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짧게 올립니다.
작은 회사에서 사장과 직원 사이에 갈등이 생겼어요.
작은 회사라 가족처럼 서로 사정 잘 알면서 잘 지냈구요.
그런데 어떤 계기로 직원이 불만이 생겼고, 그걸 사장한테 이야기했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이야기가 잘 안 됐고 지금은 서로가 비난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저는 그 둘 사이에 낀 입장이구요.
저 포함 셋이서는 서로 밥도 먹으며 인간적으로 이 업계에서 일하기 힘든 점을 털어놓기도 했었습니다(같은 직종이가에).
내가 이 회사에 계속 있는다 생각하면 오너 입장에서 나가는 직원에게 정을 끊어야 하고, 직원 입장에서는 같이 오너 흉을 봐야 하는데요.
오늘 둘 다에게 중간에서 빠지겠다 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너에게 실망이 든 것도 사실이고 직장을 옮겨야 하나 심란합니다.
지혜를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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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랑 직원 사이 갈등에 꼈어요
어렵다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20-05-11 22:31:12
IP : 121.165.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5.11 10:36 PM (211.193.xxx.94)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왜 엉뚱한 사람까지 지들 싸움에 새우등 터져 퇴사까지 고민하게 만드는지
사회생활 정말 어렵네요
그냥 확 신경질 한번 내고 업무 관련 대화만 하세요
너무 친하니까 이런일도 생기네요2. dd
'20.5.11 10:39 PM (1.235.xxx.16)직원과 오너인데 왈가왈부할게 있나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그 직원은 어떤 불만을 어떤 식으로 얘기했느냐에 따라 다를 거고
그 불만이 오너 잘못이라면 님은 그 직원 불만에 동조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계속 다니거나 그만 두거나...
직장이 동호회인가요..3. ㅇㅇ
'20.5.11 10:41 P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포커페이스 하고
직원이 오너 흉보는 이야기 오너가 직원 비난하는 이야기에 끼어들지 마세요
무표정 유지하고 거리를 유지하고 공적으로만 대답하고 거기서 딱 끝내세요
친분관계는 끝난 거고 원글님이 챙길 공적인 영역은 챙기세요
이 일로 직장 그만두지는 마세요
나중에 원글님이 정말 합리적인 판단이 들었을 때
다 준비해 놓고 퇴사하세요
원글님에게 서로를 흉보는 두 사람 다 별로입니다
마음속에서부터 그 사람들을 포기하세요
공적인 관계와 직장만 챙기세요
약간 섭섭하다 싶게끔 몸을 사리시고
공적인 거리는 더 멀어지지 말고 정중한 수준으로 계속 유지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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