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 쉬운 다이어트법

이시국에 조회수 : 6,451
작성일 : 2020-05-12 09:24:47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최고인 거 누가 모르겠어요.
그게 쉽지가 않죠.

처음 며칠 어렵고 제일 쉬운 방법은
저녁식사 제한인 것 같아요.

뭐??!! 저녁을?? 그게 쉬운 방법이면 세상사람 다 날씬하겠네 제정신 아니군 하실 분들, 들어보십쇼.

처음에 4-5일, 어렵습니다 맞구요.
그 초반 4-5일, 혹은 7일만 참으면 그 다음부턴
제일 쉬운 방법이 이거에요.

아침부터 배고픈 거, 눈 뜨자마자 먹고픈 음식 생각나는 거, 전날 저녁 많이 먹었을 때 그렇지 않던가요?
밤새도록 위장이 일을 해서 그래요.
저녁부터 위장이 쉬면 아침에도 식욕이 별로 안 일어나요.

그럼 아침 우아하게 건강식 드세요. 토마토, 푸른잎채소에 올리브유, 삶은 달걀, 견과류, 비타민 알약 등등. 직장에 늦었어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좀 좋나요.

점심 실컷 드시고요. 먹고싶은 거 먹어요. 뭐 설탕 안돼 밀가루 안돼 이러지 마시고.

저녁? 5시에 가볍게 드시거나 가능하면 건너뛰어요. 예 어렵죠. 일주일만
해봐요. 계속 됩니다. 의외로 계속 하게 되어요 왜냐 다음날 너무 좋거든. 배는 홀쭉해져 있고 몸은 가볍고 피부는 광나고. 그리고 점점 별로 힘들지가 않거든.

계속 하다가 어느날인가 미칠 것만 같다? 드세요 치킨에 맥주 드실 수 있죠. 피맥도 할 수 있고 불곱창에 소주 가능해요. 드세요.
한 번 그렇게 먹는다고 도로아미타불 안됩니다. 걱정마세요.
괜히 난 망했어!!! 이러면서 계속 그러지만 않으면 됩니다.

삼십대까진 삼시세끼 먹으며 운동 좀 하면 관리되지만
사십대부턴 이렇게 하셔야 그나마 좀 티나게 다이어트 됩니다.
건강에도 좋아요. 이제 우리 몸 나이들어 지쳐 있어요. 꾸역꾸역 집어넣으면서 소화시키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아침 건강식 채소 많이
점심 좋아하는 거
저녁 가능한 건너뛰거나 5시 전에 아주 가볍게
하루종일 물 1리터-1.5리터 목표로 많이
모두 화이팅하세요.

IP : 182.225.xxx.2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20.5.12 9:26 AM (175.223.xxx.206)

    첫 스타트가 어렵네요.
    저는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라 더 어렵지만 도전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살을 빼 본적이 있거든요.
    도전!!!

  • 2. ..
    '20.5.12 9:30 AM (61.72.xxx.45)

    원글님과 달리
    98%정도의 사람들에겐 이게 힘들답니다 ㅎㅎ;;;

    참고로 저도 원글님 같은 생활 1년 넘었고
    10킬로 뺐어요
    하지만 지난 2주 빵과자 맘껏 먹고
    3킬로 팍 찌네요
    트레킹도 일주일에 2회 정도 하는 데도요

    쉽지 않지만
    의지를 거지고 일생 한다고 생각하고 해야죠
    다들 화이팅하시길

  • 3. 124
    '20.5.12 9:32 AM (122.34.xxx.249)

    오웃,
    저 저녁 안 먹은지 2일 됐어요. ㅎㅎ
    원글님 글 읽으니까 힘이나네요. 감사합니다 :)

  • 4. ㅇㅇ
    '20.5.12 9:37 AM (211.210.xxx.137)

    이게 생활이 규칙적이면 잘 되다가도 육체적 정신적 노가다를 많이 하거나 하면 과식을 하게되고 다이어트가 깨지개되네요.

  • 5. 원글
    '20.5.12 9:37 AM (182.225.xxx.233)

    대단하십니다 모두 잘 하고 계신 거에요 리스펙!!
    3킬로 돌아왔으면 어떤가요. 2주 신나게 드셨쟎아요.
    방학이었다 생각하시고
    이제 충분해, 하고 기분좋게 다시 돌아가시면 됩니다.

