118.xxx.5)

    윈글님 감사드려요. 상처받지 마세요^^
    덕분에 저도 방금 소액 보냈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5.
    '20.5.12 3:31 PM (121.88.xxx.247)

    좋은 일하신건데 넘 속상해 마세요 감사드립니다

  • 46. ....
    '20.5.12 3:36 PM (14.47.xxx.188)

    좋은 일하신건데 넘 속상해 마세요 감사드립니다 222222222222 원글님 상처받지마세요

  • 47. 건조한인생
    '20.5.12 3:39 PM (121.128.xxx.41)

    덕분에 저도 조금이나마 보낼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48. 쓸개코
    '20.5.12 3:51 PM (121.163.xxx.198)

    방금 소액 입금했어요.

  • 49. ...
    '20.5.12 4:32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작은따님 계좌가 있음 좋겠네요

  • 50. 동감
    '20.5.12 7:00 PM (116.126.xxx.92)

    이번 사건 너무 마음 아파요.. 저도 작은 따님 계좌 원하지만 우선 소액 보냅니다.

  • 51. 올려주신 원글님
    '20.5.13 5:00 PM (118.37.xxx.39)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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