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많이 허하면 일탈이 위로(면죄부)가 될까요?

만만한며늘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20-05-12 14:07:55
시모의 유책으로 시어른  별거중이세요 
어디가서 말하기도 민망한 유책으로 시모께서 한동안 자숙하고 조용히 계시는 듯하다 요즘들어 답답한지 하소연이 깊어 지네요

"내가 이 인간(시부)랑 살면서 얼마나 괴로웠는지  모른다.......내가 오죽 답답하고 마음이 허하면 그런곳에 가겠느냐 ...나도 일이 그렇게 될줄 몰랐다...... ......."  1시간 순삭

저 결혼하고 아이낳은후부터  시어른 두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대단했습니다 
남편도 본색을 빨리 드러내 집안내력인가 싶을정도로요
참 웃긴게 흘리는 말한마디 다 들어드리려 애쓰는 저에게나 그렇지 무심한 다른이들앞에선  또 입도 벙긋 못하고 없는데 저앞에서만  흉보고.....
정말 결혼하고 제아이에게 죄스런 마음이 들정도로 후회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시모의 오랜 유책이 시부에게 들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어리석어 이리 산다지만  사회생활경력에 대충 눈치가 있는데 시모가  갔던 곳은 지역사회에서도 평판이 자자할 정도로 하류문화의 본거지로  대충 짐작은 할수있거든요
민망해 할까봐 말을 아꼈는데 시모도 그걸 아는지  다른이들앞에선 내색도 안합니다

제가 보기엔  시부도  성격이 괴팍하고 비겁하긴 하지만 기본 사리분별은 하는것 같습니다  제남편이랑 똑같 ㅠㅠㅠ

인척이나 지인들이  행여 알까봐 조심하는것 같은데   저앞에선 왜그리 피해자인척 하소연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가 이해해주길 바라는 답답한 마음이어서 일까요?
아이들의 할머니이니 안타까운 마음에 봉양은 드리지만 정말 이해1도 하고 싶지않은 행적이어서.....

 

IP : 211.204.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될것같은데요
    '20.5.12 2:23 PM (117.110.xxx.20)

    아무리 마음이 허해도 해서는 안될 일 가서는 안될곳이 있지요
    너무 다 들어주셨나보네요

    앞으로는 좀 바꾸셔요
    그런 이야기 하실때 반응하지 마세요
    다른이야기하세요 못들은척하시고 ..
    차츰 줄어들거라 생각해요

  • 2. ㅇㅇㅇ
    '20.5.12 2:47 PM (175.223.xxx.232)

    일탈도 정도껏 해야하는 거죠.
    지역사회에서도 평판이 자자할 정도로 하류문화의 본거지,
    거기에서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오랜 유책이라니...
    시어머님 정말 못 말리실 분이네요.

    다 들어주지말고 비언어적으로라도 싸늘한 표정을 드러
    내시던가, 님의 입장표명을 하세요.

  • 3. ..
    '20.5.12 3:52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제목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되긴 돼죠.
    많은 사람이 좋아했던 영화 신세계 주인공도 그러잖아요.
    8년간 양다리 강요 당해서 스트레스 이빠이 받다가 형 죽음으로 삘 받아서 경찰들 싹 죽여버리고 회장 자리에 앉아요.
    이자성이 영화 내내 우유부단, 갈팡질팡 하느라 못 피던 담배를 피는 순간 많은 시청자들이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을 느꼈다고 하네요.
    근데 셤니한테 감정이입 하거나 쓰레기통 노릇 하지 말고 남편에게 떠넘겨요.

  • 4. 원글
    '20.5.12 9:23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댓글감사드립니다 시어머니 하소연 한번 들으니 기가 빠져서 며칠째 얼얼하네요..... 너무답답해 염치불구 하고 저도 저도 속풀이 하니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만...... 아들도 불편해서 피하는 자리인데 제가 뭐라고 자리지켜야 하는지....에휴

  • 5. 원글
    '20.5.12 9:25 PM (211.204.xxx.10)

    댓글감사드립니다 시어머니 하소연 몇번 들으니 기가 빠져서 며칠째 얼얼하네요..... 너무답답해 염치불구 하고 저도 그만여기다 속풀이하고 있네여... 아들도 불편해서 피하는 자리인데 제가 뭐라고 자리지켜가며 그소릴다 듣고 있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535 반포쪽 맛집 15 아카시아 2020/05/12 2,741
1074534 길바닥저널리스트ㅡ정의연 기자회견 2 기레기아웃 2020/05/12 676
1074533 재난지원금 받으면 한우 사다가 실컷 먹고 싶어요~~ 7 ㄴㄴ 2020/05/12 2,506
1074532 친정엄마가 티브이 사신다는데 4 ㅇㅇ 2020/05/12 1,974
1074531 BL 소설이나 만화 즐기는 여자들은 어떤 성향이예요? 23 ㅇㅇㅇ 2020/05/12 7,375
1074530 생각버리기. 아무생각 안나는..할 게 뭐 있을까요? 10 허공에의 질.. 2020/05/12 1,600
1074529 스타우브 주물냄비에 음식하면 맛이 다른가요 12 주물 2020/05/12 4,682
1074528 최근에 나온영화 재미난거 머 있을까요? 9 ㅇㅇ 2020/05/12 1,370
1074527 기재부도 9급공무원 있나요? 4 ㅇㅇ 2020/05/12 2,196
1074526 4인가족 싱글침대 네개 추천 좀 해주셔용ㅠ 6 결정장애 2020/05/12 1,522
1074525 코스트코 소파 어때요? 다우닝 ... 2020/05/12 1,424
1074524 학폭 후유증을 앓고있는 아들.. 10 ㅇㅇ 2020/05/12 3,915
1074523 이혼소송비용이 440이나 되네요 13 비극 2020/05/12 7,856
1074522 119 구급대 운전원입니다. .jpg/펌 2 훈훈하네요 2020/05/12 2,477
1074521 서울 폭증....ㅜㅜ 6 우울 2020/05/12 7,237
1074520 게이랑 레즈의 차이.. 제 경험이에요 18 .. 2020/05/12 15,891
1074519 꿈해몽 좀 해주세요 1 뭐지 2020/05/12 638
1074518 저녁에 뭐 해먹을까요? 6 Dd 2020/05/12 1,616
1074517 접시에 스테이크 썰어도 스크래치 안나나요? 4 ㅁㅁㅁ 2020/05/12 1,666
1074516 82님들..개인적인 글은 썼다가 원하는 댓글 달리면 지우세요 8 .. 2020/05/12 1,113
1074515 지원금 카드로 신청했어요~이제 오늘부터 쓸수 있나요? 5 지원금 2020/05/12 2,654
1074514 제라늄 키우고 싶은데 8 꼬꼬 2020/05/12 1,799
1074513 렉사일이 뭔가요? 1 ... 2020/05/12 1,048
1074512 평소에는 관심조차도 없는 5 쓴웃음 2020/05/12 1,220
1074511 확진자가 8일날 양재 코스트코 다녀갔다는데 5 ..... 2020/05/12 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