  • 6. ...
    '20.5.12 9:38 AM (218.51.xxx.107)

    저녁은 너무 힘드네요
    오히려 저녁 6시쯤 잘먹으니 잠 푹자서 살이 좀 빠지는듯

  • 7. 하..
    '20.5.12 9:43 AM (61.83.xxx.94)

    원글님과 비슷한 부류인데요.
    잠도 푹 못자고
    전 소화불량 때문에 양배추환까지 먹고 있어요.

    5시경 가볍게 먹고 건너뛰기... 그거 저 잘할 수 있는데.
    문제는 5시반 퇴근해서 가족들 밥차려주면 7시인데요..

    밥 안하는 사람만 가능할 것 같아요... ㅜㅜ

  • 8. 인생몸무게
    '20.5.12 9:50 AM (1.222.xxx.45)

    다이어트 의지 다지고
    갑니다 ㅠㅜ 너무 늘었어요

  • 9. 맞아요.
    '20.5.12 9:58 AM (14.36.xxx.246)

    저녁 굶거나 소식만 해도 다이어트 잘 됩니다.
    점심을 거하게 먹으면 이거 생각보다 쉬워요..늦게까지 배고프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밤9시 전후쯤 되면 배고파지기 시작하는데 그때쯤 되면 빨리 자야겠다 하고 최면을 겁니다..ㅎㅎ
    근데 사람 좋아해서 저녁에 모임 많은 분은 대부분 실패확률이 높죠..
    땡퇴근 아무도 안만나고 집 곧바로 가면 많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주말에는 좀 먹어줘도 이렇게만 하면 살 빠집니다.

  • 10.
    '20.5.12 9:58 AM (115.23.xxx.156)

    살빼야겠어요

  • 11. ddd
    '20.5.12 10:01 AM (49.196.xxx.216)

    아우 배 안나오려면 한끼 먹어야 되더라구요, 마흔 넘으니..
    저는 애들 밥 차려 주는 데 딱 유치원 애들 남긴 거 정도 먹어요

  • 12.
    '20.5.12 10:03 AM (211.219.xxx.193)

    세식구인데 남편은 거의 야근이고 아이가 학원가기 전 저녁이 여유있는 엄마밥 먹는 시간인데 제가 다이어트하면 혼자 먹게 하는 것도 그렇고 한끼도 같이 식사 못한다 하면 기분이 슬퍼요. 그래서 저는 평생 옆집이야기네요.

  • 13. 맞아요
    '20.5.12 10:23 AM (221.163.xxx.218)

    저도 이렇게 해서 살 마니 뺐어요
    처음 삼일정도만 엄청 힘들고 금방 적응되요
    그리고 주말 두끼정도는 치킨피자 짜장면
    먹고싶었던거 먹어주고요

  • 14. 푸우우산
    '20.5.12 10:29 AM (121.125.xxx.26)

    저도 소화력이 약해서 저녁을 굶어요.확실히 편해요. 포만감이 세상에서 제일 괴로운 아줌마에요.
    식구들 밥주고 배고프다싶으면 야채쪼까리나 마른김 토마토 이런거 몇개 먹어줍니다. 며칠이 괴롭지 적응되면 편해요.

  • 15. ..
    '20.5.12 10:36 AM (1.243.xxx.44)

    이게 일명 간헐적 단식이죠.
    저도 이렇게 해서 살 많이 뺐고 유지중이예요.
    저녁 6시 이전(토마토, 삶은달걀, 아메리카노)
    점심 1끼만 먹고싶은 대로 먹어요.
    충분합니다.
    저도 젤 쉬운 다이어트법이었어요.

  • 16. 저도
    '20.5.12 11:11 AM (39.118.xxx.217)

    다이어트 꼭 따라해볼게요.원글님이 옆에서 화이팅 화이팅! 해주시는것 같네요^^

  • 17. 진짜
    '20.5.12 11:55 A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입니다.
    경험자예요.
    어쩌다 저녁을 먹으면 아침에 더 배가 고프더라구요.
    저녁 안 먹으면 오전 내내 배가 안 고파요.
    그런데 점심에 먹고싶은 거 다 먹는다고 빵이나 디저트 먹었더니 효과반감이었어요.
    간헐적 단식에서도 밀가루하고 설탕은 기필코 피해야 합니다.
    다이어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건강이 목표라면요.

  • 18. 진짜
    '20.5.12 12:01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입니다.
    경험자예요.
    어쩌다 저녁을 먹으면 아침에 더 배가 고프더라구요.
    저녁 안 먹으면 오전 내내 배가 안 고파요.
    그런데 점심에 먹고싶은 거 다 먹는다고 빵이나 디저트 먹었더니 효과반감이었어요.
    간헐적 단식에서도 밀가루하고 설탕은 기필코 피해야 합니다.
    다이어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건강이 목표라면요.
    저녁 안 먹기가 쉬워지고 나면 다음 단계로 밀가루 설타우끊기에도 꼭 도전해보세요.

