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이 헐렁헐렁해지고 있어요.

조금씩 조회수 : 4,267
작성일 : 2020-05-12 10:33:31
기본적으로 정리 잘하는 편이예요. 근데 데가 뭔가 똑 떨어져서 없는 상황을 싫어해요. 세제 ,간장,식용유,

라면 등등 이런것들이요. 그래서 여분 재고가 늘 많은 편이었어요. 다용도실이 작은 수퍼매대 같았어요.큰통에서 조금씩 덜어 쓰는데 한1년동안 제발 마지막 통이 사라지면 사자! 를 되새기며 살았어요.

어제 다용도실 정리하면서 보니까 재고가 많이 줄었네요. 다용도실 선반이 헐렁헐렁해요^^. 아! 저놈의대용량 울샴푸 다 쓰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ㅜㅜ

어제 작은 아이스박스, 원래가족을잃고 혼자 남은 코펠 천원에 당근하고 나니까 너무 좋아서 자꾸 다용도실에 가보게 되네요.

며칠전에는 김치통도 세개나 당근으로 방출 했거든요. 조금 비싸더라도 마지막 병이 사라지면 사자!
IP : 125.187.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5.12 10:35 AM (61.253.xxx.184)

    짠순이파인데도...간장,식초등 생필품 떨어지는거 극도로 두려워해서(사러가기싫고, 내가좋아하는 메이커가 있으니. 까다로워서) 꼭 하나씩 재고 놔둬요.

  • 2. 원글
    '20.5.12 10:40 AM (125.187.xxx.37)

    저는님 맞아요 저도 그런 마음이예요.
    지금도 세일할때 사놓은 간장이...1리터 세병 있어요. 그냥 사면 비싸서... 세일하면 막 사게 되요
    ㅎㅎ

  • 3. 대용량을
    '20.5.12 10:41 AM (59.12.xxx.22)

    사면 자리차지 하고 양이 부담이 되니 빨리 써야한다는 생각에 좀 헤퍼지는 것 같아요. 마음으로는 집앞이 슈퍼니 다음엔 떨어지면 사자 하면서도 막상 대형마트에 가면 세일에 눈이 어두워 대용량 원플러스원을 턱 집어 들고 있네요

  • 4.
    '20.5.12 11:01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그 상황 완전 이해.
    제가 그래요. 뭘 똑 떨어지면 사는게 아니라
    좀 남아있을때 몇개씩 사놓으니 항상 뭔가가 많아요.
    각종 세제들 조미료들
    식용유 간장 식초같은 것들이 예비로 쌓여있으니...
    크게 쓰이지 않는 소소한 물건들도 그렇고요
    숟가락 쓰면 될걸 굳이 아이스크림 스쿱사러
    내내 돌아다니다 결국은 온라인으로 큰거 작은거 다 사놓고 거의 쓰지도 않고.
    화장지 서너박스 사 쟁여놓고.

  • 5. ㄴㄴㄴ
    '20.5.12 11:54 AM (161.142.xxx.186)

    저도 생필품 똑 떨어지는거 싫은 사람이라 여분 1개는 꼭 두는데
    그것도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어요.
    성격이 팔자라고 아무래도 여분 1개 두는건 그대로 할것 같긴 하지만요.
    고민은 해요. 그런거 때문에 수납장이 꽉꽉 차는 거잖아요.

  • 6. 찌찌뽕
    '20.5.12 1:40 PM (14.4.xxx.184)

    저도 뭐 필요할때 없는걸 참 싫어해서 ㅎ
    가방도 너무 미니는 못 들고 댕겨요.
    집에 세제니 휴지니 똑 떨어졌다는 말 들으면 주부가 왜 그런것도 못 챙기고 살까 싶어요.
    저는 쌀이고 뭐가 얼마 안남은거 보이면 까먹을까봐 주문부터 하는 편이거든요.
    어쩌면 직장을 다니니까 보일때 바로바로 처리하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저희집도 베란다 앵글장에 과자, 음료, 생필품 이것저것 미리 사둔 것들이 쟁여져 있어서 슈퍼 같은데 ㅎ
    문제는 나이가 들어 총기가 더 떨어지니 사뒀다는 사실조차 잊고 없다고 또 사게 된다는것이 ㅠ.ㅠ
    그래서 이젠 쟁일 정도로는 안사고(사둔걸 잊어서요) 재고 얼마 안남았다 싶을때만 하나 더 사두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 7. 원글
    '20.5.12 1:57 PM (125.187.xxx.37)

    맞아요 찌찌뽕님
    제가 남편한테 맡긴게 있는데 바나나 맨날 사러 뛰어다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5670 동해안 사는데 마스크 좀 쓰고 놀러 오세요 10 2020/08/16 2,975
1105669 펌)제주도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1.7% 12 오오 그렇구.. 2020/08/16 2,168
1105668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드라마 보신분 17 ... 2020/08/16 3,426
1105667 국민청원) '국민 민폐' 전** 재수감을 촉구합니다. 18 .... 2020/08/16 1,258
1105666 시샘하는 사람에게 자기비하를 하게돼요. 6 Dd 2020/08/16 2,571
1105665 요즘 베트남,캄보디아 국제결혼도 힘들죠? 6 미미 2020/08/16 3,032
1105664 공매도금지하면 주식 3천까지 가고 부동산은 8 지지 2020/08/16 4,149
1105663 제가 암이래요 146 기도 2020/08/16 28,784
1105662 전광훈 보석 (허선아 부장판사), 집회 허용 (박형순 부장판사).. 7 ... 2020/08/16 2,102
1105661 넷플릭스로 몰아본 한국 드라마들 8 ㅇㅇ 2020/08/16 3,240
1105660 재수감 청원글입니다. 12 꽃돼지 2020/08/16 1,053
1105659 김원웅광복회장이 오늘 광복절 기념사에서 23 ... 2020/08/16 2,399
1105658 그것이 알고 싶다 보세요? 11 즈금 2020/08/15 5,584
1105657 전원주택, 아름다운 삶... 11 그숲 2020/08/15 3,762
1105656 한강시민공원문열린데 있나요? 3 지금 2020/08/15 914
1105655 보드게임 하는데 아이가 속임수를 써서 너무 실망이예요 7 고1 2020/08/15 2,428
1105654 코로나 늘어나면 5 ㅇㅇ 2020/08/15 1,542
1105653 싱크대문모서리 보호하는거요 모모 2020/08/15 868
1105652 인생에 즐거움은 없고 인내만 있으신 분?? 45 .. 2020/08/15 6,928
1105651 신도에게 코로나 검사 집회 다음으로 미루라는 교회 10 ... 2020/08/15 1,179
1105650 천국, 천당? 안가면 안돼요? 14 ㅇㅇ 2020/08/15 1,788
1105649 저는 참 순진했던것 같아요 13 바보 2020/08/15 6,953
1105648 우산 쓰고 가는 강아지 봤는데 귀엽네요.ㅎ 8 ., 2020/08/15 4,157
1105647 친일재산 싹다 몰수해서 독립유공자 줍시다 14 친일청산 2020/08/15 1,043
1105646 진짜 궁금한게 미통당 지지하는것 26 궁금 2020/08/15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