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 두가지 버릇 좀 고치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하늘솜사탕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20-05-12 01:08:49
첫째, 숙제 마치고 놀으라는 말을 그렇게 못 지키네요.
숙제보다 읽고싶은 책이나 티비, 유투브를 더 보려고 하고 숙제는 잘 때쯤 되서 하려니 졸립다고 자고싶다고 울고 계속 떼쓰고 짜증부려요.
둘째, 5학년이 울고 떼를 써요. 여태 그 버릇을 못 고치고 어린애처럼 굴려고 합니다. 자기보다 네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동생이랑 같은 수준으로 공부시간도 갖으려고 합니다.

생활태도 바꾸고 숙제하고 놀기 몸에 익히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동안 고쳐보겠다고 했는데도 아직도 울고 떼를 쓰는데 사춘기 접어드는 애를 뭐를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집에서 보고 있으려니 더 답답합니다.
선배맘님 제발 한 말씀씩이라도 도와주세요.
IP : 58.121.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12 1:15 AM (49.196.xxx.189)

    저희 경우 아침에 숙제 하게 하였고요, 방과 후는 쉬도록... 방학 때는 뭘하든 내비려 두었구요. 요즘 학교 안가는 거면 시간표를 스스로 짜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울고 떼쓰는 것은 네살 즈음 핸드폰으로 한번 찍어서 보여주니 챙피하니 더 안하더라구요. 저는 보통 아이가 싫은 행동하면 그자리 에서 제가 똑같이 따라서 행동해서 보여줍니다, 그럼 웃겨보이는 지 그만 두네요

  • 2. 엄마가
    '20.5.12 1:27 AM (121.165.xxx.112)

    직장맘이라 시간관리가 안되는 거라면 모를까
    숙제를 마치기 전에는 다른 하고 싶은 일들을
    허용하지 않는게 어려운가요?
    전반적으로 엄마가 강단이 좀 없으신것 같아요.
    아이가 울고 떼를 쓰는건
    울고 떼쓰면 엄마가 허용한다는걸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죠.
    울고 떼를 써도 끝끝내 안들어주면 안할텐데요.
    기싸움에서 엄마가 이미 밀린것 같아요.

  • 3. 지금
    '20.5.12 1:27 AM (221.163.xxx.218)

    숙제랑 공부가 문제 아니고
    아직도 유아기때처럼 울고 떼쓰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울고 떼쓰면 다 들어주시는거 아닌가요

  • 4. 하늘솜사탕
    '20.5.12 1:36 AM (58.121.xxx.135)

    울고 떼쓴다고 들어주지는 않아요.
    알아듣게 얘기하다가
    할건 하라고 큰소리로 빽 소리지르기도 하죠.
    그래도 자기 혼자 서러움에 계속 울다가 알겠다고하는데 그 과정이 계속 반복되니까 너무 짜증이 나요. 아이는 뭐든지 대충대충입니다. 저는 꼼꼼한 편이고요.
    다시하라고 하거나 먼저 할거부터 하라면 짜증내고 울기시작이네요. 제가 집에 있어서 더 그런가요? 전업인데 아이랑 안 힘드신 분들 노하우 너무 궁금합니딘.

  • 5. 글쎄
    '20.5.12 1:46 AM (58.121.xxx.69)

    5학년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발달연령을 보시고 좀 맞춰주세요

    그 나이대에 공부하기 싫고 꼼꼼하지 못한 애들이 대다수입니다 즉 정상이라는 거예요

    괜히 어린동생이랑 비교하거나 더 어린애도 있는데
    이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숙제 다시 하라는데 짜증도 나고 눈물도 나겠죠
    꼼꼼하지 못 한 아이면 엄마가 끼고 앉아서 가르쳐줘야죠
    능력 안 되는 애한테 엄마 기준을 맞추라니요

    엄마 기준으로 맞추려면
    중간중간 체크하고 신경을 쓰세요

  • 6. ㅇㅇ
    '20.5.12 1:53 AM (49.196.xxx.189)

    저희는 전혀 잔소리 일체 안합니다.
    중1 다만 자기주도학습 잘 잡혀있고 승부욕도 있어보여요.
    숙제 해야 한다고 동생들이랑 공원간다면 놀러 안나간답니다,
    어디 가냐 누구 만나나 뭘 사줄건지 따져보고 안따라나와요.
    18살 되면 집 나가야 하는 데 어쩔거냐, 네가 사장이라면 1등을 뽑나 꼴찌를 뽑아서 월급주나, 시급은 얼마나 받나 몇 번 얘기해 주었고요, 외국이라 16살 되면 맥도날드 파트타임 취직을 목표로 잡고 있는 듯 해요

  • 7. 글쎄님
    '20.5.12 1:57 AM (122.46.xxx.223)

    말씀에 도움 많이 되었어요
    꼼꼼하지.못하고 뭐든 설렁설렁 하려는 초2에게 소글로 참을인 새기다가 너는 왜! 하는 자존감 밟는 소리가 삐죽삐죽 나왔는데 ㅠㅠ 좀 더 열심히 엄마가.해야겠어요

  • 8. ㅇㅇ
    '20.5.12 2:15 AM (175.207.xxx.116)

    우리애도 그랬어요
    엄마 지금 안놀고 숙제하면 애들 놀이터에 없어요
    지금 티비에서 재밌는 프로해요. 숙제하고 나면 끝나요..
    이러면서 맨날 먼저 놀았어요
    대딩인 지금도 그래요ㅜㅜ

  • 9. 버릇이다기보다는
    '20.5.12 8:27 AM (27.164.xxx.10)