  • 19. 진짜진짜
    '20.5.12 12:02 PM (222.237.xxx.132)

    맞는 말씀입니다.
    경험자예요.
    어쩌다 저녁을 먹으면 아침에 더 배가 고프더라구요.
    저녁 안 먹으면 오전 내내 배가 안 고파요.
    그런데 점심에 먹고싶은 거 다 먹는다고 빵이나 디저트 먹었더니 효과반감이었어요.
    간헐적 단식에서도 밀가루하고 설탕은 기필코 피해야 합니다.
    다이어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건강이 목표라면요.
    저녁 안 먹기가 쉬워지고 나면 다음 단계로 밀가루 설탕 끊기에도 꼭 도전해보세요.

  • 20. 진짜진짜
    '20.5.12 12:04 PM (222.237.xxx.132)

    덧붙여) 왜냐하면 밀가루의 글루테인성분이 식욕을 자극하고
    설탕때문에 분비되는 인슐린이 당을 지방으로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 21. 저도
    '20.5.12 12:11 PM (128.14.xxx.248)

    저녁 소식 하면서 다이어트 하고 싶네요~

  • 22. 다요트
    '20.5.12 5:15 PM (180.111.xxx.177)

    세상쉬운다요트방법~

  • 23. ㅠㅠ
    '20.6.15 11:54 PM (39.7.xxx.35)

    세상에서 젤 쉬운 다요트방법
    왜 제겐 힘들까요

  • 24. say7856
    '21.1.6 5:24 PM (121.190.xxx.58)

    저도 참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701 줌.페이스톡등.화상수업좀 도와주셔요~ 3 2020/05/12 888
1074700 쉐프윈 커퍼코어 냄비 4종세트 2020/05/12 1,146
1074699 정의기억연대 후원하고 왔어요. 46 london.. 2020/05/12 1,891
1074698 5월12일 코로나 확진자 27명: 해외5명/ 지역22명 ㅇㅇㅇ 2020/05/12 1,009
1074697 시민단체에 대해 알고나 떠들어라. 기부금 공개 요구하는 작자들아.. 32 송경용 신부.. 2020/05/12 2,809
1074696 저희집이 헐렁헐렁해지고 있어요. 6 조금씩 2020/05/12 4,099
1074695 탈모에 좋은 영양제 하나 추천해 드려요^^ 19 힐링이필요해.. 2020/05/12 4,464
1074694 지역사랑상품권은 6월18일까지 신청이 맞나요~ 4 .. 2020/05/12 912
1074693 최소한 먹고 살아야하는 음식좀 알려주세요 12 우선 2020/05/12 2,521
1074692 정의연 이나영이사장 뉴스공장 인터뷰 26 ㅇㅇ 2020/05/12 1,857
1074691 경비원 폭행 자살 가해자 실명 나왔네요 48 ... 2020/05/12 32,958
1074690 사망2명..16330명 검사중 어제보다 5000여명늘어 7 킹클럽 2020/05/12 1,746
1074689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게 2 돌다리 2020/05/12 650
1074688 토왜토왜 아무곳이나 붙이면 다 되는건지. 19 지겹 2020/05/12 804
1074687 국산 동해마스크가격이 두배로 뛰었어요 ㅜ 10 마스크가격 2020/05/12 2,902
1074686 침묵 혹은 거짓말 3 Betwee.. 2020/05/12 738
1074685 어린이집교사분 계신가요? 15 질문 2020/05/12 2,367
1074684 신라젠은 2 무식해서~ 2020/05/12 1,448
1074683 입맛이 고급되서 걱정입니다 19 ㅉㅈ 2020/05/12 4,251
1074682 40초반 여자에요 6 정정정정정정.. 2020/05/12 3,270
1074681 의정부에 코로나 확진자 문자 2 우울 2020/05/12 1,500
1074680 어제 신규 확진자 27명. 6 ... 2020/05/12 2,096
1074679 이번에 터진게 2차인가요? 3차인가요? 5 ... 2020/05/12 1,258
1074678 한명숙전총리 아들 호화유학생활 25 그때그사건 2020/05/12 5,924
1074677 인터뷰 성소수자 아웃팅은 목숨 문제 31 ........ 2020/05/12 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