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많이 허하면 일탈이 위로(면죄부)가 될까요?

만만한며늘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20-05-12 14:07:55
시모의 유책으로 시어른  별거중이세요 
어디가서 말하기도 민망한 유책으로 시모께서 한동안 자숙하고 조용히 계시는 듯하다 요즘들어 답답한지 하소연이 깊어 지네요

"내가 이 인간(시부)랑 살면서 얼마나 괴로웠는지  모른다.......내가 오죽 답답하고 마음이 허하면 그런곳에 가겠느냐 ...나도 일이 그렇게 될줄 몰랐다...... ......."  1시간 순삭

저 결혼하고 아이낳은후부터  시어른 두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대단했습니다 
남편도 본색을 빨리 드러내 집안내력인가 싶을정도로요
참 웃긴게 흘리는 말한마디 다 들어드리려 애쓰는 저에게나 그렇지 무심한 다른이들앞에선  또 입도 벙긋 못하고 없는데 저앞에서만  흉보고.....
정말 결혼하고 제아이에게 죄스런 마음이 들정도로 후회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시모의 오랜 유책이 시부에게 들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어리석어 이리 산다지만  사회생활경력에 대충 눈치가 있는데 시모가  갔던 곳은 지역사회에서도 평판이 자자할 정도로 하류문화의 본거지로  대충 짐작은 할수있거든요
민망해 할까봐 말을 아꼈는데 시모도 그걸 아는지  다른이들앞에선 내색도 안합니다

제가 보기엔  시부도  성격이 괴팍하고 비겁하긴 하지만 기본 사리분별은 하는것 같습니다  제남편이랑 똑같 ㅠㅠㅠ

인척이나 지인들이  행여 알까봐 조심하는것 같은데   저앞에선 왜그리 피해자인척 하소연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가 이해해주길 바라는 답답한 마음이어서 일까요?
아이들의 할머니이니 안타까운 마음에 봉양은 드리지만 정말 이해1도 하고 싶지않은 행적이어서.....

 

IP : 211.204.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될것같은데요
    '20.5.12 2:23 PM (117.110.xxx.20)

    아무리 마음이 허해도 해서는 안될 일 가서는 안될곳이 있지요
    너무 다 들어주셨나보네요

    앞으로는 좀 바꾸셔요
    그런 이야기 하실때 반응하지 마세요
    다른이야기하세요 못들은척하시고 ..
    차츰 줄어들거라 생각해요

  • 2. ㅇㅇㅇ
    '20.5.12 2:47 PM (175.223.xxx.232)

    일탈도 정도껏 해야하는 거죠.
    지역사회에서도 평판이 자자할 정도로 하류문화의 본거지,
    거기에서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오랜 유책이라니...
    시어머님 정말 못 말리실 분이네요.

    다 들어주지말고 비언어적으로라도 싸늘한 표정을 드러
    내시던가, 님의 입장표명을 하세요.

  • 3. ..
    '20.5.12 3:52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제목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되긴 돼죠.
    많은 사람이 좋아했던 영화 신세계 주인공도 그러잖아요.
    8년간 양다리 강요 당해서 스트레스 이빠이 받다가 형 죽음으로 삘 받아서 경찰들 싹 죽여버리고 회장 자리에 앉아요.
    이자성이 영화 내내 우유부단, 갈팡질팡 하느라 못 피던 담배를 피는 순간 많은 시청자들이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을 느꼈다고 하네요.
    근데 셤니한테 감정이입 하거나 쓰레기통 노릇 하지 말고 남편에게 떠넘겨요.

  • 4. 원글
    '20.5.12 9:23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댓글감사드립니다 시어머니 하소연 한번 들으니 기가 빠져서 며칠째 얼얼하네요..... 너무답답해 염치불구 하고 저도 저도 속풀이 하니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만...... 아들도 불편해서 피하는 자리인데 제가 뭐라고 자리지켜야 하는지....에휴

  • 5. 원글
    '20.5.12 9:25 PM (211.204.xxx.10)

    댓글감사드립니다 시어머니 하소연 몇번 들으니 기가 빠져서 며칠째 얼얼하네요..... 너무답답해 염치불구 하고 저도 그만여기다 속풀이하고 있네여... 아들도 불편해서 피하는 자리인데 제가 뭐라고 자리지켜가며 그소릴다 듣고 있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079 지난 연애에 대한 생각 10 vndzk 2020/09/04 2,156
1114078 민주당이 지는거같지만 이기고있네요. 39 ㄱㄴㄷ 2020/09/04 3,546
1114077 40 대 초반인데 4 근데 2020/09/04 2,122
1114076 50대 건망증 못살아 2020/09/04 816
1114075 어제 재밌었던 애호박 글 못보신분 ~~? 15 댓글재치 2020/09/04 3,992
1114074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으로 세입자 1년 더 있겠다는데요. 11 콩쥐 2020/09/04 1,310
1114073 부리형 마스크 가을 겨울용이요.. 13 코큰이 2020/09/04 2,550
1114072 갤럽_ 민주당 39%(↑ 1%) 통합당 20% 9 갤럽 2020/09/04 964
1114071 넷플릭스 추천요 2 sstt 2020/09/04 1,634
1114070 간밤에 주무실때 춥지 않으셨나요? 11 ㅇㅇ 2020/09/04 1,867
1114069 의협이 완패했네요. 54 인생은 실전.. 2020/09/04 17,224
1114068 요즘 이마트 가도 되나요? 6 ㄱㄱㄱ 2020/09/04 1,832
1114067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인가영?? 1 흠.. 2020/09/04 1,183
1114066 국시원 “4일 오후 6시까지 의사국시 재신청 받는다” 16 .. 2020/09/04 1,877
1114065 미드 더와이어 보신 분들 4 ㅇㅇㅇ 2020/09/04 959
1114064 흠결있는 며느리, 여자... 29 ... 2020/09/04 7,144
1114063 중1 온라인 숙제하는데 속터져요 5 .. 2020/09/04 867
1114062 지금 정부 합의안이 8월 26일 합의안에서 뭐가 바뀐거에요? 11 몰라서 물어.. 2020/09/04 970
1114061 뉴딜펀드...신한이 붙네요 20 기다려 2020/09/04 2,880
1114060 제 두드러기 원인이 뭘까요? 8 ... 2020/09/04 2,361
1114059 아닌 사람과의 아닌 연애 2 줌카메라 2020/09/04 1,399
1114058 이낙연 대 실망이예요 46 .. 2020/09/04 5,385
1114057 개원의들은 돈벌어야하니 이제 그만 vs전공의들은 아 몰랑 파업 .. 8 의배충 2020/09/04 1,338
1114056 2020 코로나, 장마,태풍 그리고 한파?폭설? 1 . 2020/09/04 779
1114055 무설치 식기세척기 권해주세요 3 happy 2020/09/04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