    성향이죠
    울고떼쓰는거 버릇이아니고
    본인의의사표현이예요
    놀고난뒤 숙제를 하면 그나마다행이구요
    그것도 안하면
    철들때까지 공부스스로 안해요 ㅎ
    철안들면 어떡하냐구요?
    그래서 공부잘하는사람보다
    못하는사람이 많은겁니다

  • 10. 폴링인82
    '20.5.12 8:47 AM (118.235.xxx.221) - 삭제된댓글

    다시하라고 하거나 먼저 할거부터 하라면 짜증내고 울기시작이네요.
    ? 여기가 문제 지점네요
    ㅡㅡㅡㅡㅡㅡㅡ짜증내고 울기 시작하는 원인을 제거해주세요
    여기에.원글님의 꼼꼼함과
    아이의 대충대충 상충이죠 부딪혀요
    자.봅시다
    꼼꼼함 대신 느려터졌다고 혼나시면 어떻겠어요? 본인은?
    아이의.대충대충? 그러나 속전속결이.되진 않나요?
    그냥 원글님이 자녀를 가르치려 하지.마세요
    둘이 안맞아요
    지금은 애가.울죠?
    거기다가 큰소리로 빽
    자신의 잘못을 잘한 냥 써놓으셨네요
    그리고 애들 엄마들은 그것도 안하냐고 하겠지요

    왜 다시 하라고 하나요?
    여기서부터 틀어졌어요
    응 우리 누구 이거 하느라.애썼다
    수고했다 칭찬은 한번이라도 해보셨나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데
    애가 계속 우는데
    숙제 해놓기만 하면 트집 집는데
    점점 공부하기 싫게 하려거든 직접 가르치세요
    아이의 성과가 같잖아서
    또는 틀려서
    아니면 원글님 성이 차지 않아서
    이런 이유 대지 마세요
    놀이처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아니면
    수십년간 학습지도해 온 베테랑 선생에게 가르치게 하세요

    그도 아니면 옆에서 계속 신문 사설란을 작은 소리라도 내어 읽혀주세요
    그냥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애 좀 잡지 마세요
    자신의 모자를 아이에게 씌우고 맞지 않다고 큰소리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의 장단점을 유심히 관찰하고
    대충대충 하면 대범함을 길러주세요
    본인의 성향을 강요하지 마세요.
    저녁에 숙제하면 졸리니? 그럼 아침에 할래?
    그럼 자고 일어나서 숙제하는 거.약속할까?
    이건 신뢰의 문제니까 엄마 실망시키지 마라
    아무리 엄마라도 늘 너에 대한 사랑이 샘 솟진 않아
    너도 노력해야 해
    같이 노력하자 알았지? 라고 해보세요
    엄마에 대한 사랑을 너도 보여줘^^
    윽박지르지 않고 대화하기
    저녁에 못하면 아침에 하기
    이런 대안으로 문제해결능력 쌓기
    진짜 공부는 문제해결능력이잖아요
    좋은 선생님이 되지.못하는 데
    좋은 엄마라도 되어주세요


    저 윗분이 써주셨네요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5204 민주당은 정권잡고 세월호 의혹 해결했나요? 40 .., 2020/08/14 1,959
1105203 언론이 이 G랄인 이유 16 ***** 2020/08/14 2,402
1105202 주식 배당금 기준이 뭔가요 1 ㅇㅇ 2020/08/14 1,915
1105201 걷기운동 코스를 같은 곳만 다니나요 4 클로버 2020/08/14 1,695
1105200 정부, 국민 우울감 해소 위해 10월 '특별여행주간' 추진 20 난대깨 2020/08/14 2,878
1105199 통일부 北 외부지원 불허 인도적 협력 추진 3 점점 2020/08/14 770
1105198 (조언절실) 요리연구가 이보은김치 드셔보신 분들 맛이 어떤가요 6 김치대장 2020/08/14 2,062
1105197 미국산과 호주산 소고기차이 4 요리 2020/08/14 2,334
1105196 부산 사시는분들, 소고기 드시러 어디로 가세요? 10 부산 2020/08/14 1,716
1105195 8월 17일 임시공휴일 하지 말았어야했어요ㅠ 23 큰일 2020/08/14 7,799
1105194 이재명이 대선후보 1위 한 날 , 김부선이 올린 사진 15 호호호 2020/08/14 4,372
1105193 나이 먹어도 순수한 친구들 보면 일단 고생을 한번도 안해봤어요 18 ... 2020/08/14 10,480
1105192 언제부터 흰머리 나셨어요? 15 정말 2020/08/14 3,595
1105191 커뮤니티가 익명일때 장단점이 뭘까요? 2 궁금. 2020/08/14 719
1105190 플리츠플리즈 수선 가능한 곳 있나요 1 얼큰이 2020/08/14 3,372
1105189 요새 차 바꾸면 돈 아깝나요? 9 ㄱㄱ 2020/08/14 1,896
1105188 "예배 자제 수차례 요청"..용인 우리제일교회.. 5 뉴스 2020/08/14 2,014
1105187 용인 방금 확진자 24명 또 추가. 8 ... 2020/08/14 4,192
1105186 82쿡 현재 회원가입 안 받나요~ 6 .. 2020/08/14 2,488
1105185 곰팡이 냄새 배인 옷들 버릴까요? 8 Oo 2020/08/14 2,498
1105184 새치염색한 흑갈색 머리 갈색염색 가능할까요? 3 dream 2020/08/14 1,531
1105183 전광훈, 이와중에 집회는 독려. 8 ... 2020/08/14 785
1105182 아나운서들은 이제 방송국에서 트레이닝하고 돈벌러 퇴사 5 는식 2020/08/14 2,990
1105181 치즈가 고지혈증에 안좋을까요 7 2020/08/14 7,452
1105180 정은경 '코로나 수도권 상황 엄중…대규모 집단유행할 듯' 13 ㅇㅇㅇ 2020/08/14 3,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